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스위스 This is Swiss - 2025~2026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심상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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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스위스 2025~26> 심상은, 테라

디스 이즈 스위스 THIS IS SWISS 2025~2026년 최신판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위스는 유럽의 한복판에 바다가 없는 내륙의 나라이다.

스위스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교황청의 스위스 용병과 시계, 알프스, 퐁듀 정도인 것 같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에 둘러쌓여 있는 스위스는 작지만 강한나라이고 부유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으로 가득찬 나라라고 알고 있어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나라이다.

테라 출판사의 디스 이즈 스위스 최신판이 나왔다. 2024년 스위스 여행 부문 베스트셀러 1위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1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마케팅기법이겠지만 오히려 나에겐 스위스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읽혀졌다. 유럽 여행 중에서도 스위스 여행은 스키를 즐겨는 알프스 여행객도 있을 것이고 아름다운 산세와 호수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 사람들의 무리에 끼고 싶다.

책을 보기전에는 잘 몰랐는데 스위스는 28개의 주로 이루어진 연방제 국가였고 각 주마다 언어나 개성이 무척 다르다는 점이 놀라웠다.

어쩌면 험한 산세에 마을간의 교류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름이 생각보다 덥다는 사실에 또 놀랐고 여행가이드 북답게 여러 코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가끔 티비 여행프로그램에서 보았던 파노라마 특급열차 코스가 맘에 들었다.

스위스를 가게 된다면 꼭 파노라마 특급열차를 타봐야겠다.

스위스라는 나라를 작게만 봤는데 디스 이즈 스위스 책은 다른 나라 여행가이드북보다 오히려 두껍게 느껴졌다. 그만큼 보고 즐기고 먹을 거리가 넘처나는 곳이라는 뜻일 것이다.

페이지를 넘기며 매 페이지마다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어느새 차라리 스위스에서 1년쯤 살아보는게 더 바람직한 여행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었다.

물론 가공할 물가를 가진 나라라는 점도 유명한 나라이니 넉넉하게 지낼 여유도 함께 가지고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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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회사에서 어떻게 쓰이는가 - 직장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AI 비즈니스 모델
케이트리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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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회사에서 어떻게 쓰이는가> 케이트리, 생능북스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는 이제 비즈니스에서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AI로 비즈니스 전략을 짤 수도 있고 AI를 활용하는 비즈니스를 계획할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비즈니스 관점에서 AI의 영향력에 대해 여러 차원으로 분석해 보여주고 있다.

AI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변화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나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 그리고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과거 DX에 대한 방향성은 최근 AX라고 해서 업무환경에 AI를 적용하려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하기 좋은 형태의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에 의해 추론된 결과를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깊이 있는 통찰이 필요하다.

역설적이게되 인공지능 시대가 될 수록 인공지능에 의해 판단된 결과를 바라보는 인간의 지식도 중요하게 된다.

현재 소개되는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면 결과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효과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과 같은 부분들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점차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예상된다.

책에서는 AI를 이용해 특허기술을 만들어내는 경우 나라마다 특허를 인정하는 범위나 내용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고 때론 발명자를 자연인으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최근 지브리 스타일 그림의 열풍과 더불어 인공지능기술에 의한 창작을 바라보는 기준을 고민하게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변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ML(기계학습)이 아직도 더 많은 쓰임새를 가지고 있고 그런 점을 놓치지 않도록 주지 시켜주면서 인공지능의 발전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사고방식, 행동 그리고 삶의 전반을 재구성하는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진짜 거대한 파도가 다가 오고 있음이 느껴지는 시대에 살면서 저 파도를 어떻게 올라타야 할지 고민스러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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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이탈리아 This is Italia - 2025~2026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전혜진.윤도영.박기남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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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이탈리아> 전혜진, 윤도영, 박기남, 테라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얼마전 스페인을 다녀올 일이 있었고 테라의 <디스 이즈 스페인>은 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고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며 이번 <디스 이즈 이탈리아> 최신판을 접하게 되었다.

유럽의 시작이 이탈리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그리스문화가 이식되어 거대한 지중해 제국을 이루고 결국 비잔틴 제국으로 분리되었지만 지금의 유럽에 대한 기원은 역시 로마제국과 중세 교황이 존재하던 바티칸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고대부터 근대까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 유럽여행을 떠올릴때 항상 첫손가락에 꼽는 곳이기도 하다.

테라 출파사의 <디스이즈 이탈리아>는 그런 이탈리아를 구석구석 두툼한 두께만큼이나 속속들이 찾아다닐 수 있게 이탈리아의 소도시까지 알차게 담아내었다.

아직 이탈리아 여행을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로마, 베니스, 피렌체, 밀라노를 이어주는 주요 4개 도시 코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고 남쪽으로 나폴리나 바리까지 어느 곳은 낯설었지만 궁금하게 만드는 도시들이었고 피자, 파스타는 물론 다양한 요리에 대한 식탐을 거두기 힘들게 한다.

언젠가부터 여행 가이드북에 대해 다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입장에서 가이드북은 한동안 필요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존재가 되었었다.

