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마저 복음을 잃어버린 듯한 이 시대에 그래도 감사한건....그래도 희망이 있는건...드러나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 곳곳에서 복음하나 붙들고 고군분투하는 믿음의 사람들과 아름다운 공동체가 있기 때문에...누구보다도 예수님처럼 살아가며 "오직 은혜" 만을 자랑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세움북스의 동네교회 이야기 시리즈에서 만나볼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내게 들려온 메세지도 '내어줌' 이었다. 성부, 성자, 성령님이 삼위일체로 서로에게 내어주신 것 처럼....저자 목사님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던 부교역자 시절(버림받기까지 했던 ㅜ.ㅜ)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던 때도, 온갖 고생을 해서 교회를 설립하고 이전하고 또 공유교회를 하며 여러 교회들을 돕는 지금의 사역까지 강한 믿음과 동일한 마음으로 그 일을 감당하고 계시고, 그과 동시에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매 순간 어디선가 나타나 도와주는 든든한 동역자들을 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순간이 가장 하나님이 일하실 때라는 고백을 절로 하게 된다. 새로운 꿈을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꿈을 위해서는 내려놓음도 필요했다. 가장 먼저 교회간판을 내렸다. 그리고 새롭게 '공유교회 선한친구들' 을 달아올렸다. '기쁘고 즐거운 교회'도 공유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네이밍은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교회 간판이 계속 걸려 있다면 합류하는 교회들은 갑과 을의 구조처럼 느끼게 된다. 내가 사용하던 목양실도 정리해 버렸다. -p.171- 첫 교회가 어떻게 세워졌는지를 봐 왔기에 이 부분에서 진짜 감동을 받고 엄지척~👍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정말 아는 자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먼저 그 나라와 의를 위해선 과감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을 바라보고 구하는 믿음... 마지막장에서 저자목사님께서 소개하는 '공유(share)로 풀어보는 크리스천의 삶'을 보면 목사님의 살아내고 계신 삶과 또 하나님의 자녀로 우리가 살아가야 삶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것 같다. 건강한 교회와 공동체를 꿈꾸는 많은 분들이 함께 읽으면서 이 땅의 작은 하나님 나라를 실현시켜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