셀파 탐험대 역사 : 통일 신라 ~ 고려 4 (본책 + 워크북 + 역사 체험 퍼즐) - 고려의 문화.생활 편 셀파 탐험대
고순정 지음, 박석철 그림, 최문석 감수 / 천재교육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한권 한권 더해갈 수록 재미가 더해가는 셀파 탐험대 역사..

 

5학년 딸냄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책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더 재밌게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

 

통일 신라부터 고려까지는 아이가 아직 학교서 배우지 않아..

예습도 되고 재미도 잡고 일석 이조 입니다.

 

게다가 꼬맹이는 만화라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늘 누나와 먼저 읽겠다고 싸우곤 합니다.. ^^

이번엔 아들냄의 가위바위보 승리로 꼬맹이가 먼저 선점.. ㅎㅎ

 

 

셀파 탐험대의 구성은 늘.. 아이들이 선물이라고 하는 교구가 함께 합니다.

엄마에겐 선물같이 느껴지는게 워크북이지만요..^^

 

구성과 특징을 보면.. 만화 책이지만..

돌발퀴즈, 역사뉴스, 핵심노트, 실전테스트, 용어사전을 통해

탄탄히 학습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자.. 아들냄이 좋아하는 주신이와 딸냄이 좋아하는 데릭.. ㅎㅎ

여러명의 주인공들과 함께 역사의 세상으로 떠납니다.. ^^

이번편에선 유명한 도둑형제인 천지형제의 유물에 대한 욕심을 저지하겠죠?

 

 

드뎌..아들냄에게 책 넘겨받은 딸냄은 책을 보면서.. 실실 웃습니다..ㅋㅋ

재미가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니 참 좋아요.. ^^

 

아직 삼국시대를 배우는 딸냄.. 열공하자.. 만화로..ㅋㅋ

 

앞쪽엔 지난 줄거리.. 간단한 줄거리로..

꼭 앞권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짐작하게 하지만..

사실.. 역사이기에 흐름상 앞권은 꼭 읽는게 좋을 듯합니다.

 

첫 인물로 나온 건.. 거란의 1차 침입을 막은 서희였어요..

2차를 막은 양규의 활약도 보고,

3차는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멋진 모습..

고려의 전쟁이야기가 이어진 후엔 역사뉴스로 강감찬 장군과 서희를 정리해주어요.  

 

무신정권과 몽골과의 전쟁이 다음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팔만대장경의 이야기도, 삼별초도 .. ^^

공민왕의 개혁정치도, 고려의 상감청자와 금속활자본,

목화씨에 왜구를 물리친 화포까지..

고려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나와요.

 

아이는 고려의 전쟁상대를 차례로 다 만나본 기회가 되었네요..

 

사이사이.. 울 꼬맹이가 수수께끼놀이를 하는 돌발 퀴즈 등장!!

 

만화 사이엔 늘 요런 설명이 나오기에,

 아이가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꼬맹이야..그저 만화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요..ㅋㅋ


 

 

마무리는 핵심노트..

 

요 부분은 왠만한 학습문제서보다 정리가 더 잘된 부분이기도 해서,

 아이에게 학교서 배울때 함께 확인하도록 하려고 해요.. ^^ 

 

 

문제집은 아니지만.. 역시 배웠으면 확인을 하는 것도.. ^^

실전--학교서 시험문제에 나올법한 문제들이랍니다.

 

 

 

마지막의 용어사전은 엄마가 강추하는 부분..

한자를 따로 배우지 않기에 용어를 어려워하는

 울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별도 교재.. 워크북과 벽란도..

이번엔 왠일인지.. 마구 뜯어서 하지 않고.. 살며시 숨겨둔 딸냄..

아들냄이 할까봐라네요..

곧 학교서 배울 부분이라.. 배우고 나서 풀겠다는 딸냄이라...

벽란도를 얼른 배우고.. 꼬맹이와 사이좋게 만들꺼랍니다.. ^^

 

반쪽짜리 옥패를 합체해 현실로 돌아와 결국 도둑형제를 잡아낸 친구들..

통일신라와 고려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네요.. ^^

 

이번 셀파 탐험대 역사편에선..

고려 문화와 유물의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우수성을

많이 살펴본게 눈에 띄어요.. ^^

 

우리 역사를 재밌게 배우는 역사탐험대..

