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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태양이야기 - 열두 달 자연 이야기 4-자연의 아이들
우나 야콥스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태양빛은 가파르게 지구 위로 떨어진다. 지구를 늘 비추고 있는 햇빛은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너무 밝다. 태양열은 우리의 살갗을 타게 할 만큼 뜨겁다.
그러나 태양은 지구가 필요로 하는 태양빛을 받을 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 태양에너지는 우리가 필요한 만큼만 지면에 닿는 것이다.
대기는 태양빛이 지구에 부딪칠 때 일부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두꺼운 공기층으로 이루어진 대기는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해 해로운 태양열을 막거나 우주공간으로 방출한다.
여름에는 많은 열과 빛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겨울에는 햇빛이 덜 들어온다.
그러나 여전히 태양빛은 지구에 머물러 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동안 빛을 받는 위치와 면적이 달라진다. 겨울에는 태양의 길이가 낮아 지구에 햇빛이 조금 받는 것 처럼 느껴진다..
물은 땅바닥에 스며든다. 충분한 빛과 물은 식물의 꽃망울을 열게 한다.
식물은 태양의 빛과 열 에너지로 살아간다. 초록색 잎의 광합성을 도와 엽록소라는 양분을 만들기 때문이다. 만든 양분은 성장하는 데 쓰거나 이듬 해 싹을 틔우기 위해 저장해 둔다.
뜨거운 날씨는 태양이 하늘 높이 뜬다. 식물은 뿌리내린 곳에서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기에 바짝 마른 땅에서 시들기도 한다. 그만큼 물 한방울이 귀중하다.
태양빛이 뜨거울 때는 수분이 그만큼 빨리 증발한다. 동식물은 뜨겁고 건조한 여름에 대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몸 밖으로 열을 내보내는 방법으로 살아간다.
식물은 물을 아껴쓰기 위해 잎에 물을 저장하거나, 잎을 세워 돌려서 햇騈?받지 않으려고 한다. 수분에 민감한 식물은 빛의 영향을 덜 받는 그늘 아래에서 생활한다,
햇빛이 적어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여름동안 받은 햇빛으로 자라난 곡물을 거둔다. 이 때부터 동식물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한다. 동물은 양식을 거두어 저장한다. 식물은 씨앗과 열매를 바람결에 흩뿌려 뿌리내릴 자리를 찾는다. 철새들도 곧 추워질 것을 알려주는 생체시계에 따라 일찌감치 따뜻한 곳으로 떠난다.
이런 궁금증이 가끔 든다. 달도 태양처럼 스스로 달빛을 내는 것일까?
정답은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태양에 의해 빛을 받고 빛을 반사하는 것 뿐이다. 달은 수백만 년 전부터 태양 주위를 지구와 함께 돌고 있다.
달은 밤을 비춰주는 등불의 역할을 해 밤에 이동하는 동물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특히 달빛은 태양과 달, 지구가 각각 어떤 위치에 머물고 있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태양이 빛이 닿는 부분만 밝다.
이 도서에서는 빛이 닿는 부분의 밝기에 따라 달을 부르는 이름과 모양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신기한 것은 태양은 늘 달을 비추지만 달은 지구 주위를 돌며 움직이기 때문에 그 빛을 다 받지 않다는 것이다. 도서의 그림을 보면서 태양이 달에 비스듬히 내리쬘 때 밝게 빛나는 부분이 그만큼 적어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동물은 일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가을동안 많이 먹어두어 두꺼운 가죽안에 지방층으로 겨우내 따뜻하게 보낸다. 새들은 깃털을 부풀려 추위를 막는다.
이처럼 모든 동식물은 추위로 굶주리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따뜻하게 보낼 방법을 찾는다.
태양을 많이 받을 수 없는 지구의 겨울은 춥고 깜깜한 밤의 연속이다. 만약 태양이 없다면 지구는 평생 겨울을 보내야 할 지 모른다.
지구에 태양열이 닿지 않아 기온이 떨어지고 태양열을 흡수하지 못한 지구위의 생물도 더이상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태양을 대신할 수 없다. 태양 주위를 맴돌며 빛을 받아 사는 우리들은 또 다시 태양으로 아침을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