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인간 한스 올라브 랄룸 범죄 스릴러 시리즈 2
한스 올라브 랄룸 지음, 손화수 옮김 / 책에이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출판사로부터 곧 출간될 책에 대한

서평을 의뢰해도 되겠냐는 멜을 받았어요

내가 서평을 쓸만큼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잘쓰는 인간이었나 걱정도 됐지만

일단은 감사히 수락 ㅋㅋ

  

암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출판사로부터 증정받아 보게 됐는데요

4월29일에 한국에서 출간된 책을

먼저 읽어본다는 뿌듯함은 뒤로 하고

열심히 읽어내려갔네요^^

  

출판사 서평에 의하면

한스 올라브 랄룸이란 이 작가는

원래 인문학자이자 전쟁역사학자라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추리소설엔

2차대전 이야기가 많이 나온답니다

  

요즘 추리소설의 대세가

가볍게 분위기 전환용이거나

매우 치밀하고 복잡정교한 스릴러인듯한데요

 

 애거서 크리스티를 완전 존경하는 이 작가분은

그분의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어서

섬세한 묘사와 유려한 문체가 돋보이더군요

언뜻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

복고적 분위기의 소설이라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푹 빠져 읽으실 듯 합니다 :)

  

사실 2차대전 얘기가 나오면 왠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을텐데요 ㅎ;

그러나 그런 배경지식이 없다고 해서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인물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시대적 배경일뿐

책을 잼있게 읽어나가는데는

아무~~ 상관이 없으니까요^^

 
소설은 암살당할 것 같다며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한 부호의 전화로 시작되는데요

막달론 셸데룹이란 이 갑부의 죽음으로 시작된 살인사건은

그의 주변인물들이 하나둘 살해되면서

연쇄살인으로 번져나갑니다 

  

추리소설에는 종종

매력적인 추리콤비가 등장하는데요

이 <위성인간>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마치 셜록홈즈와 왓슨처럼 말이죠^^

  

차이점이 있다면 이 추리콤비는

홈즈와 왓슨처럼 실과 바늘이 아니라

현장에서 뛰는 남자경감과

그의 얘기를 전해듣고 추리력을 펼치는

천재소녀 파트리시아의 조합인데요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쯤엔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ㅎㅎ  

  

주인공제외 열 명의 등장인물이자 용의자들의 말투가

다들 비슷해서 개성이 드러나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번역서의 어색함은 전혀 없는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이었답니다

간만에 뇌세포가 힐링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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