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타케 후미오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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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따라하는 행동 경제학> 오타케 후미오,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AK)


이 책은 행동 경제학을 연구하는 오사카 대학 경제학자가 학부 강의를 기초로 작성한 책으로 행동 경제학이라는 말처럼 어떻게 해야 사람들의 행동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낼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동 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에서 풀지못한 인간의 불확실성을 기반으로한 의사결정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행동 경제학에서는 인간들이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이라 불리는 사고방식에 입각해 의사결정을 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이득과 손실을 비대칭적으로 느끼거나, 상황 발생 확률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인간은 자신의 기분(감정)에 의해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 바탕에는 전통경제학에서 의사결정에 시점을 고려하지 않는 점과 달리 인간은 자신이 귀찮아 하는 일을 미루는 성향을 '현재바이어스(Present bias, 현재 편향)'라는 특성으로 정의해서 설명하며 인간의 이기심도 시장경제안에서 풍요로움을 준다는 전통 경제학과 달리 이타성과 호혜성을 지닌 인간을 상정해서 인간 사회를 고찰한다.

결국 전통 경제학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배재한 체로 계산 능력이 뛰어난 이성적인 존재로만 상정하고 있지만, 행동경제학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따른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휴리스틱한 존재로 본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런 면에서 인간의 경제활동을 보면 여러가지 모순들이 분석되기 시작한다.

<문제 1>
A. 확률 80%로 40만원 획득
B. 100% 확실하게 30만원 획득

<문제 2>
C. 확률 20%로 40만원 획득
D. 확률 25%로 30만원 획득

이라는 문제를 접할때 사실 두개의 문제에서 나타나는 A와C, B와D의 확률적 기회비용은 동일하게 B와D가 높지만 문제 1에서는 B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고 문제 2에서는 C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확실성이 높을때는 안정적인 선택을 하지만 확실성이 낮아질수록 실제 확률적 비용보다는 모험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인간의 경제활동은 심리적인 요인을 통해 분석가능한데 행동 경제학에서는 '확실성 효과'와 '손실회피' 그리고 현재 할일을 미루는 '현재바이어스'에 주목하여 설명하고 있다. 또 동조효과와 극단성 회피와 같은 이타성과 호혜성이라고 표현되는 사회적관습도 중요한 분석요소로 작용한다고 한다.

결국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지극히 감정적이고 학습된 관습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향이 강하다면 그 결정을 도와줄 방법을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만들어진 것이 '넛지'다. 넛지의 원래 뜻은 팔꿈치로 툭치다라는 뜻으로 인간의 이성적 판단을 일깨우거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커미트먼트(착안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넛지라고 하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넛지 중 하나가 남자화장실 변기에 그려진 파리모양일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넛지를 통해 여러가지 효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넛지를 만들고 적용해가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재난에 대비해 대피할때 집을 벗어나 대피소로 가는 것이 생존율이 높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집을 떠나기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일본에서 사용한 넛지는 집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회보장번호를 매직으로 몸에 남길 것을 안내하는 방법이었다. 잠재적으로 생존확률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었다.

환자에게 치료를 권할때도 90%의 생존확률인 치료법과 10%의 사망확률의 치료법에 대한 안내를 하면 생존확률을 안내받은 환자들은 소개받은 치료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기존의 전통 경제학에서 기계적으로 해석했던 그래서 모순이 발생했던 많은 과정을 이처럼 감정과 관습에 연결해 사람들의 인식을 통한 선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행동 경제학의 강점이다.

다이어트 처럼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는 목표의 경우 매일매일 체크할 커미트먼트를 설정하거나 단기적으로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매일 7000보 이상 걷거나 밤 9시이후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면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하고있다.

현대의 과학은 많은 부분에서 더이상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지 않는다. 감정적이고 편견과 편향이 가득한 사회적 동물로 인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쪽으로 수렴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행동 경제학에 대한 책을 처음 접했는데 인간의 불확실성에 대한 측면을 경제적으로 해석하는 재미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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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 창업부터 각종 세금신고, 절세까지 한 권으로 끝
문상원 지음 / 제우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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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장 난생처음 세무서 가다> 문상원, 제우미디어

이 책은 2004년에 초판을 출간해 지속적으로 변경된 세법과 기업환경에 맞춰 내용을 개정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이번 2021년에 맞는 새로운 개정판을 읽게되었다.