이제.. 조선시대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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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사고력 수학 발전사고 1 - 2013, 초등 5학년 권장 융합 사고력 수학 2013년
두산동아 편집부 지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융합 사고력???

 

요즘 계속 교과서가 바뀐 후로 낯선 단어들이 등장이다.

STEAM 교육법으로 바뀌면서 
새 초등 수학교과서가 통합교과로 편찬이 되다보니..
 초등학교 수학 교재도 다 새로워지고 있고,
덕분에 울 아이도 다양한 과목들이 통합되어진 교재를 선택하게 되는 듯..
 
꼬맹이는 저학년이라.. 떡하니 '스토리텔링'이란 단어가 붙은 교재들이
서점가에 가면 저절로 눈에 띄는데..
큰아이는 새 교재를 배우진 않는지라 딱히 골라지진 않고..
오히려 더 눈에 익은 서술형에 더 중점을 두게 되는 듯하네요.. ^^  
 
그때 만난 것이 요.. 융합 사고력 수학  !!!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초등 수학 시험들..
 
서술형, 창의력, 사고력 문제로 인해 풀이과정도 논리적으로 써야하고,
다른 과목과 통합된 문제도 나오다보니, 생각도 깊이 해야하겠죠?  
 
그런데.. 이 두산동아 ( http://www.doosandonga.com )  의 새 교재..
 
융합 사고력 수학..
 
창의.서술형평가 시험 대비도 해주고,
수학의 사고력과 생활 속 응용력을 키워준다니..
그저.. THANKS!!! 일 뿐이다..ㅋㅋ
 
먼저 체험해 본 아이들의 소개를 보니..더 믿음이 갑니다...ㅎㅎ ^^

 

 


 

 
기본 구성
 
매일 공부할 양이 정해져서 1,2,3,4,5일차 학습 구성..
 
1,2,3 일차엔 도입부와 분석하여 알아보는 사고력
4일차엔 스스로 풀리는 사고력과 창의 서술형 예상문제
5일차에 마무리로 융통합적 열린 사고력과 함께하는 놀이 사고력   
 
울 딸은 사실.. 4,5일차가 양이 적어보인다면서 좋아했지만..
사실.. 그만큼의 사고력을 요하기에 분량이 적었단 걸
몸소 체험하고 나서야 이해했다는..ㅋㅋ

 

 

 

 
도입
 
어느 교재를 만나도 이제 빠질 수 없는 만화.. 또는 실생활 사진..
만화를 너무 많이 보아온 엄마와.. 이제 고학년이라고 살짝 만화를 벗어나는 딸냄은
사진으로 주제를 도입하는 것이 상당히 맘에 든다고 하네요.. ^^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수학을 만나본다는 점이 더욱 만족입니다..
 

 

 

 

 
 분석하여 아보는 사
 
제목이 왠지 어려운.. 분석하며 알아보는 사고력..ㅋㅋ
하지만 요모조모 살펴보니..
시험에 자주 나올만한 각 유형을 대표하는 문제를 분석해서,
사고1, 사고2, 단계를 통해 확실하게 알아보는 부분이더군요..
 
엄마와 딸냄이 이구동성!!
가장 맘에 들어한 융합 사고력 수학의 백미.. ^^
분석하며 알아보는 사고력

 

 


 


 
열공중인 딸냄!!
오... 저 서술형을 써내리는 손놀림을 보셔요..ㅋㅋ
요 교재를 통해 가장 얻을 것을 얻어간다는것!
사고력, 서술형..겁나지 않아요..
이렇게 분석해서 알아가면서 풀어가면 된답니다.. ㅎㅎ

 

 


 

 

 

 

전체적인-- 분석하여 알아보는 사고력의 구성..
 
[대표유형제시 & 풀이]- [비숫한 문제 단계별 풀이]-[스스로 단계별
문제까지 만들어 풀이과정 쓰고 유형 완벽 이해]  
 
1.대표적 유형문제
 
문제아래.. 분석-사고1.사고2 를 눈여겨보면서 딸냄 공부하더라는.. ^^
딸냄이 강추하는 설명 부분입니다. 이해도를 높여주었다나 뭐라나..

