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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노하라 히로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 노하라 히로코
<싫어도 마주해야 하는 엄마들 사이의 불편한 뒷 이야기>
일본SNS 월간 2억뷰 화제작!!!
친하게 지내던 아이 친구의 엄마에게 갑자기 무시당하기 시작했다...
리얼육아 코믹에세이...라고 하지만
읽다보면 결코 코믹하지 않은 육아맘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그린 충격에세이.
< 기본줄거리 >
교외에 살고 있는 사키.
외동딸 미이와 회사원 남편을 더해 3인가족.
아이 친구의 엄마인 리에와는 무슨 고민이든 털어놓는 친한사이였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따돌림이 시작되는데....

주인공인 타나카 사키 (32세)
첫 육아맘 친구였던 리에에게 알수없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

쿠보타 리에
사키보다 3살 연상. 처음에는 사키와 함께 육아맘 친구로 친하게 지내지만,
사소한 오해(?)와 질투심(?)으로 인해 사키를 따돌리기 시작하는...

매일 아침 딸(미이)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사키.
언제부턴가 유치원으로 향하는 길이 매우 불편하고, 힘겨워지는데...

그 이유는,
어느날부터인가 친하게 지내던 아이친구의 엄마인 리에가 자신을 없는사람인듯...무시하고 따돌리기 때문. (리에와 함께 다른 엄마들까지 함께 사키를 따돌린다...)
그래서 그들과 마주치치 않기 위해 일찍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지만, 어쩌다 그들과 마주쳐도 불편한 마음 감추고 꿋꿋하게 인사하고 지나가는 사키...(물론, 그들은 들은척도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너무나 사이가 좋았던 사키와 리에.
사키에게 있어 리에는 처음으로 생긴 육아맘 친구.
한때는 육아라는 공통분모로 인해 즐거운 시간, 추억이 많았던 두사람이지만

지금은 그 육아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생긴 작은 오해로 인해 너무나 불편한 관계로 변해버린..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이상 계속 마주칠수 밖에 없는 상황...
그녀와 마주칠때마다 느껴지는 불편한감정과 밀려오는 서글픔...
그리고 혼자만 외톨이가 된듯한 기분에 매일매일이 괴롭고, 짜증스럽고, 화나는 사키.
그렇지만 아이때문에 쉽사리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도 못하는...

한때는 그렇게나 친했던 그녀지만,
이제 사키에게는 불편하고 무서운 존재가 되어버린 그녀, 리에.

리에가 사키를 무시하고, 따돌리기 시작한 이유.
그건 사키가 겉으로는 친한척하면서 뒤로는 리에의 딸 노노를 욕하고 다닌다는 오해에서부터 비롯되었답니다. (그러나, 그건 진심!!리에의 오해...)

리에의 오해를 풀어주려 전화도 하고, 대화도 해보려했지만 들으려고 하지않은 그녀.
결국 오해가 쌓이고 쌓여 지금의 관계에 이르렀고... 오해풀어주는것을 포기한 사키.
유치원도 계속 다녀야 하고, 아이가 혹시나 괴롭힘 당할까봐 그녀가 선택한 방법.
상대방은 자신을 무시해도 자신은 꼬박꼬박 인사하기...
괴롭기만 하던 시간들...
그러나, 남편에게 고민과 둘째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속시원히 털어놓고, 아이가 유치원에 간 시간동안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를 시작. 바쁘지만 자신만의 시간을 누리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간답니다.
그사이...
사키를 따돌리던 육아맘들 사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는데....(그부분은 책으로 보시길요^^:)

사키는 모르는 리에의 속사정...리에의 이야기도 뒷부분에 나온답니다.
그녀를 따돌리게 된 이유...
질투, 열등감, 불안감 등등...처음엔 작기만했던 그 어두운 감정들이 남편과 친구들이
툭툭 내뱉는 말한마디들과 함께 눈덩이 처럼 커져 결국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한 그녀가 선택한것.
자신보다 행복해보이는 사키에게 화풀이 하는것.

그리고 질투와 시기 등의 감정으로 인해 사키를 무시하고, 따돌리던 리에.
그녀가 사키에게 " 우린 육아맘 친구잖아~" 라고 말하며 다시 다가올땐 진심 소오름!!!!
이 장면을 볼땐 진심!!!
<내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라는 제목처럼 무서웠네요...
그동안 사키를 그렇게 괴롭게 해놓고...천연덕스럽게 다시 다가오는 모습이라니...무섭무섭

분명 리.얼.육.아.코.믹.에.세.이....라고 되어있지만, 코믹함과는 조금 거리가 먼 만화!!
<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육아맘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들. 그리고 주변에서 무심히 던지는 말 한마디들이 쌓여 정신적으로 지쳐가는 그녀들의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그 순간, 불편한 관계가 시작되고 전염되어 가는 현실.
분명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인것 같아 코믹에세이로만 읽고 지나칠수 없는 만화.
육아맘, 그리고 어린 아가가 있는 아빠들도 보면 좋을것 같은 만화랍니다.
책을 읽고난 뒤..,
스스로가...아니면 아내의 마음이 많이 지쳐있지는 않은지, 고민이 있지는 않은지 따뜻한 손길과 함께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네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