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혁명 - 뉴노멀 시대, 리더는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이동배.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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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혁명> 이동배,이호건, 월요일의꿈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시대 시대는 점점 바뀌어가고 있고 그에 맞춰 많은 가치들이 달라지고 있다.

이 책은 뉴노멀 시대라는 불리는 요즘 시대의 가치에 맞는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다.

뉴노멀 시대에 달라진 샐러리맨의 가치관은 조직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오직 일만 바로 보던 시대에서 워라밸이 중요한 직장이나 직업은 수단이자 과정으로 여기며 조직의 위계는 조직의 위계일 뿐이며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많다고 여기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아마도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때 답답하다고 느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것들이 이제는 당연한 것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인가보다. 좋다~!!

하여간 시대가 바뀌다 보니 과거의 기준에서 보면 리더십에 위기가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리더에 대해 과거와 같은 권위가 부여되지도 않으며 정보민주화로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어 있고 위계구조 보다는 수평적 구조로 변화하며 조직이 구성원에 대해 책임지던 문화가 사라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이제 꼰대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과거와 같은 방식의 리더십이 유지되기 어려운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조직이 없어지는 것도 리더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동기부여, 소통, 협업, 코칭, 주도성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더불어 리더가 갖워야 할 기술로서 스마트워크, 시간관리, 리스크관리, 성과관리, 회의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꼰대가 아닌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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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여호규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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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한국사> 여호규 외, 위즈덤하우스

여러 역사가들이 하나의 주제로 책을 엮어낸 기획이 재미난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절반은 우리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한반도의 절반으로 바로 현재의 북한인 한반도 북쪽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다.

우리가 배우는 고대사부터 중세와 근대에서 조선이 국가로 설립된 이후의 북방역사는 꼼꼼하게 배운 기억이 없다. 이 책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한반도 북쪽에 대한 역사와 왜 우리 역사에서 북쪽에 대한 내용이 사라졌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설명하고 있다.

북쪽의 역사를 말하면 항상 고구려와 발해를 말하면서도 사실 고구려와 발해에 대해 제대로 배운 기억이 없고 고려때는 그나마도 영토가 줄어들었었고 조선시대 중기에 와서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과 중국, 소련간의 국경선과 유사한 국경선이 우리의 영토로 확장되었다고 알고 있고 그러한 사실들에 대해 책에서도 다루고 있다.

북방의 역사는 그런 영토적인 문제와 연대적인 기술 외에 개성을 중심으로 한 고려 이후 상대적으로 고려의 귀족층이 거주하던 개성과 그 이북에 대한 차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잘 아는 개성상인이라는 존재도 벼슬을 거부한 고려의 후손들이 선택한 길이었으며 그렇게 부유한 북쪽의 경제로 인해 평양감사는 부를 축척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점은 북쪽의 구성원을 수탈의 대상으로만 바라본 조선의 시각을 보여주는 어쩌면 아이러니 일지도 모르겠다.

근대와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도 평양을 중심으로 기독교 세가 확산되는 것이 성리학 기반의 강력한 향반이 존재하지 않아서라는 해석도 나름 설득력이 있었고 그런 기독교세를 바탕으로 근대의 개혁적인 인사들이 많이 배출되게 되어 우리나라 기독교 교육기관의 상당수를 평안도 사람들이 차지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해외 유학도 전라도나 경상도에선 일본 유학을 많이 보냈다면 평안도 사람들은 주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었고 유학을 가서 선택한 학문도 당장 출세가 보장된 전라도 경상도는 법학이나 경영, 정치, 철학 같은 학문들을 주로 선택하고 미국으로 유학간 평안도 사람들은 공학이나 실용적인 학문을 더 많이 선택했다고 한다.

평안도 쪽이 기독교 세력이 강했고 조선 왕조에 대한 불만이 컸던 만큼 일제 식민지 시대에 들어와서 저항적인 모습보다는 보수화하고 일제에 순응하며 일찍부터 공산주의에 적대감을 가진 지역이 되었다는 점은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었다.

하지만 해방과 함께 정작 북쪽을 점령한 세력은 소련이었고 소련은 조만식으로 대변되는 반공 민족주의 세력을 강하게 견제하며 공산화를 추진하게 되었고 평안도를 중심으로하는 기독교 세력은 한국전쟁 전후로 공산화된 북쪽을 탈출해 남쪽으로 내려와 서북청년단과 같은 강력한 반공세력의 구심점이 되었다는 사실과 해방후 공산주의 세력을 이끌며 북한 정권을 거머진 김일성 조차도 평안도의 기독교 집안이었다니 참 역사적인 아이러니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지금 남한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부대의 모체가 기독교가 된 것은 이미 이때부터의 전통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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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되는 인공지능 교과서 - 학생, 학부모, 선생님을 위한
이정서.배국환. 대구컴퓨팅교사연구회 지음 / 아티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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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되는 인공지능 교과서> 대구컴퓨팅교사연구회, 아티오

요즘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과서가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코딩교육이 필수과정으로 지정되고 인공지능 기술이 워낙 이슈가 되고 있다 보니 더욱 관심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느끼는 것은 그 많은 교과서들이 인공지능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보니 비슷하게 중복되는 내용도 당연히 들어있지만 나름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덕분에 책마다 개성이 다 다르고 어쩌면 그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하는 책들이 많은지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하는 구나 새삼느끼는 중이다.

이 책은 저자가 대구컴퓨팅교사연구회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인공지능 교과서로 실제 프로그래밍으로 구현하는 내용은 엔트리로 작성되어있다.

