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 정말 읽기 쉬운 핵심 요약판
스티그 브라더선.프레스턴 피시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북돋움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가치투자자를 시작하면서 많은 책들을 읽었다.

그 중에서 그레이엄의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를 구약성경 말씀처럼 받아들이고자 노력 했으나 책 난이도가 높고 번역도 매끄럽지 않아서 어려웠다.

 

매번 앞장만 읽다가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흡사 고등학생이 수학의 정석 집합 부분만 까맣게 만드는 일이 현명한 투자자에도 발생했다 부끄럽게도 완독을 몇 번 도전 했다가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아 포기 했다.

이번 요약판이 나오면서 가장 기뻤던 것은 현명한 투자자를 이제는 발췌독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요약판을 다 읽고 나서 내가 부족한 부분 혹은 내가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 보면 될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가치를 말해 준다. 초보자든 고수든 요약된 자료를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본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는 주어졌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요약판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제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현명한 투자자를 다 읽지 못했다는 자괴감에서 벗어나서 요약판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본 책에서 보충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요즘 고민하고 있는 성장주, 가치주 혹은 집중투자, 분산투자 ,주식투자의 원칙 등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레이엄이 나의 멘토가 되어 설명해준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부분과 한번 생각해볼 부분을 정리 해본다. 그레이엄이 다 정답은 아니지만 투자 구루의 생각을 들어보자.

 

 

 

성장전망이 밝다고 해서 투자 수익률이 보장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도 유망산업에서 유망기업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투자자를 곤경에 빠뜨리는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이다.

내재가치를 평가하거나 계량화하는 습관을 가지면 실수가 적다.

 

공격적인 투자자는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저평가 소외주를 발굴해야한다.

 

기대수익률은 투자결정에 들이는 노력에 좌우된다고 보아야 한다.

- 남산주성님을 비롯한 고수분들이 탐방을 가고 주담 통화를 하고 몇 개월씩 한 종목을 분석 하는 이유 일 것이다.

 

 

 

공격투자를 선택한다면 가치평가 기법을 익히고, 기업을 소유하듯이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반쪽 기업인'이 되어 절반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어투자를 선택하여 방어적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는 수익에 만족해야 한다. 즉, 안정성을 중시하고, 선택 기준은 단순해야 하며, 만족스러운 실적을 약속받아야 한다. 복잡하거나 이색적인 투자는 삼가야 한다.

- 나는 공격적인 투자자 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가치평가 기업을 익히고 기업을 소유하듯이 주식을 보유하려 한다.

 

싸게 매수해서 비싸게 매도하고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며 매우 싼 종목을 발굴 하고 특수 상황에 처한 종목을 매수한다.

 

 

이 책을 한마디 요약하면 “안전마진”이다.

 

주식의 안전마진은 기업의 수익력이 채권수익률을 훨씬 초과할 때 확보된다.

 

이 말을 명심하고 안전마진이 있는 기업을 찾는데 노력하는 투자자가 되어야한다.

 

8장과 20장은 워렌버핏이 강조한 챕터인데 내가 정리하는 것보다 한번 읽어 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서 정리 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지만 요약판만 가지고는 현명한 투자라는 책을 다 읽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요약판을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 혹은 내가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 보면 될 것이다. 요약판을 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본 책에서 보충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것이 이 책의 가치를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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