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캣
톰 폰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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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20만 '좋아요'를 기록한 화제의 웹툰이 단행본으로 나왔어요^^:
예전 이웃님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웹툰이라고 소개된 것을 본 기억도 나고,
양복입은 고양이 사장님의 모습을 책으로 보니 방가워서 보자마자 바로 질러버렸어요~ㅎㅎ

그 당시에는 몇몇 에피소드로만 봤는데, 이번에 단행본으로 나온 에피소드들을 보니
뭐랄까... 예전보다 더 공감가고, 재미있고 그렇더라구요~



양복입고 회사에 출근하는 얼굴만 고양이....가 아니라, 고양이의 습성까지 그대로
간직한채 회사직원들과 거래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비즈니스캣의 이야기!
살짝 쿵~!! 보여드립니다용~~

 

 

 

 

 

' 흔들리는 물건을 보면 달려들고,

배를 긁어주면 고롱거리는 고양이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사장님의 비일상적인 일상! '

 

 

 

 

 

 


돈과 명예를 모두 갖춘 스마트한(?) 고양이 사장님 '비즈니스 캣'
멋진 양복을 차려입고, 서류가방에 고양이 용품을 챙겨 회사로 출근하는데...
고양이 습성을 버리지 못한 비즈니스 캣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사 직원들과 친목을 다지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때론 명령(?)을 하기도 한다.

 

 

 

 

 


가령, 새로운 복사기가 도착을 했는데 복사기가 아닌 박스를 챙기는 모습.
박스홀릭인 고양이의 모습을 유머스럽게 표현하기도 했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신이 사냥한 동물의 사체를 주면서 흐뭇해 한다거나,
새를 잡고 싶다며, 유투브에 올라온 새를 잡아오라는 명령 등등...
일반적인 사장님의 모습이 아니라 사장님이 고양이일때 벌어지는 모습.
집사가 되어 고양이를 케어할 때의 모습을 비즈니스와 연결해서 그려낸 만화예요.

 

 

 


 

 

 


영국식 유머로 그린 만화라 보는 순간 빵! 빵~ 터지는 코믹함은 없는데,
보면 볼 수록 생각나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 만화랍니다. 특히, 고양이 집사님들은
매우, 많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 또한 공감하실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어요. 사장님이 고양이라면... 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하지만,
에피소드들 대부분이 상사로 인한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이 느껴지기도 하는지라...
때론 자신의 의견과 상관없이 상사에게 맞춰야 하는 어려움과 직장생활의 고달픔을
영국식 유머와 고양이라는 존재로 위트있게 풀어내서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해요.

고양이 사장님의 매순간 본능에 충실한 회사생활로 고양이 집사와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공감대와 재미를 선사하는 신간 만화 '비즈니스 캣'
올해가 지나기 전에 색다른 영국식 유머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 이미 캣사장님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어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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