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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서클 -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는 새 비즈니스 세계관
강호동 지음 / 북그로스 / 2024년 2월
평점 :
유튜브 영상에서 몇 번 뵈었던 ‘라라브레드’ 강호동 대표의 [레버리지 서클, 강호동 지음]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열악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오늘날의 성공을 이뤄내신 영상들이 참으로 감동으로 다가 왔었는데 개인의 성공으로 머물지 않으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분께서 원하시는 연대의 세상까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신다니 궁금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먼저 책의 앞 부분은 자신이 일한 만큼의 노력과 댓가를 얻는 ‘등가교환’의 당연시 되지 않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자신의 경험들을 토대로 이야기하면서 건물주의 레버리지가 된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그 자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그 표현 그대로 자영업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장사하고 많은 손님들을 끌어 들인다 해도 나가는 월세를 비롯해서 추후 자신이 영업하는 건물 가격의 상승분까지 고스란히 건물주에게 넘어가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공정치 못한 게임인 것이다. 아니 그것이 자본주의 우리 자영업자들이 맞딱 뜨리고 있는 현실 그 자체인 것이다. 더불어 악덕 건물주의 갑질에 시달린 저자는 그 모순과 어려움, 불공정을 타개할 해법으로 레버리지 서클을 제시한 것이다.
레버리지 서클은 한마디로 건물주가 되어서, 내 건물에서 내가 장사를 함으로서 오랜시간 월세 낸 이자가 사장되지 않고, 장사는 장사대로 수익을 기대하고, 추후 건물이 상승하면 그 상승분의 이익까지 내가 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위해서 공부도 하고, 종잣돈도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직원들 월급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수익 창출이 분명한 자신만의 무기, 콘텐츠가 있어야 함도 명확히 한다.
분명한 것은 지금 내가 월세로 허비(?)하는 금액에 대출을 활용해서 저자가 알려주는 몇 가지 방법과 절차들을 따라간다면 생각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건물주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수익에 만족해 멈추는 것이 아닌 자영업자들이 서로 서로 연합함으로 지속적인 상생의 문화를 펼쳐 나가고자 하는 큰 꿈도 제시해준다.
누구에게는 막연한 꿈이요 바램으로 끝날 일들에 대해 꿈을 꾸고 실현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성공까지 돕고 있으며 상생의 나래까지 활짝 펼치시는 강호동 대표님의 노력과 열정, 치열한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