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어쩌다 구원했지만, 책임은 안 집니다. (총4권/완결)
행행이 / 티라미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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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족후회물... 소재는 매력적이지만 보통 기 쪽쪽 빨리는 전개 및 빠른 용서와 화해로 독자만 왕따시키고 뒷목 잡게 하는 행태로 인해 찍먹만 하다 후퇴하기를 수 차례...
드디어 이런 나도 읽을만한 가족후회물이 나왔다.. 연재때부터 너무 재밌게 봐서 출간만 기다림...! 두배로 돈 드는데도 1도 아깝지 않은 작품이라 구구절절 리뷰 씁니다...ㅎ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야말로 유쾌함과 가벼움. 주인공 페리의 시점에서 서술되는데, 분명히 이렇게 밝게 말할 내용이 아닌데...?ㅠ 싶은데도 아무것도 아닌양 서술되는 걸 볼때마다 페리가 이렇게 될때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감히 짐작해볼 수 있었음...ㅠㅠ
자칫 너무 가벼워질 수도 있는데 나름대로 심각한 사건들로 완급조절을 잘 하신 듯 함. 다소 설정이 유치하다고 느껴질만한게 있긴한데.. 작품이 워낙 가볍게 진행되는터라 그냥 무던하게 잘 녹아들어서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음.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게 나오는데 페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나머진 잘 보이지 않았다ㅎㅎ..
끝까지 읽고나면 그냥.. 페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듦ㅠㅋㅋㅋ 페리 친위대 됐구요? 보통 가족이나 남주가 후회 절절하게 하면 스톡홀름 증후군 걸린 것 마냥 아 여주가 너무 냉정하네ㅡㅡ 좀 받아줘라 이런 반응 나올법한데 이 작품은 주인공 페리의 매력으로 압살해서 그런가? 연재때도 그런 반응 거의 못 본 것 같고 나도 그런 생각 1도 안 들어서 너무 좋았다^^!!! 역시 주인공이 매력적이어야...
암튼 가볍고 유쾌한 술술물+가족후회물+여주원톱물 좋아하면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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