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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냄새 지우기 - AI를 쓸수록 내 사유가 더 강해지는 법 ㅣ AI 헬스장
벤진 리드 지음 / 자이언톡 / 2026년 6월
평점 :
정말 불과 몇 년전 AI 등장했던 것 같은데, 이젠 우리 사회 구석 구석 AI가 안 불리고 안 쓰이는 곳이 없다고 생각된다. 50대가 넘은 나 역시 핸드폰을 비롯해서 이만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젊은 세대는 두말할 것 없이 모든 삶의 영역에 AI가 자리 한다고 하겠다. 이 책의 머리말처럼 이미 일상생활과 일에 있어서 가장 가까운 인프라이자 협력자임을 누가 부인하겠는가. 이처럼 그 사용 범위가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 [AI 냄새 지우기, 벤진 리드 지음]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그 편리성을 받아들이고 활용하기에 바빠서 놓쳐버린 우리 인간의 사유, 판단의 영역의 부재인 것이다. 소위 이 책에서 말하는 AI냄새란 그 결과물을 받아 쥔 우리의 판단의 빈자리로 일컬어진다. 가장 중요한 우리의 생각, 판단은 쏙 빠진채 그냥 두루 뭉실한, 매끄러운 결과물만을 움켜쥔 모습인 것이다. 바로 이 AI냄새를 지우는 것, 더 나아가서 AI를 ‘사고의 스파링 파트너’로 활용하여 이 책에서 말하는 탐구형 사용자의 자리에 서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단계별로 우리가 체크해야 할 지식과 개념들을 조목 조목 장별로 제시해 준다. 앞부분에서 가장 크게 와 닿은 부분은, AI는 정답을 맞히는 기계가 아닌, 맥락에 맞는 문장을 만들어 내는 패턴 생성기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궁금한 것을 검색해서 그 답을 무조건, 맹목적으로 정답을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환각’, ‘편향’이라는 개념으로 잘 설명해준다. 다음으로 어텐션이란 개념도 너무 중요하게 받아들여 졌다. 이것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무엇에 더 주목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방식으로서 이용자가 이 방향을 어떻게 정해주는가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래야만 그 입력한 질문과 대화 속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 답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화의 좌표 잡기, 즉 맥락 설정이나, 검증, 문제 정의, 관점 전환, 해상도 조절, 형식 변환, 멀티턴, 학습, 기획, 글쓰기의 단계별 중요 사고 내용 들을 핵심적으로 정리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맥락 설정에서는 좋은 맥락을 얻기 위한 다섯 가지, 즉 목적, 독자, 상황, 필수 요소, 금지 요소를 틀로 잡아 줌으로서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얻는 것이다. 검증에서는 “이 주장에 반대하는 가장 강력한 논리는?” 그럼으로 내가 가진 답을 얼마나 버틸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는 것이다. 문제 정의는 그것에 실패하면 틀린 방향으로 더 빠르게 가기 때문이고, 관점 전환 역시 다각도의 관점으로 최종 판단의 자리, 책임 자리에 선 인간이 보다 선명하게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단계별로 체크 하면서 마지막 12장 글쓰기에서 내 글을 쓸 수 있는 단계 까지, 그리고 부록으로 제시된 AI 협업 실천 가이드까지 알뜰하게 챙긴다면 이 책 한 권 으로 우리가 빠져 헤매이고 빠져 있던 AI 냄새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