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지 유령 저택 세트 - 전4권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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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장에 꽂혀있는 43번지 유령 저택입니다.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본인이 공부하는 책상에 있는 책장으로 가져갑니다.

 

많은 책중에서 아이에게 선택받은 43번지 유령 저택이랍니다.

43번지 유령저택은 꼭 소장해서 본인의 아기가 태어나면 물려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43번지 유령저택은 저희 아이의 보물과도 같은 책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신과 딱맞는 책을 발견 했을때의 기쁨을 아이는 느낀듯 합니다.

저도 이렇게 저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었는데,

아이도 그 경험을 해서 흐뭇한 기분이 듭니다.

 

 

 

 



43번지 유령 저택 1편이 출간되고 2편, 3편, 4편이 나오길 기다리던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처음 43번지 유령 저택을 읽던 아이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이런 구성의 책은 처음 보는 아이라서 낯설면서 너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요새는 점점 사라져가는 손편지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모습이었거든요.

책은 편지와 신문을 통해서 이야기의 진행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은 456 북클럽 책입니다.

456 북클럽은 4학년, 5학년, 6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저희 아이가 43번지 유령 저택을 4학년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드리미의 나이와 같은 열한살이라서 더욱 공감대가 형성된듯 보여졌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

 

1.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2.다시 뭉친 공동묘지 삼총사

3.유언장에 숨어 있는 비밀

4.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

 

부루퉁 B. 그럼블리 작가가 43번지 저택으로 책을 쓰러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무도 없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43번지 유령 저택엔

2층에 기거하는 열한살인 드리미와

옥탑방에 사는 올드미스가 살고 있었거든요.

성격부터가 확연히 다른 이 세사람이 어떻게 가족이 되는지 책속에선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나갑니다.

 

 

 


 

 

이 책의 재미중에 하나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알 수 있게끔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아주 특이하답니다.

 

부루퉁 B. 그럼플리 - 유명한 (하지만 늘 불퉁대는) 어린이책 작가

다파라 세일 - 부동산 중개업자

책만봐 터너 - 그럼플리와 계약한 출판사 사장

뻔뻔하니 호프와 김팍새니 호프 교수 -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부부

드리미 호프 - 호프 교수 부부의 열한 살 된 아들과 그의 고양이 섀도

어리바리 N. 빈스 - 사설탐정

올드미스 C. 스푸키 - 으스스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에 집을 지은 귀부인

                              (이 이야기가 시작되기 97년 전에 세상을 떠났음)

 

 

 

 

 

 

책읽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트 넘치는 말과 그림이 적절하게 배합이 되서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거든요.

 

우선 유령이라는 말에 아이들의 흥미를 한번에 끌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 무서운 유령이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43번지 유령 저택은 무서운 유령의 이야기가 아닌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이 됐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동거인 세명이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43번지 저택에 머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

이책을 통해서 저희 아이도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완성됐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던 부루퉁 작가와 유령 올드미스, 그리고 삽화를 그리는 드리미는

사랑이 가득한 멋진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43번지 유령 저택을 통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각자의 단점을 가족을 통해서 보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이렇게 가족을 이루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열한살 드리미는 작가 아빠와 유령 엄마를 통해서 완성된 인격체로 한발자국 다가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각편마다 소소한 이야기들의 등장으로 가족의 정은 더욱 더 커져가는 43번지 유령저택입니다.

서로에게 좀 더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세 사람을 통해서 배울점이 참 많은 책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면 올드미스가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올드미스를 보고 싶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책은 아이들이 더 먼저 잘 찾아 내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책을 안읽는다고 고민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여주면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게 되는걸

저희 아이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43번지 유령 저택 세트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알라딘과 예스24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 세트를 9월 24일까지 착한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3번지 유령저택은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나온 책은 1~4권이 출간된 상태입니다.

저희 아이는 언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매일 물어오네요.

 

 

 

 

빈이의 독후 활동 자료에요.

 

43번지 유령 저택의 재미난 이름으로 인명사전을 만들어 봤어요.

 

빈이만의 멋진 43번지 유령 저택의 인명사전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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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식물을 만나요 똑똑 융합과학씨 2
이태용 글, 유승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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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과학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저희 아이가 4학년과 5학년 기간동안 공부를 했던 식물의 전반적인 교과과정을

이책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4학년이 됐을때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나팔꽃과 채송화, 그리고 봉숭화의 씨를 심는거였어요.

씨가 자라서 싹이 트고 잎이 자라서 꽃이 피고 씨를 맺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식물을 배울때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직접 싹이 돋고 꽃이 피는 모습을 아이가 보면서 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게 됩니다.

 

똑똑 융합 과학씨는 식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 구성으로 다뤄져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과학책을 읽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5학년 1학기때 배우는 아주 작은 식물에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바로 우산이끼입니다.

