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모르는 너에게 - 스무 살을 갓 벗어난 나선미의 첫 번째 시집
나선미 지음 / 연지출판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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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를 모르는 너에게' 저자의 나이를 알고 깜짝 놀랐다. 1995년생, 이제 겨우 23세가 된 그녀가 21세에 적은 자신의 어머니께 보내는 시를 읽을 땐 괜스리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였다. 이제 23세가 되는 내가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제 겨우 13살이 되는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넓은 세계관을 가진 분인 것 같다. 문득 나스카의 지상화가 생각난다. 너무나 거대한 그림이라 땅에서 봤을 때엔 돌무더기와 선들만 보일 뿐이다. 하늘로 올라가야만 원숭이, 거미, 벌새 등의 형태가 뚜렷하게 보인다. 그런 그림이 생각나는 사람이기에.. 한낱 아이돌 빠순이에 불가한 내가 가히 평가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다. 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선미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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