세무사로서 조언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처음 회사를 창업할때 경험이 없으면 막막하게 느껴질 만한 세무상식들을 Q&A형식으로 정리해주고 있다.

창업의 시작인 사업자등록을 할때 사업장관리와 사업자 명의에 대한 권리나 간이과세자, 일반과세자의 차이부터 통신판매업신고가 필요한 대상들에 대해 정리해주고 있다. 창업할때 인허가가 필요한지 살펴볼 것과 벤처기업 등록 요건과 벤처기업이 되었을때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잘 정리해 두었다.

창업자금으로 정부의 정책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이 정책자금이 어떤 것들이 있고 기술보증과 신용보증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창업을 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필요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부가가치세나 소득세에 대한 계산방법이나 신고에 대한 안내는 물론이고 4대보험 가입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고 회계처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정도와 홈텍스로 직접 세금 신고하는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방법들도 소개하면서 개인사업자일 경우와 법인사업자에 대한 차이를 세무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비용처리나 여타 접대비 감가상각비등 개인으로 처리하기엔 한계가 있고 전문 회계사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이겠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모르면 손실이 될 만한 내용들을 집어주고 있다.

책 말미에는 사무실 임대차나 저작권과 같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놓치기 쉽지만 자주 발생할 법한 일들에 대한 기본적인 법률상식도 정리해 두어 유용하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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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 그들은 왜 칼 대신 책을 들었나 서가명강 시리즈 14
박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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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을 설계한 최후의 사무라이들> 박훈, 21세기북스

이 책은 일본사를 전공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인 박훈가 일본 메이지 유신을 설계하고 만들어내고 사무라이라는 자신의 계급을 없앤 주역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만들려고 했던 일본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메이지 유신은 현대 일본을 만든 근간이 되는 사건이다.

쇼군 중심의 지배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웅번들이 건재하고 중앙정부의 지배력이 개별 번내까지 미치긴 어려웠던 막부시대 번체계라고 해도 전국시대를 거쳐 권력을 장악했던 도쿠가와 막부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시대를 구축하며 쇄국정책을 바탕으로 외국과의 교류를 제한시키고 기독교를 탄압하며 서양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제한적이지만 난학을 기반으로 서양의 움직임과 발전을 동경했던 지식인 계층이 나타나는데 권력의 중심에 있지 않지만 일본 특유의 자유로운 학풍을 바탕으로 하급 사무라이 중심으로 새로운 일본을 꿈꾸는 세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본 근현대 역사에서 메이지유신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격변기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대변화와 드라마틱한 사건의 연속이고 그 중심에는 유신지사라는 인물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지사 그들이 어떤 뜻을 품고 어떤 미래를 꿈꿔왔는지 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우리는 일본을 잘알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할때가 많지만 실제로 일본의 역사나 지금 일본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본다. 단지 우리를 지배했던 침략자의 이미지로만 바라보거나 악화된 집단이나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진국대열에 올라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는 점으로만 바라보기도 한다.

일본을 한마디로 어떤 나라라고 말하는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현대 일본의 시작이 메이지 유신이고 그것을 시작으로 현대의 일본을 이해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는 깊이 공감하는 바이다.

이 책에 소개된 요시다 쇼인,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 모두 메이지 유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실제 유신 내각을 이끌었던 사람들로 드라마와 역사 속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인물들이지만 개인별로 정리된 글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던 터라 반가운 책이었다.

근대 민족주의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어쩌면 단일한 국가라고 볼수없었던 일본이었기에 지금의 일본에 대한 욕구가 있을 지도 모른다. 역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미래는 설계하고 실천하는 자의 것이다.

이 책에는 일본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했던 자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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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된다는 것 -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리더가 되진 못한다
고바야시 노리타카 지음, 박찬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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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된다는 것> 고바야시 노리타카, 박찬 옮김, 처음북스

이 책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노무라 종합연구소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던 저자가 벤처기업으로 옮겨 해외 사업을 개발하다가 싱가포르에서 첫 창업을 시작해 6년간 일본 밖의 아시아권에서 5개의 회사와 일본에서 2개의 회사를 창업했던 경험을 토대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 표지에 있는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리더가 되진 못한다는 문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다. 이 책은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리더의 문제 해결 접근법, 리더로서 팀빌딩하기, 나만의 리더십 갈고닦기로 나누어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 장에 긴(정말 긴) 에필로그로 리더로 살아오며 배운 3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긴 에필로그에는 세 아이의 아빠로서 장애를 가진 셋째의 출산 즈음부터 시작한 창업과정에서 지켜봐야했던 아이에 대한 연민이 같이 들어있는 에필로그는 글의 내용을 떠나 삶의 치열함과 이 글을 쓴 저자의 진정성이 보이는 것 같았다.

