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의 과학 - 더하고 빼고 뒤집으면 답이 보인다
김준래 지음 / 오엘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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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의 과학> 김준래, 오웰북스

이 책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발행하고 있는 사이언스타임즈에 저자가 기고했던 기사를 정리해 책으로 엮을 것으로 기존의 발상을 뒤집어 새로운 과학적 성과를 얻어낸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존의 상식을 깨는 것을 통해 새로움을 이끌어내는 것은 우연이거나 일상에서 깨닫거나 때론 실수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지만 때론 기술적인 필요에 의해 스스로 틀을 깨는 경우도 있다.

랜드로버가 제공한 먹을 수 있는 생존가이드북은 발상의 신섬함도 놀라웠지만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얻어진 역발상 기술로 소개된 것들 중에서 버섯으로 인공가죽을 만들 수 있다거나 달걀이나 우유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은 의미있어 보였다. 따뜻한 물이 찬 물보다 빨리 언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가축분뇨로 발전하는 것이나 휴대가 가능한 미니 세탁기나 전기를 만드는 축구공과 같은 생활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전자레인지가 우연히 발견된 기술인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기술에 대해 확인된 것이 전자레인지가 상용화되고도 한참이 지난 시점이라는 사실은 좀 놀라웠다. 잉크없는 프린트나 수평수직으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같은 기술들이 필요에 의해 기술을 발견한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데 아직 정식 상품화가 안되었다고 하지만 기대가 되는 기술들이다.

제목만 보고 과학사적인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반적으로 최신 연구나 최근 상용화된 기술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고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국내에서 연구된 내용들을 역발상이라는 관점에서 찾아내어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권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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