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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ㅣ 라임 그림 동화 43
로라 놀스 지음, 제니 웨버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5년 2월
평점 :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로라놀스 십오 년 넘게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동물과
자연에 관한 그림책을 쓰고 있다.
저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로 영국문학협회에서
주관하는 UKLA 아동 도서상과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수여하는
AAAS 스바루 우수 과학 도서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여기는 정글》, 《자연과 친해지는 법을 찾아서》,
《동물들의 놀라운 집짓기》 등이 있다.
그림작가 제니 웨버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이며 판화가이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은 《꿀벌과 함께 시작돼요》가 있다.
양병헌 옮긴이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차세대 모빌리티를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은 《오늘은 칭찬 받고 싶은 날》
《고릴라 아빠의 숲속 구둣방》 《수많은 아기 돼지와 아주 크고 나쁜 늑대 한 마리》
《안 돼, 안 돼! 몬스터》 《손으로 춤춰요》 《도화지 한 장의 기적》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외 여러 권이 있다.
표지에 그려진 씨앗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하지만 어디서 본듯한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날개 달린 씨앗이 자리를 잡기 위해 날아 다닌다.
뿌리를 내린 씨앗은 나중에 무엇이 될까?
싹을 틔우고, 작은 이파리를 만들어 올린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시간이 흐르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가며 씨앗은 나무의 모습을 갖추어 간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뿌리가 자라고 잎을
올리고 가지를 뻗고 작은 나무가 큰 나무로 성장한다.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로 자란 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음 해를 만나기 위해 씨앗을 날려 보낸다
이런 과정 에서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변하고 순환 하는
자연의 이치와 섭리를 배우게 된다.
다른 책들과 비슷한 지식 정보 책이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작가의 간결한 그림을 보다 보면 한 편의 시를 읽는 듯 풍성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나무의 성장을 보며 나도 성장하고, 나무가 잎을 올리고 계절을 맞이하면
나도 세상을 이겨내고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만나는 연습 같은 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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