책속에서 배우는 식물의 역사를 통해 아이들은 우산이끼의 모습까지도 배우게 되네요.

아이들에세 낯선 우산이끼와 친근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 집니다.

 

생물이 살지 않았던 원시 지구에서 박테리아, 광합성을 하는 조류, 이끼류로 점차 식물이 진화하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융합, 통합 교과 시대에 걸맞게 식물편에서는 식물과 수학이 만나는 과정을 보게 됐습니다.

예쁜 꽃속에 수학이 있다고 해서 정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전에 모든 자연물에는 황금비율이 적용된다고 해서 신기했는데,

이번에 식물에서 알게된 수학 법칙도 정말 신기합니다.

 

이렇게 법칙을 발견하는건 관찰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주위의 식물을 자세히 관찰을 하면 우리 어린이들도 새로운 수학 법칙을

발견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식물의 최고의 에너지원은 바로 광합성이죠.

낮동안은 이산화탄소와 물과 햇빛을 이용해서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자세한 그림과 함께여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식물이 만들어낸 영양분은 바로 녹말이죠.

다시 말하면 포도당~!!

 

광합성 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저희 아이도 시험을 받던 부분입니다.

초등 교과 과정은 같은 식물을 배워도 한번에 배우는게 아니라 학년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배워 나가기 때문에 <똑똑 융합 과학씨 - 식물을 만나요>를 미리 읽어 둔다면 교과 학습이

진짜 쉬워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지 않은 구성이라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어 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식물도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광합성 할때와는 반대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놓습니다.

하지만 낮동안 일한 광합성으로 만들어낸 산소의 량이 크기 때문에

호흡을 할때의 산소의 량은 아주 적답니다.

 

식물이 호흡을 하고 광합성 작용을 하는 모습을 보면 매번 신기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식물은 기공을 통해서 호흡과 함께 증산 활동도 하고 있는데 교과서 실험에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과학시간에 실험을 하고서 교실과 운동장 화단에서 비닐봉지를 씌워서

실험을 했던 부분입니다.

 

이렇게 식물이 기공을 통해서 물을 내보내는 이유를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게 됐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바로 식물 속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필요 없는 물을 버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식물도 사람과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식물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이렇게 변신도 한다고 합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물의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잎을 날카로운 가시로 만들었고,

호랑가시나무는 잎을 보호하기 위해 잎맥 끝을 가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쥐엄 나무는 사막에서 낙타가 잎과 열매를 못 먹도록 낙타의 키 정도에만 가시가 난다고 합니다.

식물들의 현명한 변신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식물은 예술의 소재로도 사용이 많이 됩니다.

식물을 주로 화폭에 담은 화가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고흐는 해바라기와 사이프러스 나무를 주로 그렸고, 클로드 모네는 연못에 심은 수련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신사임당도 '초중도' 그림속에 풀과 벌레, 오이같은 채소부터 수박, 맨드라미등을 그렸습니다.

 

옛 조상님들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담이나 문살에도 곳곳에 식물의 모양을 담았습니다.

식물들을 일상 예술로 표현을 하게 됐습니다.

옷에서부터 부채, 베갯모, 상보 같은 생활용품도 꽃을 이용해서 아름답게 꾸며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람을 비롯한 생물들은 산소 없이는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산소를 제공하는 숲은 점점 줄어들고,  사람들은 점점 더 심하게 공기를 오염시켜

환경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숲을 보호하고 지구의 공기를 맑게 유지할 수 있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열대 우림지역이 점점 개발됨에 따라서 급속하게 황폐화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 우림은 지구에 필요한 산소의 20페센트 이상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많은 단체에서 아마존 열대 우림의 개발에 반대하는 운동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뒤에 벌어질 지구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게 어떻까 생각해 봅니다.

설국열차가 생각이 나네요.

오존층이 파괴 되면서 지구의 열을 내리게 하려다가 빙하기로 빠져들게 됐지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서 지구를 살려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서 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식물에 대해서 배우고,

식물이 지구에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다시금 알게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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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6
스터지오스 보차키스 지음, 강인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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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교양시리즈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것 아시죠~

벌써 읽다보니 26편까지 읽게 됐네요.

볼때마다 고개가 끄덕여지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편입니다.

