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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배우는 애견 훈련 - 반려견을 통해 사람이 배운다
신동석 지음 / 이비컴 / 2026년 7월
평점 :
정말 부끄럽게도 오래전 강아지를 한번 기른 적이 있었는데 애완견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끼를 데려 왔다. 하다 못해 소변 가리는 훈련 조차도 시킬 줄 모르고 몇 년을 데리고 있었다.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강아지 입양을 생각하면서 이제는 무식하게 데리고 와서 그냥 기를 것이 아니라, 훈련을 시켜 봐야 싶어 궁금했던 참에 이 책 [독일에서 배우는 애견훈련, 신동석 지음]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크게 바뀐 나의 생각과 태도가 있다. 그것은 애견 훈련이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아님 말고의 선택 사항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아니 정말 꼭 필요한 것이며 애견만 훈련시키기 보다는 사람의 문제, 먼저 보호자의 생각과 태도가 분명히 바뀌어 져야 한다는 부분이다. 훈련을 통해서 개의 언어를 분명히 배워야 하고, 이를 통해 훈련받은 개는 위험하지 않고, 훈련받은 보호자는 개를 책임질 수 있게 됨으로서 서로 서로 행복하게 공존하는 세계의 선진 문화가 독일이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문화와 태도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이를 위해서 독일의 반려견 문화를 1장에서 자세히 소개해 준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동행할 수 있는 그런 훈련과 문화가 정말 부러웠다. 이렇게 바뀔 수 있었다니 아니 그런 문화 속에 있는 애견도 보호자들, 우리도 그런 태도를 꼭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서는 반려견을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장이다. 애견은 눈보다 코로 세상을 읽는다는 아주 기본적인 이해, 그래서 냄새와 소리에 집중하는 행동 앞에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올 수 없으니 우리가 그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3장은 좋은 보호자가 되기 위한 기본 단계로, 훈련보다 보호자가 어떤 감정과 자세로 그들을 대하는 가가 훨씬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원리를 배운다.
이후로는 문제 행동 예방을 위한 사회화 교육, 그리고 실질적 활용도가 높았던 5장 도시에서도 잘 사는 반려견 훈련법 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반려견이 도시 생활 속에 살아가기 위해서 견주가 꼭 알고 있을 상식 선의 이야기이지만 그것도 우리에게는 익숙치 않던 부분이여서 정말 유용했다.
후반부에는 반려견과의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와 다양한 케이스별 행동요령이다. 그리고 독일 반려견 문화를 투영해 한국사회에서 어찌할 부분에 대한 여운과 질문이 많이 남는 장이다. 부록 독일의 VT테스트까지 아무것도 모르게 당장 입양만 생각했던 견주들에게 가장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서의 정말 선진 애견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정말 귀한 가르침이 있는 책이다.
어느 한 사람, 애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단계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시대이고 문화가 있음에 적극 배우고 수용해서 함께 행복한 공존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