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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랑 마주쳤어요 - 별똥이랑 이모랑 산마을 야생 일기 ㅣ 키다리 그림책 65
유현미.김아영 지음 / 키다리 / 2022년 4월
평점 :
오늘은 매랑 마주쳤어요_유현미, 김아영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겼다.
재미있을 것 같다! 이책을 봐야지! 이런 호기심이 아니라 "매랑 마주쳐서 어떻게 되었다는 거지?",
"뭐가 뭔지 모르겠는 것 같은 이 그림은 뭐지?" 이런 의문이었다.
"별똥이랑 이모랑 산마을 야생 일기"라고 표지에 적혀 있는 것을 봐서 산마을에 살면서 겪은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적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펼쳤다.

첫 페이지부터 재미있는 그림과 글이 나왔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은 책인 것 같다.
9살, 10살 된 소녀의 눈으로 본 사물은 어떻게 그려지는지?
어린 소녀가 사물을 대할 때 갖게 되는 생각은 무엇인지?
어린이의 그림과 생각을 보면서 내 마음도 흐뭇해지기도 하고, 엉뚱한 생각에 웃음이 나기도 한다.
나도 어렸을 때에는 이런 생각을 했을텐데....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하고도 비슷한 부분이 많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아이도 그림을 보고 많이 좋아했다.
어떻게 새가 이렇게 크냐고? 새가 사람을 물고 날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어린 자녀와 함께 보면서 오히려 어른들이 행복해지는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