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 - 아프리카 종단여행 260일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3년 10월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 즐겼던 분들이

요즘 해외여행 많이 나가시는데...

아프리카를 여행지로 생각해 보셨을까요?

아마 아프리카는 쉽지 않은 여행지라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나라였을 텐데요..

저도 쉽게 떠오르지 않은 여행지라

무척 궁금했던 나라 아프리카입니다.

책을 통해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봅니다.ㅋㅋ

작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세상을 떠난 아내를

보내고 번아웃 증후군으로 힘들어 하다가

아프리카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70세의 나이로 260일 동안

아프리카 11개국을 여행하면서 쓴 책입니다.

사실 적지 않은 나이에 쉽고 편한 나라가 아닌

아프리카를 선택해서 떠난다는게 멋져 보였습니다.

아프리카는 듣기만 해도 낯선 나라이고

거리도 멀고 여행지로 선호하는 나라는 아닐 텐데..

제목부터 자신감이 묻어나 호기심가득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많은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아프리카를 간접적으로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아프리카를 글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생소한 나라여서 친절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더 친근하게 아프리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을 몰라도 헤맬 각오를 하고 떠나는 게 여행이다.

낯선 풍경과 사람을 기쁘게 마주하는 게 여행이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품어 안는 게 여행이다.

불편함과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게 여행이다.

캄캄한 골목길을 겁먹은 눈으로 두리번거리면서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게 여행이다."

-187p-

일반 가이드북처럼 맛집이나 젊은 감성의

핫플레이스 정보는 없지만

아프리카 있는 그대로의 장단점을

알 수 있기에는 그걸로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리얼 뚜벅이의 여행은 아니고

현지의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한 여행이라

재미요소는 살짝 부족한 면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경로를 원하시거나

MZ 세대들이 원하는 핫플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어

그냥 아프리카를 전혀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보기에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여행책입니다.

그래도 경험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 정보들도 있으니

아프리카 초보자들에게는

좋은 여행책이 될 것입니다.

여행지를 어디로 선정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독특한 여행지를 가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가이드책은 있겠지만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은 많이 없어

참고하시면 좋을 책입니다.

이 책을 보니 어디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ㅠ

안타까운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ㅜ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