초기에는 가이드북을 들고다니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이드북은 거추장 스럽고 제한된 상황에서만 유용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현지에서 사용할 앱만 있으면 구글지도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지 않았고 구글 맵만 가능하면 맛집을 찾는 것도 어려움이 없어지면서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것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물론 여러가지 해당지역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주고 그 곳에서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를 잘 정리해주는 것은 좋았지만 지면이라는 한계는 모든 것을 담아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저자 개인 또는 팀의 경험에 대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진 적도 있었다.

아마도 여행을 조금 경험했던 것에 대한 자만이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도 여행가이드북이 계속 존재하는 이유는 오히려 정보가 넘처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가이드북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여행전문가로 해당지역에 대해 반복적인 취재와 여행을 통해 쌓은 경험을 책에 녹여두었으며 다양한 자료를 정리해 여행가이드북으로 엮어내는 작업을 한다.

그런 면에서 테라가 여행전문 출판사로 가지는 위상에 걸맞게 디스 이즈 시리즈에 많은 공을 들여 매년 개정판을 낸다고 생각한다.

이번 스페인 방문처럼 이탈리아도 디스이즈이탈리아와 함께 여행할 날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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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 실전 말하기와 시험 준비까지 완전 정복!, 개정판 GO! 독학 시리즈
이소라 지음, Raimon Blancafort Lopez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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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이소라(Natalia), 레이몬블랑카포트(Raimon Blancafort), 시원스쿨닷컴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쩌다보니 올해 스페인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원래도 스페인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입문자용 회화책을 사서 책꽂이에 꼽아만 둔 적도 있었던 터라 스페인어 단어장이라는 말에 구미가 당겼다.

이번에 스페인 방문을 준비하면서 가이드북과 스페인 음식에 대한 책들을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중에서 스페인어 단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괜시리 더 반갑고 좀더 스페인어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초등학생용 영어 단어장 처럼 기초 단어와 함께 그 단어가 사용된 기초 문장을 소개하면서 필요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를 사용해 단어에 대한 설명을 보중하고 있다.
단어 옆에는 익힘을 체크할 수 있는 체크박스를 둬서 반복적으로 단어학습을 반복하는 것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게 해준다.

기초입문 단어장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스페인어 알파벳 읽기와 단어 강세를 첫 머리에 실었고 단어는 주제별로 수록하고 주제가 끝날때마다 "실력을 보여 줘!"라는 코너를 통해 배운 단어가 대화 속에서 사용되는 사례를 보여주고 "연습문제"에서 단어의 익힘에 대해 검증하는 작업을 반복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주제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다루지 않았지만 해당 주제와 연관된 "보너스 단어"도 추가로 알려주고 있어 기초단어만의 부족함을 매워주고 있다.

거기에 다른 시원스쿨닷컴 어학책들처럼 무료 원어민 MP3를 제공하고 있어 단어에 대한 발음 연습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으니 스페인어에 관심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우연이지만 내가 처음 펼친 책의 단어에서 오타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아쉬움이었고 오타발견보다 더 아쉬운 것은 이 오타를 신고하려고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오타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는 곳을 쉽게 찾기 어려웠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재미난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전에 접했던 시원스쿨닷컴의 도서에 대한 신뢰가 있어 이 단어장으로 즐겁게 공부해보려고 한다.

#스페인어, #스페인어단어장, #스페인어왕초보, #DELE, #스페인어교재, #스페인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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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6 : 열자 - 바람의 철학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6
채지충 지음, 이신지 옮김 / 들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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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 : 바람의 철학> 채지충, 이신지, 들녘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채지충은 대만의 만화가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로 나에겐 노자나 장자의 사상을 그린 만화가로 기억되어 있었는데 최근 들녘에서 펴낸 채지충의 만화로 보는 동양철학 시리즈를 접하면서 공자, 맹자의 유학과 한비자나 손자병법 같은 다양한 사상을 그려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중에서도 이번엔 열자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았다. 부제로 바람의 철학이라는 표현이 들어있듯이 세상에 순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는데 노자, 장자와 더불어 도가의 3대 대표작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장자나 노자가 무소유에 가까운 개념을 설파했다면 열자는 부자나 가난한 자로 태어나는 것은 단지 운명일 뿐이며 태어나 늙어가면서 언제 죽을지 알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 나의 운명을 믿고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편이 더 나은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도가의 사상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읽다보면 꽤나 현실적인 사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특히 기예나 기술을 익히는 방법으로 우연이나 얕은 지식보다는 근원적인 원리를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너 가치있는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활쏘기를 익히는 내용에서 원리도 모르면서 우연히 과녁 중앙을 맞춘 한발보다는 내가 쏜 화살이 어찌하여 그 곳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자가 진짜 활쏘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는 대목에서 항상 기술에 있어 근본원리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 평소 지론과 닮아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어떤 삶을 살것인가 보다는 결국 죽음에 대한 집착과 번뇌를 버리고 현실에 만족하며 내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라는 가르침은 자본주의 사회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유사한 듯 다른 점을 보여주고 있어 같이 고민하고 사유해볼 꺼리가 많은 내용이었다.

부자면 부자답게 가난한 자면 가난한 자답게 그리고 나의 운이 맞는 시기를 잘 찾아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은 어쩌면 운명론처럼 수동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지만 실제 열자가 말하고 했던 내용은 내 삶을 능동적으로 즐기며 살아라 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열자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이 책으로 모든 것을 알수는 없지만 평소 내 생각과 잘 맞는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더 깊이 있는 책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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