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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그대에게 1
오이마 요시토키 지음, 김동욱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5월
평점 :

불멸의 그대에게 1권 - 오이마 요시토키

사람인지, 신인지 알수 없는 존재가 '그것'을 이 땅에 던져놓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구체가 아니라, 온갖 것들의 못습을 본뜨고 변화할 수 있는 구체.
그 구체는 처음엔 돌이 되었다가, 이끼가 되었고, 얼마후 늑대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그리고 정처없이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을 알고 있는듯한 한 소년을 만났고,
그 소년은 '그것'이 만난 최초의 한사람이었다.
소년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는 그 황량한 마을에서 소년과 '그것'은
함께 생활을 하다가 더 큰 세상을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고 추위로 가득한 소년의 여행길,
자신의 실수로 다리를 다치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걸어가겠다는 소년.
그러나 이내 자신이 걸어가는 길이 틀렸다는 걸 알게되고,
아픈 몸을 이끌고 '그것'과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만...
고된 여정과 다리의 상처가 심해진 소년은 결국 죽음을 맞게된다.


" 고통은 성장을 촉진한다.
헛된 죽음은 없다.
또 죽었다. 그러나 문제는 없다. "
늑대였던 '그것'은 인간의 모습을 획득했다. 획득의 조건은 '자극'
모습은 인간이지만, 인간다운 그 어떤것도 갖추고 있지 못했기에 바로 죽어버렸으나,
'그것'은 재생기능을 갖고 있었기에 금새 부활할 수 있었다.
소년의 모습을 한 '그것'은 여러번 죽었고, 여러번 부활했다...
그리고 새로운 자극을 찾아서 걷기 시작했다. 소년이 그리하고 싶어했던 것처럼...
긴 여정을 시작한 '그것'은
니난나 지역에서 위기에 처한 '마치'라는 꼬마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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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것들로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죽음마저 초월한 존재로
누군가에 의해 지상에 던져진 '구체(球體)'가 자극을 받으며
자신을 획득해 나가는 이야기, 불멸의 그대에게 1권!!
그 영원한 여행의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 감상평 ☆★
'목소리의 형태'의 작가 오이마 요시토키의 최신작, 불멸의 그대에게.
제목과 표지만 봤을땐 불멸의 삶을 사는 소년과 늑대의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예상을 깬 독특한 스토리 전개로 이어지는 판타지 만화랍니다.
전작인 '목소리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돌아온 이 만화는 지난번 리뷰하며
읽고 빠져들었던 후지모토 타츠키의 '파이어 펀치'와 비슷한 다크 판타지 느낌이 들어서
생소하지 않아 오히려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순정만화 판타지도 재미있지만,
요런 소년만화의 다크 판타지도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지요.
다만, 소녀소녀한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빠져들기 쉽지 않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파이어 펀치 1권에서는
재생능력을 가진 아그니가 도마의 불에서 살아남아 복수를 하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면,
불멸의 그대에게는 인간이 아닌 불멸의 존재 '구체'가 이 세계를 방황하며 자극을 받고,
자신을 획득해 나가는 이야기라 구체가 성장해서 완성된 형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저자 친필사인 일러스트 카드도 있는데, 요건 초판 한정 특전으로 제공되는 것이니
만화와 초판특전이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서둘러서 장바구니에 쏙. 넣으시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