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로 배우는 아두이노 쿡북 -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한 레시피, 제3판 아이러브로봇(I♥Robot) 20
마이클 마골리스.브라이언 젭슨.니콜라스 로버트 웰딘 지음, 박진수 옮김 / 제이펍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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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로 배우는 아두이노 쿡북> 마이클 마끌리스 외, 제이펍

연휴 직전에 갓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 도착해서 넘 반가웠고 대충 훑어도 재미난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은근히 바쁜 명절연휴기간이라 일주일 이상 묵혔다가 책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세번째 판으로 아두이노 1.8 릴리스에 맞춰 새롭게 보강한 책이다. 아두이노로 여러번 간단한 작업을 해왔지만 사실 이 책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은 아두이노 보드에 대한 개념부터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C언어에 대한 기초문법은 물론이고 외부 입출력장치와 네트워크 연결까지 아두이노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대부분을 다루고 있다.

다른 아두이노 책에 비해 이책의 내용중에서 아두이노와 같은 저수준 장치를 이용할때 꼭 필요한 비트연산에 대해 다른 자료형과의 관계를 고려해 자세히 다루는 점은 책의 목적에 부합되게 잘 서술되어있다고 느껴졌다.

거기에 한정된 메모리 자원을 사용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메모리 처리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내용을 따로 다루는 책을 별로 본적이 없어 이 책의 가치가 나에게 더욱 높게 평가되었다.

아두이노은 오픈소스 개념의 하드웨어 장치로 기존에 별도 설계가 필요했던 하드웨어 구성을 일반인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게 해주고 때론 사업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구성을 만들 수 있게 해주고 있어 하드웨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었지만 하드웨어에 대한 전자적 전기적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원하는 성능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아두이노로 전기적 전자적 특성까지 모두 고려해 어떠게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기본에 충실한 레시피들을 꼼꼼하고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하나의 문제마다 답을 내는 방식으로 레시피를 구성해 내가 가진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통해 원하는 레시피를 찾아가는 구성도 실용적인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두이노를 처음 배울때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하나씩 해결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정말 기초부터 고급단계까지 모든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잘 녹여낸 것 같아 든든한 나의 레시피 북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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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비긴즈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이승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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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비긴즈> 이승환, 굿모닝미디어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 메타버스는 메타(Meta, 초월) + 유니버스(Universe, 세상)의 합성어로 <스노우 크래시>라는 소설에서 처음사용되어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라이프 로깅, 거울세계(미러월드), 가상세계가 융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신한카드 모델로 가상인물이 활동하고 있고 BTS는 가상공간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MBC에서 방영해 많은 사람을 울렸던 <너를 만났다>같은 가상공간에서 죽은 사람을 소환해 함께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영화 승리호에서 우주 코로니에 자구의 자연환경을 홀로그램처럼 펼쳐낸 장면이 있는데 사실 공상과학 영화에서 우리는 그런 장면들을 무수히 보아왔고 <메트릭스>처럼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간이 사실은 가상공간일 뿐이라는 설정이 그럴 듯하게 들릴 정도로 가상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사실 주변에서 이런 메타버스가 구현된 환경을 쉽게 접하기에는 아직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상황이다.

다만,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게임이나 플랫폼들이 등장해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고급 기술자의 영역이 아니라 돈만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정도까지 기술수준이 평준화되어가고 있고 현실 세계를 복재하는 디지털 트윈같은 기술영역은 물론이도 각종 위험한 환경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이미 적용된 사례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어 어느 순간 우리 주변에서 메타버스를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런 메타버스 기술과 현황에 대해 그리고 메타버스가 가지는 부정적인 영향까지 사회와 산업에서 적용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책 후반부에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는 HR(Human Resource) 전략이라는 부분에서 표현한 기업환경은 가상채용설명회부터 면접, 신입사원연수, 공유오피스 등으로 이러지는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기업환경에 대한 설명은 실감나면서도 이미 각각의 기술이 개별 기업에서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에게 다가올 현실이 멀지 않음을 느끼게 해준다.

