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 30일 도전! 저자본, 저위험 창업 가이드
최은희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3월

“맨 땅에 헤딩”이라고 하면서 창업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단계와 요소들을 모르고 시작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 요소가 가득한 창업 시장이다. 나 역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업의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려 보고 싶던 차에 이 책 [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기술, 저자 최은희]은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공간 디자이너로 출발해서 지금은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1인 창업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180여 개의 패턴 디자인을 개발하신 분이다. 이 책은 저자 역시도 1인 창업가로서 고군분투한 경험을 가지고 후발주자로 출발하면서 저자본, 저부담, 저위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초기 창업자들 위해 쓰여진 창업 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책의 구성은 크게 STEP 1, 2, 3으로 되어 있다. 각각 10개의 장으로 총 30개 장을 30일로 해서 창업에 정말 꼭 필요하고 유용한 내용 들을 담아 내었다.

세분해서 보면 STEP 1은 준비단계다. 창업이 봇물이지만, 남들이 하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내가 첫걸음을 뗀다고 했을 때 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아주 명확한 단계별 지침을 제공해준다. 정말 무에서 시작한다고 했을 때, 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충분히 생각하고 그 생각에 가지를 붙일 수 있도록 그 실마리를 풀어준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개념도 부족하다면, 창업진흥원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우수사례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루트를 정확히 알려준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이러한 유용한 팁 역시도 첫 시작에서 막연하고 어디에서 어떤 정보들을 찾고 이용할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정말 필요한 팁이 아닐 수 없다.

STEP 2에서는 실전 단계에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다. 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장조사는 어떻게 하는지, 고객 찾기 등 사실상 처음 접하면서도 어려운 그러나 반드시 단계들로 이해하고 익혀 두어야 할 지식과 정보가 알차다.

STEP 3에서는 심화단계에 대한 이야기다. 상품의 콘셉트에서 상표 등록, 상권 분석을 위한 단계별 이야기와 더불어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를 소상하게 가르쳐 준다.

정말 한 권의 책으로 담을 수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 유용한 팁이 정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저자 역시 쉽지 않는 길을 걸어오면서 후발로 출발하는 많은 사람들의 그 갑갑한 마음에 대한 정말 충분한 이해와 동감이 이런 알찬 이야기로 채워졌다고 생각된다.

모쪼록 1인 창업가로서의 꿈을 키우면서 단계별로 준비해 나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 같다. 두고 두고 나의 창업을 위해 활용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