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 가치투자자로 거듭나다
가이 스파이어 지음, 이건 옮김 / 이레미디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워런버핏과의 점심식사

 

책 제목을 보고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누었던 얘기를 기대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실패한 투자전문가에서 모니시 파브라이를 만나고 워렌 버핏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이룩한 성공수기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옥스퍼드와 하버드를 졸업한, 엘리트 코스를 밟은 필자가 처음 입사하게된 DH블레어라는 회사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악의 소굴이라고 표현한 DH블레어라는 투자중개회사가 어떻게 고객들을 기만하고 속이는지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자기가 그 곳에서 몸 담으면서 느꼈던 부분을 서술하고 통렬하게 반성하며 책은 시작된다.

반성과 함께 투자의 구루를 찾는 여행은 계속 되고 결국에는 투자거장이라 불리는 모니시 파브라이를 만나고 워렌 버핏과 점심식사를 하게 되면서 변화하는 투자관, 가치관을 어렵게 않게 풀어 놓았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단도투자라는 책으로 먼저 만났었고 아직도 내 책장에 꽂혀 있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볼 정도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필자가 이런 모니시 파브라이를 만나면서 투자 방식, 생활 방식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였고 가치투자의 구루인 워렌버핏와 만나면서 내면적으로 영적 성장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다.

 

투자를 하기전 마음 가짐, 철학 등 초보 가치투자자들이 생각을 정리 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서술 하였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일독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이 책과 함께 모니시 파브라이의 단도투자를 같이 읽는 것을 추천하는데

가이 스파이어를 통해서 마음가짐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파브라이를 통하여는 구체적인 투자의 스킬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투자 스킬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주가를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2. 누가 팔려고 애쓰는 것은 사지 않는다.

3. 경영진과 면담하지 않는다.

4. 올바른 순서로 투자자료를 수집한다.

5. 투자 아이디어는 사심이 없는 사람과 논의 한다.

6. 개장 시간에는 절대 매매하지 않는다.

7. 매수한 주식이 폭락하면 2년 이상 보유한다.

8. 현재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동의 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내용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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