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이는 진짜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누가 뭐라해도 기분이 하나도 나쁘지 않아요.
왜냐하면,
"등딱지는 껍데기일뿐이니까요"
상자거북이를 읽으면서,
외모지상주의와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 비교하며,
나 다움을 잊은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들이 떠올랐다.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게 어려운것도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하는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남들과 다르게 태어난 꼬북이에게,
걱정과 염려가 아닌,
따뜻함과 무엇이 진짜 소중한 것인지 알려주는 꼬북이의 엄마,아빠를 보며
마음 한 켠이 부끄러워진다.
또한,
그러한 꼬북이를 향해,
자신의 소중한 껍데기를 내어주는 소라게를 통해
참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면이 더 중요함을,
참된 친구란 무엇인지,
나와 다른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며,
각자 모두 소중하고 멋지다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