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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느라 힘든 당신에게 - 사랑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위로
손성찬 지음 / 두란노 / 2023년 4월
평점 :
어떤 사랑도 완벽한 대칭을 이루지는 못한다. 그런 사랑은 없다. 다만 어떤 사랑은 애초부터 비대칭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이 틀림없다.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이 그러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이 그러하다..... 인격적 사랑을 하기에는 어려서부터 너무 많은 사연이 얽혀져 버린 경우가 많다. 원하지 않았으나 이미 매겨진 서열에 의해 차별받기도 하고, 불필요한 짐을 짊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법한 '가족'은, 어쩌면 가장 사랑하기 어려운 대상이기도 하다. -p.137-
이 책을 처음 딱 봤을 때부터 가족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가장 사랑하지만, 가장 사랑하기 힘든 ㅋㅋ
제목에서처럼, 그리고 첫 느낌처럼, 유한한 인간의 자원으로는 한계일 수 밖에 없는, 무한한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가는 사랑에 대한 짧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잘 전달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이 왜 이렇게 아파하고 불안해하는지에 대한 고민들과 인격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경쟁구도와 서열화 속에서 점점 사물처럼 대우받는 사회구조에 대한 메세지가 와닿았다.. 그런 사회에서 한 존재로, 한 인격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간다는 건 생각 이상으로 치열하고 불안을 초래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된 우리는
그 형상의 본질이 사랑이듯이.. 우리 또한 사랑을 추구하며 그 안에서 참 평안과 참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 사랑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쫓아가야 하는지 어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고민하며 나아가는게 우리의 몫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