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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아이의 모든 것 -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김성현 지음 / 팜파스 / 2013년 3월
평점 :
이제 딸냄은 5학년..
어쩐지..학년이 올라갈 수록 까칠해 지는 딸냄.. 사춘기의 시작의 조짐이 보인다.
사춘기가 이맘때 엄마들의 가장 관심분야중 하나라면 또 하나의 큰 고민은 학습이다.
곧 초등의 가장 큰 언니 6학년이 되고.. 그건 이제 중학생이 될 거 라는 얘기..
초등은 어린아이였다면 중등은.. 이제 대학과 연관지어지는 생각을 절로 하면서 뭔가 준비하고
아이들이 바뀌길 기대하는 시기기도 하다.
아무 준비 없이 받아들이기엔 어쩐지 무섭기까지한 초등 6학년..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엄마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작가가 학교 초등 선생님이시라기에 더욱 믿음을 가지고 집어든 책엔.. 그대로 6학년 아이 생활의
모든것이 나와 있었다.
어른들이 절대 모르는 6학년 아이들의 학교 생활.. 이 1장..
이성교재와 친구들 사이의 유대감.. 그리고 왕따.. 전교 어린이 회장등이 특별히 관심이 갔는데..
사실 4학년 부터 사귀는 아이들이 있는 걸 알고 있기에 놀랍진 않았지만 그 수위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가
궁금했다. 오픈하고 사귀도록 미리 말을 해놓아야겠단 생각..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회장선거는 특별한 아이들만 하는것이란 생각을 했는데, 아이에게 기회가 되면
도전을 해보라고 해보아도 좋을 듯하다.
까칠한 6학년, 어떻게 사랑할까?
2장에서 가장 놀라운건 아이들이 부모가 있는 집과 밖에서의 생활을 분리할 만큼 영리하기도 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이었다. 물론 내 아이가 내 눈앞에서와 다를 수 있다를 머리속으로 생각은 해보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다를지를 생각해 본적이 없기에. 이중생활을 하는 아이들..
학부모로서 면담을 하면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을 비우고 받아들여야 내 아이의 실체를 알게 되지 않을까싶다.
아이와의 소통을 위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고, 감정기복이 심한 시기란걸 인정해야할 듯..
기적을 일으킬 마지막 1년! 6학년 이제는 공부 제대로 해보자!
이제.. 6학년.. 스스로 공부좀 해봐.. 란게 대부분의 부모 마음..
하지만.. 부모코칭에 의한 자기주도를 해야한다는 것이 와닿았다. 아직은 부모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플래너를 짜도록 아이에게 훈련도 해봐야겠단 생각도 했다.
4장.. 마냥 어려보이는 아이, 어느새 중학생이구나!
중학교 가기전 꼭 잡아야할 것이, 부모와의 애착관계, 독서습관, 자기주도학습 습관, 체력 이라고 네가지를 꼽는
작가.. 역시 독서습관을 빠지지 않는다.
부모와의 애착을 위해선 무엇보다 부모인 내가 변해야한다는 점에 다시한번 나를 돌아볼 기회가 되었고,
이 중 가장 체력에 문제가 있는 딸냄을 위해 미리 무언가를 준비해주고, 같이 운동을 해야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다.
올해부터.. 차분히 준비해서 좋은 6학년, 알찬 6학년을 만들고, 중학생이 되기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난듯하다.
어떻게 준비하고 학교 생활을 시키고, 아이와 어떤 관계로 만나야하는 지 궁금하다면 읽어봐야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