 

 


 

 

 

 

2. 유사문제

 
단계별로 풀이가 앞의 대표 유형처럼 제시되므로.. 따라하면서 풀어보기 

 


 

 
3. 유사문제2 -스스로 단계별 문제를 만들어 풀기!!!
 
시험공부를 할때 가장 좋은 건..
선생님이 되어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이란건.. 만고불변의 진리!!!!
 
단계별 문제를 만들면서 어렵다고 하던 문제를 쉽게 풀이하는 걸 보는 건..
마치 마술을 보는 듯 했어요.. 
가장 강추하는 부분입니다.. ^^
 
선생님이 꿈이라는 딸냄.. 그래서인지..
요부분의 문제를 가장 좋아하면서 풀었답니다. ㅎㅎ

 

 
스스로 리는 사
 
1,2,3일차에 배운것을 복습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응용문제를 통해 실력을 up! 하는 부분이기도.
 
열공을 했음에도.. 틀리는 문제나 실수하는 문제가 나와서
다시 개념이나 유형으로 돌아가보고 확인하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역시 수학 문제는 풀고 풀고 또 풀고..ㅎㅎ

 



 

 
각 문제의 위에는
앞 쪽의 분석하여 풀리는 사고력의 연관 페이지와
 문제 번호가 제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학교 진도에 발맞추어 풀고 있는 3단원에선
가장 어려워한 문제가 요것!
 
결국 앞의 P56의 6번 문제 확인을 하고..
단계별로 하는 풀이를 통해 극복!!
그래도.. '아.. 엄마눈엔 넘 어렵당..' ㅠ.ㅠ
울 공주가 이걸 풀다니.. 이 교재.. 마술서가 아닌가 싶었어요. 

 

 


 


 
P56의 대표 유형부분..
위 문제를 풀기 위해 다시 확인 학습했다는.. ^^
이렇게 사고력문제, 서술형 문제를 완벽하게 정복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다는.. 

 

 


 

 
창의 서술형 예상문제
 
"이건 학교 시험지 같아."
마치 학교 시험지를 연상시키는 부분.. 종이도 그렇고, 이름도 쓰고..
그래서 인지.. 좀더 진지하게 문제에 임하는 딸냄..
두 문제 다 완벽하게 풀어냈어요.. 기특한 딸냄..ㅎㅎ 
썼다 지웠다.. 풀이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엄마눈엔 역력합니다. ^^
 
두 문제의 서술형 문제를 통해
학교 시험의 서술형을 정복하는 것에 가까워진다는... 

 

 


 

 
5일차.. 마지막..
융통합적 린 사
 
요부분이 가장 바뀐 교수법, STEAM 을 위한 부분..
바뀐 수학교과서에서 지향하는 통합교과를 만나 볼 수 있어요.
.
3단원선 타 교과 중에서 음악과 미술과 통합된 문제
-와우.. 요런 연계- 교과서가 바뀐 꼬맹이 책에서만 보다가
반갑기만 하다는.. ^^
 
수학.. 요렇게 다양한 곳에서 사용중이란 걸 알았다는 딸냄..
실생활 연계도 확실히!
 
문제 옆의 지식과.. 아래 융통합 로드가 정말..
타 과목과의 -통로로 생각된다는..

 

 

 

 

 
융통합 - 다양한 지식 - 그리고 타교과 연계
 
"엄마, 이것도 수학문제가 되네..미술인데.."
 
쓰나미가 뭐까요? 조각보가 뭘까요? 속력은 뭘까요? 지도 기호는 뭘까요?
음표와 박자가 뭘까요? 색혼합이 뭘까요? 바람개비놀이가 뭘까요? 스텐실이 뭘까요?
카시오페이아 자리가 뭘까요? 5대양 6대주가 뭘까요? 국기가 뭘까요?
십자수가 뭘까요? 태풍이 뭘까요? 거중기가 뭘까요?

 

 


 

융통합 로드

 
연계된 교과의 질문과 연관된 호기심 충족..
쓰나미와 연관해서 uncef,  색혼합에 연관해서 학교서 만들어본 색팽이,
거중기와 연관한 정약용, 조각보와 연관해선 몬드리안의 그림이 나오는 등..
아이의 지식이 쑥쑥!!! 자라납니다.