리더란 다름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 자신의 팀을 만들고 팀원들이 자신과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노력하며 일을 성공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하며 난관이나 트러블을 만날때마다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야한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가 넘처나는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는 노력도 필요한 몇배의 노력이 필요한 자리다.

이 책에서는 이런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저자가 가졌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도입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프리젠테이션 능력이나 타인과 공감대를 넓혀가는 방법 그리고 설명을 위해 간단한 화학식으로 내용을 요점을 간략하게 하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타인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을 생각의 사다리라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바와 같은 내용을 타인에게 전달하고 같은 목표와 결과로 해내려면 동일한 소스와 분석능력 그리고 결과에 대한 고찰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부분 공감가는 내용들이었고 특히 나만의 리더십만들기에서 말하는 PDF와 위키피디아로 세상을 읽는 방법은 내가 즐겨사용하는 방법이라 더 반가웠다. 그리고 열심히 모방할 것을 권하는 대목에서 요즘 학습하고 있는 것을 게을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프로그래밍 500제라도 풀어봐야 할 것 같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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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심리학으로 말하다 2
켄 J. 로텐버그 지음, 권현민 옮김 / 돌배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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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 심리학으로 말하다 02> 켄 J. 로텐버그, 돌배나무

이 책은 심리학으로 말하다 시리즈의 두번째로 신뢰라는 것에 대해 심리학에서 바라보는 여러 측면에 대해 그동안 연구된 성과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신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시작한다. 영어로 trust인 신뢰는 스칸디나어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하며 종교적인 부분에서 먼저 사용되었다고 여겨진다.

신뢰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사물이 훌륭하고 유용하며 정직해서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이라고 정의(번역서라 영어적 해석이고 국어사전은 '굳게 믿고 의지함'이라고 되어있음)하지만 실제 심리학 연구에 있어서 신뢰라는 것을 구체화할때 연구자와 연구의 주제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발달관계에서 신뢰와 애착관계는 어떻게 유사하고 다른지 또는 연관되어있는지, 아이들은 거짓말을 어떻게 받아드리는지, 사람들은 어떤 거짓말을 하고 왜 거짓말을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신뢰가 강하거나 약했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나 문제점들에 대해 연구된 결과들을 보여준다. 신뢰가 부족하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지만 신뢰가 강한 사람일 수록 의존적이고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많다는 연구결과에도 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는 부모와 자식, 연인, 의사와 환자, 경찰, 정치, 테러, 신과 같이 신뢰에 기반한 관계나 존재들에 대해 각각의 영역에서 신뢰가 어떻게 작동하고 신뢰가 높고 낮음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살펴보고 있다.

연인간의 애착관계 형성에 신뢰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당연히 연인간에 안정애착을 형성한 경우는 타인과의 관계형성도 적극적이지만 불안애착이나 회피애착을 가진 경우에는 연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불안 애착의 여성과 회피 애착의 남성이 만나면 안정적인 관계가 유지된다는 사실이었다. 이것이 전통적인 남성과 여성의 역할구조에 기인한다고 한다. (의심많고 불안한 여성과 무심한 남성)

성생활에 있어서도 회피애착을 가진 사람은 한사람과의 관계에선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흔히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 배신이라고 부르는 행위에 대해 통계적으로 일부일처제의 신화와는 다르게 외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상호간의 신뢰가 구축된 관계에서 우연을 통하지 않고 외도 사실(거짓말)을 알게될 확률은 매우 적다고 한다. 그리고 외도라는 행위로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신뢰를 약화시킬 수는 있다고 이야기한다.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일정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신앙에서도 신과의 애착관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영향력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 신앙이 외부집단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본이나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신앙이 다른 외부집단에 대한 신뢰도가 호주나 홍콩과 같은 국가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은 좀 씁쓸한 결과였다.

마지막 장은 신뢰를 강화하거나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하는 것이 좋은지 국가, 신앙, 부모 자식간, 개인간의 관계에서 가능한 것들에 대해 살펴보며 마무리하고 있다.

인간의 관계에서 신뢰는 중요한 문제이고 포용성이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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