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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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기 쉽지 않겠지..
글 뿐 아니라
매력적인 흰 머리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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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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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쯤은
기형도에 빠지고
전혜린에 빠지고
백석에 빠지고...

다들 그러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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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년째 읽고 있는듯.
그런 책이 한두권이 아니지만...ㅡᆞ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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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사회 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기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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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거에 직업상 많은 작가들을 만났는데

실제로 만났을 때
실망하지 않은 유일한 작가.

자기 작품에 떨어지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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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조 - 이문열 중단편전집 2
이문열 지음 / 아침나라(둥지)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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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갖고 있던 버전의 이문열 중단편집.

중,고등학교 시절,
이문열은 나에겐 거의 우상과 같았다.
이문열의 절정은
이때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몇권에 실린지 기억나지 않지만
<과객>을 좋아했다.

그 후로 많은 일이 있었고...

그를 향한 무지막지한 공격들.
마치 전국민이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듯
그의 집으로 배달되는 책트럭 기사를 보면서
감히 내 책들을 보내지 못 했다.

그의 정치적 견해를 판단하기에
그의 문장들 앞에 선 내가 너무 초라했으니까.


그의 작품들이 더 이상 감탄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 <선택> 즈음부터였나?

솔직히 어느 사건이 먼저였는지도 기억 안난다.
(결국 그 책은 다 읽지 못했다.)

이문열이라면
삼국지부터 세계명작선까지
모조리 사 모으고 두번 세번 읽었던 나로서는
그와의 이별은 참 허무하게 왔던것 같다.


어쨌든
독자와 함께 자라주지 못한 작가는
아쉽다...

나이 먹고
우연히 인터뷰 차 만났던 이문열은
조금은 평범한 아저씨였다.
자신에 대한 세상의 공격에 상처받는...
실제는 문장보다 투박하더라고....


지금 이문열이 어떤 글을 쓰는지는 모르겠다.
시간 내서 함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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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2015-11-03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한번 <젊은 날의 초상>을 다뤘었어요ㅎㅎ

팥죽한그릇 2015-11-0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궁금...ㅎ
<사람의 아들>로 했어도 죻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