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 이 시대에 화해와 평화를 전하는 열두 목사님 사랑의 메시지
곽선희 외 지음 / 정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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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린도후서 2장~5장을 살펴보면

율법과 말씀으로 직접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에 관해 볼수 있다.

율법은 죄를 모르는 우리에게 죄가 어떤것인지 분별할 수 있는 기준, 즉 우리의 죄인됨을

판정하는 것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면

예수그리스도는 의를 가져다 주는 성령의 사역으로 율법의 한계를 뛰어넘는 영원함을 나타내며

율법이 하는 사역보다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와서 죄가 어떤것인지 몰랐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어서 변화된 모습에

서로가 기뻐했고, 그 변화로 인해 물질의 복을 받고 삶의 질이 향상이 되었던 것을 감사했던

신앙인의 모습이 지금은 하나님을 믿어 변화된 후 부수적으로 오는 부분에 대해 너무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의 의 보다는 율법을 오히려 강조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들은 말씀이 진정 내 삶에서 나타남을 기뻐하기 보단, 그것을 앎에 더 기뻐하게

되어 앎이 믿음인거 처럼 착각하여 교만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듯 하다.

예수님께서 몸소 행하셨던 십자가 사역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 이상의

변하지 않는 당연함의 사랑이 있었기에 (아침에 해가 돋고 밤이면 해가 지는 것처럼) 십자가의 형

벌이 두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함으로 힘을 얻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 사역을 완수할

수 있었던 듯 하다.  

사랑은 두려움을 없애는 힘이 있다.

지금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사랑함으로 용서하는 사랑의용기이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매를 들어 가르칠 줄 알아야 하는  사랑의지혜이며,

더 갖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것에 대해 내려놓을수 있는 사랑의결단이리라.

극동방송에서 이 책을 소개할때 사랑이 메마르고 기독교의 본질이 변해가고 있는 지금 이때

참으로 필요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목사님들의 영감있는 말씀으로 서로의 생각을 볼 수 있고, 그 가운데 서로간 화해의

모습과 기독교의 핵심을 볼 수 있는 책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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