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시사통 2007.7
한솔교육 편집부 엮음 / 한솔교육(월간지)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새로운 어린이용 잡지가 나와서 호기심에 한 번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는 7살이지만 초등학생인 조카들이 있어서 함께 보라고 구입을 했습니다.

특별호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창간되기 전 프리뷰 형식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 알찬 내용에 입이 벌어질 지경이었습니다.

표지도 외국의 시사잡지 같은 느낌이 들었고, 테마특집의 내용도 기존의 어린이 잡지에서는 전혀 다루어지지 않았던 "이슬람"에 관련한 내용이라 "어...이 잡지 뭔가 다른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예전에 이슬람을 믿는 아프리카 국가에 간 적이 있어서 그 때 생각도 나고 추억도 되새길겸 읽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어른들인 우리가 몰랐던 점들도 속속 알게 되었고 읽으면서 "아아...그랬었구나"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슬람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그들이 사는 방식, 먹는 음식, 문화...등등 한 가지 주제를 여러 방면으로 다룬 내용이 심도있고 알차서 무척 만족했습니다. (테마 주제가 책의 거의 반을 차지합니다.)

그 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실제로 아이들이 써볼 수 있는 글짓기 코너, 경제 관련 만화, 학교 방문등 작지만 알찬 기사들로 꽉꽉 채워져있는 시사통.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딸아이는 책 속에 들어있는 체험 노트를 보더니 숲에 가자고 매일 노래를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숲에 다녀와야하지 않나 싶네요. ^^;

 

시사잡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주제로 나아가야 하겠지만 일단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라고 보여집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사 잡지는 처음이니 만큼 선택할 때도 많이 망설여졌지만, 막상 보고 나니 아직 어린 딸에게도 엄마인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정기구독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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