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호세아 - 예수님께 청혼받은 고멜 이야기 ㅣ Let's Go
강학종 지음 / 세움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약성경의 28번째 책이자 12권의 소선지서 중 첫 번째로 그 시작을 여는 중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호세아서를
강해를 듣거나 책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한 절 한 절에 담긴 신학적이며 시대적인 배경들을 저자목사님만의 스토리텔링으로 너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주석과 설교집의 중간 그 어디쯤에 있는 책으로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멜을 사랑해야 하는 호세아의 아픔이 하나님의 아픔인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처절한 사랑을 입고 있습니다. 사랑은 절대 감미로운 감정이 아닙니다.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 역시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그렇게 아플 수 있어야 합니다. -p.16-

머리말에서부터 가슴이 콕콕 아려옵니다.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직전에 활동했던 선지자로 일반적으로 선지자들에게 예언의 말씀을 주어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게 하셨지만 호세아에게는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라는 명령을 통해
호세아의 입술이 아닌 삶으로 선포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결혼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보여주는 상징이었습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을, 고멜을 이스라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음란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 타락, 불의 등 죄의 모든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호세아가 고멜과 결혼하여 낳은 세 자녀의 이름에서도 하나님의 애끓는 마음이 느껴졌고
시종일관 '나는 너의 하나님이고 너는 나의 백성이다' 라고 했던 메세지가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호세아를 '사랑의 선지자' 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세아서를 읽으면서는 그런 사랑에 감격하기 전에 먼저 무서워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 감싸 주는 사랑이 아니다. 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 사랑이다. -p.123-

무엇보다 호세아서를 통해 우리의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바알을 이용한다고 하면서 바알을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닌 것 같지만 세상과 타협하며 하나님이 아닌 것을 섬기며 오히려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해도 용서하시고 언제나 그자리에 계시며 언제라도 돌아가면 받아주시는 건 맞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죄를 절대 용납하실 수없는 분이라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고멜과 같은, 이스라엘과 같은 우리에게 호세아서를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호세아의 삶을 원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삶을 원하시고 우리의 입술이 아닌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오면 그 사람은 예수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보다 먼저 예수를 만난 사람을 만난다.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만난다. 먼저 예수를 믿은 사람은 자기보다 늦게 믿은 사람한테 예수를 믿는 것이 어떤것인지를 보여 줄 책임이 있다. -p.79-

구원을 얻었으면 그 다음에는 구원 얻은 삶을 살아야 한다. 영혼만 구원 얻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삶도 구원을 얻어야한다. -p.133-

끝까지 놓지않는 그 사랑의 손길,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마음, 일상의 삶으로 무뎌져 버린 신앙 앞에서
다시금 그 사랑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