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백작님을 불러들여서 침대에서 껴안게 할까보다. 그러면 깜짝 놀라 일어날 거야! 아무렴. (침대 커튼을 젖힌다) 어머나 , 새 옷을 입은 채 누웠나봐. 꺠워야지.

아가씨, 이봐요, 아가씨 (흔들어 깨운다) 아이구우! 이게 웬일이야! 사람 살려요! 아가씨가 죽었어요! 아이구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하다니! 여기 독한 술 좀 빨리!

염감님 ! 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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