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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 걸음 - 제임스 I. 패커에게 배우는 기독교 핵심 교리
제임스 패커 지음, 홍종락 옮김 / 복있는사람 / 2026년 6월
평점 :
바른 복음에 대한 이해와 교리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소요리문답과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모임을 계속 이어오던 중에 만난 이 책은 하나님, 성경, 인간, 죄, 예수 그리스도, 성령, 구원, 교회, 기도, 종말까지 90여 개의 기독교 신앙의 핵심 주제를 짧고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어 마치 교리 백과사전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 필요한 주제에 따라 바로 펼쳐보고 적용할 수 있고
한 장이 몇 페이지 안 되는 분량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신학을 어렵고 전문적인 학문의 영역에서 끌어내려,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꼭 필요한 교리 입문서와도 같습니다.
역사적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 주며, 복잡한 신학 용어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이해를 도와줍니다.
패커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신학을 단순히 '아는 것'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은 결국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더 신뢰하며, 더 순종하는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가 책 전체에 담겨있고 그래서 교리를 배우는 시간이 곧 예배가 되고,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됩니다.
이 책은 처음 신학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이미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에게는 익숙했던 교리를 다시 깊이 묵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교회 소그룹 성경공부나 책모임에서도 너무 좋을 것 같고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펼쳐 읽기 좋은 교리필독서 입니다.
이 시대 기독교와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신학의 부재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신학은 특별한 사람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