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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앵이와 매암이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6
이미례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12월
평점 :
< 앵앵이와 매암이 >
이미례 글 / 이갑규 그림 / 리틀 씨앤톡
땅 속 굼벵이들은 ,
멋진 날개를 가진 말매미,
최고의 가수 말매미..
서로 저 마다 되고 싶은 말매미의 모습을 꿈꾸고 그리며,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앵애이는 말매미가 되지 않겠다고 해요.
계속 달리고 , 달리고...달리기만 해요.
아무리 이유를 물어보아도 대답해 주지 않지요.
그러한 앵앵이에게
굼벵이 친구들은 화도 나고 불만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단, 한 굼벵이..
매암이만 빼고 말이지요.
매암이는 오래전부터 앵앵이와 친한 친구예요.
앵앵이가 이해되지 않고
화가나기도 하지만.
앵앵이가 걱정되어 그 곁을 함께 하지요.
그런던, 어느날.
앵앵이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어요.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두운 땅굴에서 지내다가
바깥세상으로 나가서는 한달 남짓 산다는 거예요.
매암이는 너무 큰 충격을 받지만,
앵앵이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앵앵아, 우리가 꿈꿔 왔던 대로 말매미가 되자."
"굼벵이로 남는다고 해서 오래 살 순 없어."
이제 때가 되어
하나 둘 친구들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말매미가 되어
바깥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매암이가 날아가고,
마지막으로, 앵앵이가 날아갑니다.
바깥세상으로 날아간 말매미들에게는
목숨을 위협하는 직박구리가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오줌 찌익~ 방어로 무사히 살아남아요.
호수의 노랫소리,
바람소리,
나무의 이파리 소리,
아이들의 노랫소리,
빗소리,
그리고 앵앵이의 노랫소리가 한데 어우려져,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곁에서 마음으로 노래부르는 매암이가 있어요.
왜 매암이는 소리내어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요?
우린 저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그러한 과정 가운데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어려움들도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앵앵이와 매암이처럼
진정한 친구와 함께 한다면,
더 힘이 나지 않을까요?
꿈을 꾸고,
꿈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키워나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앵앵이와 매암이"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