메타버스가 아직은 게임과 같은 가상공간의 영역에 더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현실에 실현되 메타버스에 대해 배워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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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왜 충고를 듣지 않을까?
에릭 라 블랑슈 지음, 조연희 옮김 / 일므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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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왜 충고를 듣지 않을까?> 에릭 라 블랑슈, 일므디

우리는 모두 자기 주관과 고집으로 살아간다. 그 주관과 고집은 교육받은 지성으로 다져진 냉철한 이성과 논리로 무장되어있다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은 인간의 뇌가 가지는 본능을 다루는 학문인 인지과학, 인지심리학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를 대중에게 설명하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의 첫머리에서 인간의 정신은 '가끔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인간이 자랑스러워하는 지능은 정신의 본질적 특징이 아니라 그저 진화의 결과로 얻어진 부차적 산물로 그 지능조차 오로지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라고 말한다.이

현재 인간의 뇌는 수많은 지식의 향연을 누리고 있는 문화 속에서 살아가지만 결국 작은 유혹도 이겨내기 힘든 나약한 존재이자 30만년전에 나타난 석기시대의 인류와 큰 차이점이 없는 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생존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던 그 시절의 뇌를 물려받은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편향을 가지고 기본적으로 약간의 편집증 환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편향들에 대해 현재 인지과학에서 확인된 24가지 편향에 대해 그것이 어떤 식으로 발현되는 편향이고 어떠한 측면에서 편향이며 발현되는 양상과 야기되는 문제들이 무엇이고 극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선 편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막기는 어렵기 때문에 편향이 어떠한 상황에서 자주 발현되는지 따로 설명한다. 편항은 주로 빨리 행동하고 할때, 정보의 과잉을 제한하기 위해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할때, 기억을 단순화하고자 할때 이 네가지 경우에 주로 나타나게 된다.

나 또한 매번 관련된 책을 읽을때마다 내가 가진 편향이 무엇인지 다시금 자각하게 되고 어떤 편향이 강한지 이제는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매번 돌이켜 봤을때 감정적인 상태에서 비슷한 편향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되는 걸 보면 편향에 빠지지 않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노력을 해야한다.확증편향을 방지하기 위해 '악마의 변호사'를 자처하는 노력이 때론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냉혈한으로 보일 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다만 확증편향에 대한 우려때문에 우린 또다시 편향맹점이나 반발이라는 새로운 편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반대로 이를 이용한 넛지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넛지가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것은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했고 그 의도에 따라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모든 사람이 다 내이야기를 한다고 믿게 만드는 포러효과는 점쟁이들이 즐겨쓰는 기술로 실제로 타로나 점술을 배울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말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리게 만드는 기술을 따로 알려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저자는 마무리하는 글에서 현재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이런 편향을 극복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뇌를 흉내내는 것이 목표여서 그런지 기계적인 판단이 가능한 영역이 아닌 인간의 삶과 밀접한 영역에선 오히려 인간이 가진 편향을 강화하는 쪽으로 활용될 우려가 더 크다고 보여진다.

가끔 사람들은 나에게 왜 그렇게 책을 열심히 읽냐고 물어본다. 내가 가진 독서에 대한 생각 중에서 최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의 편향을 줄이는 방안이 독서라고 생각한다는 점이 나에게 독서가 중요한 일상이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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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 인공지능을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위한 조건
한상기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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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한상기, 클라우드나인


인공지능 기술이 많이 관심을 받으며 인공지능이 가지는 새로운 지능의 대체에 대해 많은 연구와 우려들이 혼재해있다.

