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운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은둔하게 된 두메 마을 깊은 곳에서 그녀는쾌락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갈증을 느꼈다. 그녀는 파리 이야기만했는데, 일 년에 두세 번 그곳에 갔다. 그녀는 유행을 좇고 싶어했다.
사랑스러운 브리지트는 연민 어린 미소를 환하게 지으며 최선을 다해그녀가 그렇게 하도록 도왔다. 다니엘 부인의 남편은 등기소 직원이었다. 그는 축제일이 되면 그녀를 도청 소재지로 데려갔고, 우스꽝스럽게 온몸을 치장한 작달만한 그녀는 그곳에 주둔하는 군인들과 도청 로비에서 기꺼이 춤을 췄다. 그녀는 몸은 녹초가 되었어도 두 눈은 빛을 내며 그곳에서 돌아왔다. 그러고는 우리집에 와서 자신의 위업과 자신이 원인이 된 작은 슬픔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머지 시간 동안은 영 내키지 않는 집안일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소설책만 읽었다. (23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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