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꿈 - 더 빛나기 위해 우리는 Start up 한다
박재승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스타트업의 꿈> 박재승, 바른북스

저자는 경영학 박사이면서 ICT회사를 시작으로 여러 회사를 거처서 2014년 50대에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이끌고 있는 대표로서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하기 위한 책이다.

경영학 전공자로서 스타트업 창업이 왜 중요한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그때그때 재미난 꽁트를 풀어내듯이 보여주며 이야기를 맛갈나게 하는 재미가 있는 글이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어떤 아이템으로 도전해야 성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고 그렇게 찾은 아이템을 정부과제로 창업하는 법에 대해서 한 챕터를 할애하여 따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초기 창업의 어려운 고비라 불리는 데스밸리를 넘어서기위해 필요한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에 대한 핵심을 다섯가지로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다. 진정한 유니콘을 위해서는 글로벌을 목표로 도전할 것을 말하고 홀로서기도 좋지만 함께 창업했을때 가지는 잇점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으로 린(Lean, 군살을 뺀 날렵한)을 첫번째로 꼽고 있는 저자의 말은 실전에서 가졌던 어려움과 노하우가 그대로 묻어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 창업 아이템이 가지는 의미에 매몰되지 않고 필요한 상황에 맞춰 아이템을 변경하는 피봇팅이 스타트업이 가지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지금은 거대한 유니콘 기업이 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국내의 배달의민족조차 처음 구상하고 실현하려고 했던 아이템을 그래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잘알려진 사실이다.

처음 목표했던 의도와 가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실의 냉혹함에 잘 적응해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한 현실이므로 린과 피봇팅은 스타트업 생존 그 자체의 모습을 표현한 말들로 와닿았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과 경영학적인 조언 외에도 창업에 필요한 사이트나 다양한 정보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스타트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일독해볼 만 책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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