과연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을 지능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인공지능이 가지는 지향점과 현재 연구된 기술에 대해 인간 사회 속에서 사용되어질 때 우리가 인식해야 할 내용이 무엇인지 어떠한 기술로 발전해야 신뢰 가능한 기술이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왜 인공지능의 신뢰성이 중요한지부터 설명하면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에 대한 이슈를 공정성, 윤리성,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견고성과 안전성의 네가지 이슈로 정리해서 각각의 이슈들이 가지는 문제점이 무엇이고 실제로 어떤 사례를 만들었는지 알려주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학계나 산업계의 노력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현재 시점에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사례들은 사실 좀 섬짓하다. 자율주행 차량의 교통사고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요즘 공항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 안내용 로봇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작은 아이를 인식하는 것을 실패하여 아이를 덮친 사례에선 이 기술의 문제점을 잘안다고 생각했던 나도 방심했던 영역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로봇이나 자율주행차에 대한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긴하지만 현재 발생하는 수많은 교통사고처럼 기술에 의한 사고의 한 유형이라 말할 수 있지만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딥페이크와 같은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하거나 취업이나 인간에 대한 분석에서 편견을 고착화하는 문제들은 사회적인 심각성이 깊이 내포된 문제라서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성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 인문학적 고민이 필요한 영역이다.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은 통계적인 기법을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의 편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것이 크게 분류와 인식이라는 측면으로 나뉘지만 결국 데이터의 편향성이 어떻게 나뉘는지 파악하는 것이 인공지능 기술이다보니 잘못이해하고 사용하게 되면 기존의 성차별이나 인종차별과 같은 문제를 고착화하는 패턴을 만들어낼 수 밖에 없다.

인간은 스스로 인식의 차이나 한계를 극복할 힘을 가진 지능화된 동물이다. 인공지능에서 지능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함정은 바로 이부분일 것 같다. 인공지능은 아직 자기 스스로의 인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할 힘을 가지지 못한다.

전반적으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가지는 문제적 이슈를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으면서 견고성과 안전성의 문제에서도 보안적인 이슈가 새로운 부분에서 많이 대두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고 지금 진행하는 과제에서 풀어야 할 숙제를 해결할 힌트를 얻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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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서 이탈리아를 맛보다 - 펜 대신 칼을 잡은 남자의 요리 이야기
권은중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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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에서 이탈리아를 맛보다> 권은중, 인물과사상사

오랜 기자생활을 하던 필자가 나이 오십에 요리에 매진하겠다는 일념으로 이탈리아의 요리스쿨에 들어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도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바쁜 기자생활 중에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파스타의 매력에 깊이 빠졌던 모양이다.

저자가 입학한 요리학원은 나에겐 와인산지로 익숙한 피에몬토에 있는 외국인을 위한 이탈리아 요리학원이다. 이곳은 이탈리아 전통요리를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 지지만 수많은 미슐랭가이드에 등록된 쉐프들의 특강으로 현대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도 알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느껴졌고 요리학원의 정규과정이 끝나면 무급이긴 하지만 이탈리아의 미슐랭급 레스토랑에서 견습생활도 6~8개월 할 수있도록 알선해준다고 하니 이탈리아 요리를 배우려는 입장에선 도전해볼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이삽십대가 대부분인 수강생 중에 홀로 오십의 나이로 요리수업을 받는 다는 것은 체력적인 극한을 체험하는 순간이었다는 고백과 요리를 직업으로 하는 것이 얼마나 강인함과 부지런함을 가저야 하는 지 글을 통해서도 그대로 느껴지는 순간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통 이탈리아 레스트랑으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해보겠다는 저자의 꿈은 아마도 이 요리학원에서 멈추게 될 지 몰라도 요리와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은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자신이 이탈리아 요리학원과 수업을 마치고 견습생활을 하며 보냈던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 중간중간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이라고 여겨지는 올리브 오일, 와인, 커피, 토마토, 살루미, 파스타, 젤라토, 치즈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저자가 한국에서부터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이탈리아로 떠났지만 바쁜 직장생활 탓이었는지 요리에 대한 공부가 깊은 편은 아니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조금은 무모해 보이는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열정 덕에 이제는 독특한 경험과 지식 베이스를 가진 요리전문가로 거듭나게 된 것이 느껴졌다.

유럽요리 하면 대중에겐 프랑스요리가 더 많이 알려졌지만 프랑스 요리의 근원은 이탈리아요리라는 것을 아는 경우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 배경을 알고 있다고 해도 사실 이탈리아 요리에 대해 우리에게 자세히 알려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기때문에 이 책은 큰 가치를 가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자가 앞으로 풀어낼 시칠리아를 포함해 이탈리아 구석구석의 요리와 문화에 대한 소개도 기대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탈리아'엔 '이탈리아 음식'이 없고 20개 지역의 음식이 있을 뿐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자부심은 자기 지역과 음식에 대한 사랑과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있어서 생기는 다양성에 대해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삶에 대한 이해가 느껴지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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