책은 크게 세부분은 구성되어있는데 1부는 구글어시스턴트나 티처블머신같은 인공지능을 쉽게 접하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언플러그드를 이용한 인공지능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손으로 만들어서 놀이처럼 인공지능 학습원리를 이해하도록 구성되어있다. 3부는 엔트리를 이용해 음성인식이나 쳇봇, 붓꽃 판별기, 배추 생산량 예측과 같은 내용을 직접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면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보면서 제일 놀랐던 것이 2부의 구성으로 부록으로 제공하는 카드를 이용해 인공지능 학습원리를 초등학생에게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보면서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을 나는 그동안 참 어렵게 설명하고있었구나 싶어 감탄도 하고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정말 놀이처럼 재미있게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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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비밀 - 성공 vs 실패를 가르는 사소한 습관 20가지
김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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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잘되는 사람들의 비밀> 김재성, 평단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이 책은 소위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특징 실패하는 사람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자기개발서이다.

저자가 구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20가지의 특징들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긍정적 마인드가 기본이다. 이야기도 남의 험담이나 가십보다는 생산적인 이야기를 주로 하고 남을 배려하며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며 책을 자주 읽는다.

자신이 되고 싶은 또는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해 목록을 만들어 스스로 확인하고 현실에 충실하며 건강관리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에 있어서도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며 계획을 세우면 즉각적으로 일을 실행하고 시작했으면 어떻게든 완결한다. 나 자신 뿐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일도 돕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나 자신에 대해선 트랜드를 읽고 부족함을 찾아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도 일이 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실패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고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며 내가 잘되면 주변에서 날 도와서 잘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간다.

아마도 저자가 말한 것들을 모두 지키며 살아간다면 실패한 삶을 살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최소한 태도에 대해서만이라고 지킬 수 있다면 매사 긍정적인 사람이니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주저앉지는 않으리라 느껴진다. 하지만, 사람이니 어느 순간 연민과 번민이 오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순간들에 대해 위로의 말이 들어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직 저자가 젊고 열심히 살아갈 기운이 충만해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정리해서 말하는 내용들이 '성공'이라는 단어보다는 자신이 열심히 살았다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과 '행복'이라는 말로 표현해도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성공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여하튼 이 책은 참 잘 쓰여져 있다. 내용도 버릴 것 하나없이 좋은 말과 내용으로 저자가 열심히 찾고 공부한 사례들과 자신이 느꼈던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 형광색 밑줄까지 꼼꼼히 챙겨주어 책을 끝까지 읽고나면 마치 공부잘한 학생의 필기노트를 읽고 난 기분이 든다. 나도 그만큼 공부를 잘할 것 같은 기분도 함께 드는 것도 나름 큰 장점이다. 물론 실제로 공부를 저 필기한 만큼 따라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책을 받고는 저자 소개가 재미있다고 느껴졌다. 저자 사진도 보통의 저자 사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고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맥킨지를 거쳐 카카오에 근무하고 있는 슈퍼인재, 6권의 책을 단독 저술한 작가이자 작사, 작곡,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쓴 책들은 업무 능률과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책이었고 이 책도 그런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 책에 기술된 내용들의 상당 부분을 이미 체화한 인재라고 느껴지고 최소한 이 책의 첫 장에 소개한 매사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분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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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4 - 니조성의 유령 암호 클럽 14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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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 - 니조성의 유령> 페니 워너, 가람어린이

이 책은 암호클럽이라는 어린이 소설의 14번째 이야기로 다섯명의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 암호 풀이를 즐기는 암호클럽을 만들어 주변에서 벌어지는 암호나 미스터리한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로 '니조성의 유령'은 암호클럽의 맴버 중 한명인 미카의 고향인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생기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다.

암호를 다루는 이야기인만큼 주인공들은 자기만의 암호명과 전문분야들을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 암호를 잘 푸는 사람, 문자 메시지 해독을 잘하는 사람, 단어 퍼즐을 잘하는 사람, 한자어나 스페인어 같은 외국어가 특기이거나 모스부호와 수화를 잘하는 사람처럼 다양한 언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맴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1,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정보부가 불러모았던 암호해독팀들을 연상시킬정도로 독특하고 재미난 구성에 아이들이 접하기 어렵지 않은 모스부호와 점자암호, 코난도일의 춤추는 사람문자, 손으로 자음과 모음을 표현하는 지문자까지 다양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암호를 가지고 이야기를 어른인 내가 보아도 흥미롭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나게 잘 이끌어가고 있다.

'니조성의 유령'편은 마키의 고향인 일본 그 중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자 많은 전설과 비밀이 들어있던 니조성으로 여행을 떠나는 암호클럽 맴버들에게 미지의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시작된다. 니조성에 도착하게 되면 뭔가 불길한 일이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은밀한 메시지는 맴버들을 두려움과 함께 호기심과 자극을 주게 된다.

맴버들은 일본 여행을 위해 미카의 집으로 초대받아 젓가락 질도 배우고 일본 문화 속에 나오는 닌자와 같은 은밀한 존재들의 활동에 대해 배우면서 니조성이 많은 비밀을 가진 곳이라는 점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한 일행들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맴버들을 자극하는 니조성의 유령 명의의 문자들이 들어와 긴장하며 여행을 하게 되는데 미카의 일본 친구들도 합류해 다양한 암호와 메시지에 숨은 뜻을 풀어가면 결국 니조성으로 함께 놀러가는 날이 되었다.

니조성에선 어떤 일들이 아이들을 기다릴까?

암호라는 주제를 이용해 정말 흥미롭고 재미나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어서 '애거서 상'이나 '앤서니 상' 수상에 빛나는 흥미로운 추리 동화라는 띠지의 자랑이 충분히 자랑할만 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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