 

 


함께하는 이 사

 
각 단원의 마무리.. 쉬어가는 부분..
상황이나 생활 속의 장면에서
 "앗! 이것도 수학이 숨어있어? "란 느낌으로 발견하는 부분..
사진이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는..
이젠 어느걸 봐도 수학으로 연관시켜 보는 연습을 하지 않을까 싶은
창의적 부분 이기도 합니다. . ㅎㅎ

 

 

  

 

아.. 재밌다를 연발하는 딸냄..
눈에서 분수의 부분을 찾다니..
신에게 바친 1/64 를 합쳐야 1 이 되는 눈의 여섯부분..
열심히 그림으로 눈을 표현중인 딸냄..

 


 

 

 

 늘.. 초등 아이들이 모두 어렵게 느끼는 수학..
 
수학을 어디다 쓰냐는 질문을 하던 딸냄이 교재를 풀고 나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목- 미술도, 체육도, 과학도, 음악도
다 수학이 숨어있다는.. 더구나, 생활속에도!-
사실을 알게 한 융통합교재
 융합 사고력 수학
 
단계를 짚어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사고해가면서
창의적 문제도, 서술형 문제도 이젠 겁나지 않는다는 딸냄..
 
거침없이 서술형 풀어내려가면서
어렵다, 지겹다는 말을 잊어가는 아이를 만나려면..
한번쯤 요  두산동아융합 사고력수학
만나보면 어떨지?? ^^ 강추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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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형 교육의 완성 : 학교와 나 - 1.2학년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최종순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책보다는 체험학습으로 익히 들어 본  핵교..

http://www.haekkyo.com/ 에서

스팀에 관계된 책이 나왔다니..

호기심에 얼른 찾아봤다.

 

역시..핵교구나.. 싶은게.. 통합 교과와 연계된 체험학습지를 잘 소개해주는 책.. ^^

 

요 얇은 한권에 무려 22곳의 체험학습지를 소개하고 있었다.


대표.. 1학년 통합연계 서울교육 박물관과 전라북도 119안전 체험관,

2학년 허준박물관과 한국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

1,2학년 함께 체험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요 곳들과 연관된 박물관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꼭 요곳들이 아니라 관련된 곳들을 찾아봐도 좋을 듯..

큰 제목으로 보니.. 아이가 다녀오지 않은 곳은 먼, 전라북도 119안전 체험관과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이다.. ^^


통합교과서는 바슬즐 통합교재로.. 1,2학년군이 연계되어,

학교-나 , 봄, 가족, 여름, 이웃, 가을 , 우리나라, 겨울 로 구성되어 있다.

3월 도서만 학교와 나로 주제가 1,2학년이 다른듯..

관련 체험 학습이 겹치거나 나뉜 이유다.

처음에 소개된 서울 교육 박물관.. 1학년의 주제인 학교와 연결되어 소개되었다.

요렇게 각 제목 아래 관련단원이 소개된 게 특징..

 

교재 안에도 사진이 있지만.. 얼마전 다녀온 곳이라..

가까운 서울 교육 박물관.. 다시 떠올려봤다. ^^


엄마가 어릴적 다닌 곳이라고 설명하기 좋은 과거의 학교 모습을 보여주는

요 곳에선 아이들이 교복 입어보는 일을 가장 즐거워 했던 듯..


교실 안의 난로에 눈길을 주던 아이들.. ^^ 정말.. 요렇게 공부했는데..ㅎㅎ


각 가장 크게 소개된 박물관 다음의 교재 구성은.. 같은 주제 다른 박물관들 소개다.

지방에 요렇게 다양한 곳이 있다니 놀랐다.

꼭 서울의 교육 박물관이 아니어도 가까운 곳 나들이를 권해본다.

핵교에서 만든 책이라 그런지.. 사진이 정확하고, 설명이 자세한게 요 책의 특징이다.

사진으로 소개해서 책을 보자면.. 빼 먹을 곳이 없을 정도라.. ^^

한권 꼭 가지고 있으면서 방학마다 주제에 맞춰 아이들

체험을 다니면 좋을 듯하다..

 

책 말미에는 쏙쏙 생각 정리 워크북이 있어서..

체험 후 정리하기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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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안녕하세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48
강민경 지음, 이영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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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이.. 좋은 책어린이 저학년 문고에 쏘옥 빠진 아들냄은..

책이 오자마자 풀고 있던 국어 문제집을 뒤로 한채.. 책을 집어들었다..

 

 

 

 

 

싱글벙글 웃는 걸 보니.. 아무래도 기대하던 재밌는 내용인 듯..

생활동화에 가까운 저학년 창작집 중의 아드님 시리즈 2권이다.

 

목 뻣뻣 김주한..

 

주인공 꼬맹이는 인사가 익숙치 않고 어색한 초등학생이다.

 

'나를 알겠어? 수많은 아이들중에서..'

란 생각으로 문방구 아줌마에게도, 교문을 지키는 보안관 할아버지도,

학교 교감선생님도, 2반 선생님에게도 인사하지 않는 주한이..

 

인사라는게 강요된 예절이란 생각만 하는 꼬맹이들에겐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우연한 기회에 동네 할머니께 도움을 받고

소문이 날까봐 인사를 시작한 주한이에게,

인사는 세상을 넓어지게 하고,

친구와 친해지게 하고,

쑥쓰러움이 사라지면서,

가슴 한 켠 얹힌듯한 무거움이 사라지게하는 마법을 부린다.

 

울 아이들에게도 늘 인사를 권하고,

먼저 인사도 해보지만.. 요 둘째 꼬맹이는 늘 쑥쓰러워만 하던지라..

책을 읽고나서.. 인사를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말하는 것만도 기특했다.

주한이처럼 잘보이고 싶은, 친해지고 싶은 여자친구라도

있는 건 아닐지..ㅋㅋ

 

 

 

내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어른들께..

꼬맹이가 밝게 인사건네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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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신지원 옮김 / 이지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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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야만 하나? 꼭?

이란 의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

그런 의문을 가진 자체가.. 아마도 내게 살짝 제목에서 주는 불안감이 있었던게 아닐까..

지금 잘나가고 있지 않기에.. 그래서 불만이 있어도 안주하고 살고 있었기에.. 

그런 삶에 총을 당긴듯한 제목..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잘 나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테고.. 어릴적 모든 아이들이 그랬듯이 나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누군가가

되어 잘 나가리란 상상으로 살아온 시절이 있었기에, 이 제목에서 일단 찔리는 바가 없지 않았다.

 

38살.. 도전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아닐까란 싶은 나이.. 아리카와 마유미는 내게, 지금부터 해도 된다는..

지금부터 잘 나가기위해 노력해보자는 메시지와.. 자신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한 25가지의 성공비결의

열쇠를 건넨다..

 

가장 맘에 와닿았던 부분은..

첫장의 질문-- 너 지금 잘나가고 있어?   그리고 총을 당기는 소녀의 사진..

작가가 찍었다는 사진들은 곳곳에서 맘을 가라앉혀주기도 하고, 도전적인 생각을 가지게도 해주었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하지 않은 일에도 먼저 사과한다. 는 부분..

자존심을 세우면서 살아온 20대, 30대를 돌아보면서, 아리카와 마유미의 학원 직장에서 원장의 횡포를

읽으면서, 맞아 맞아라고 끄덕였던건.. 마치 나의 오류를 보는 듯해서였다.

아직도 자존심을 굽히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사실 그 자존심이란게 필요없는 경우이면서, 나만의 고집인

경우도 많다는 걸 스스로도 알기 때문이다. 그때..그러지 않고, 사과했다면.. 더 좋은 관계로 남았는 누군가도

떠오르고, 좋았던 직장도 떠올랐다.

 

먼저 부탁하지 않는다.. 는 부분도 가슴에 와닿았다.

주저않고, 부탁을 하곤하는 지금의 습관적인 어떤 나의 부분이 떠올랐다. 부탁을 하기보단, 그 쪽에서 나를

위해 먼저 손을 내밀게 하려면.. 평소에 더 나은 삶을 살면서 남을 먼저 배려해주는 게 우선이란 생각을 했다.

 

거쳐간 직업만 47개.. 안나가는 여자인 시간이 길었기에, 작가에겐 스스로의 경험으로 얻은 좋은 조언들이 많았다.

 

이 25개를 모두 받아들이고 그 열쇠를 실천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 내가 당장 와닿은 두가지를 먼저 시작하면.. 그리고 하나씩 늘려가면..

가까운 시일내에..내게도 내 장점을 살린 무언가가 기회로 다가오고 그 기회를 꽉 잡으면, 잘나가는 여자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가 되는 한걸음..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터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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