 

처음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해서 SM, YG, JYP 처럼 연예인을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책에서 말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방송, 음악, 영화, 게임 등을 생산하는 산업 전반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노출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들의 눈을 벗어나서 pc방 등에서

이용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고, 점점 아이가 노출의 빈도가 커지는 상황이라 걱정이 많이 되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보여주는 폭력성, 선정성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실제로 사회 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

 

 

폭력적인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폭력적인 게임에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수학 문제를 푸는데, 너무나 산만해진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게임의 후유증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지금까지도 그 게임은 절대로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화를 보더라도 요샌 지나치게 폭력적인 부분이 너무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만들어야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참 많아진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폭력에 노출되다 보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점점 더 모방 범죄가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이런 무분별한 엔터테이먼트 산업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어릴적엔 정말 고운말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요새는 중학생들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저속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정말 안타까울뿐입니다.

인터넷 댓글에 고스란히 그 문화가 나타나고 있는것도 알려진 사실이죠.

악플러들이 왜 생겨 났을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대로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금씩 영화나 게임, 그리고 책을 볼때보면 사회의 어둡고 나쁜 것을

끄집어 내서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왜 굳이 그걸 끄집어 내서 보여줘야 하는지

전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끄집어 내는 저의를 들어보면

그런것을 청소년들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의미에서 담았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그걸 담아내므로써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노출이 되는걸 왜 생각을 못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참 많습니다.

 

 

 

 

 

 

이번 세더잘 책을 읽으며 역시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씩만 주의를 해주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점이 다양한 각도에서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인인 백인과 페르시아인인 동양인들에 대한 선입견도 그동안 말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가 전개 되어야 하는데, 백인의 우월성만 강조하는 영화로 인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끼칠까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화 영화 속의 공주는 늘 금발의 백인이라는 고장관념을 깨고

'공주와 개구리'에서는 흑인 공주가 등장을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문제점중에 하나가 고정관념을 심어 주는거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들에게 열린 생각을 갖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저또한 들게 됐습니다.

 

 

세더잘 시리즈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교양이라서 부모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아이들이 봤을때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고, 이번 26편 처럼 쉽게 다가오는 내용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더잘 시리즈를 통해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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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4
김정숙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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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가이드 책을 벌써 몇권째 보네요.

작년 겨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서너권의 책을 본뒤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왠지 모를 허전함이 들어서 다시금 방콕 여행 책을 보게 됐습니다.

 

친정 식구들과 함께 방콕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음번의 여행은 단촐하게 혼자만의 자유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가이드 없는 자유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방콕에 대한 미련을 지울 수가 없는듯 합니다.

 

저처럼 자유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해드리고 싶은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방콕에 대한 세세한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는 책이라서 만족합니다.

 

여권 만드는 방법과 출입국 카드 쓰는 방법까지 나와 있어서 여행 초보자도 쉽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20년전에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비행기 안에서 출입국 카드를 쓰던 기억이 납니다.

자세한 예시와 함께 영어를 모르거나 처음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책을 통해서

사전에 출입국 카드 작성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방콕 여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차편을 알아야 하겠죠.

공항에 내리면 가장 먼저 차를 이용해서 숙소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책속엔 다양하고 편리하게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대로 방콕을 여행하면 쉽게 찾아 다닐 수 있을것 같아요.

수상버스 노선도와 BST, MRT, BRT, 공항철도 노선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방콕 개념도 및 지역별 상세지도와 필수 노선도가 수록되어 있어서 방콕 여행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책속에 소개된 지역은 스쿰빗과 칫롬과 펀치, 차이나 타운, 올드시티, 파타야,

후아힌으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타이 푸드에 대한 설명과 방콕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준비도 다루고 있습니다.

방콕의 추천 맛집과 숙소, 쇼핑타운, 나이트 라이프, 스파코스까지 제시가 되어 있어서

방콕의 모든 문화를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방콕에 갔을때는 너무 더워서 다시는 안오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돌아왔었는데,

꼭 다시 한번 여유롭게 방콕을 둘러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여행사가 짜놓은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여행이 아닌,

자유로운 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집트에 이모가 계셔서 두달간 이모네 집에 머물면서 이집트의 곳곳을 여행하던 기억이 나네요.

분주하게 관광지를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현지인들과의 밀접한 생활을 통해서 그나라를 느껴보는 여행이 그리워집니다.

 

이책은 그런 현지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우리가 서울시내를 다니듯이 방콕 시내를 여행 할 수 있게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여행책이 바로 이런 책이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책을 만나게 되서 기쁘네요.

 

작가도 첫 방콕 여행자에게는 올드시티를 추천 하고 있습니다.

올드시티만 구경해도 태국 관광의 반은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번 다녀왔기 때문에 이젠 올드 시티가 아닌 방콕의 현재 문화를 느끼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보지 못한 방콕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참, 책에서 방콕의 슈퍼마켓에서 득템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도 정말 동네의 큰 마트에 가서 아주 좋은 물건들을 한아름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방콕하면 잊을 수 없는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노랗게 구운 옥수수와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구이의 맛은 정말 세계 최고인듯 하네요.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싸이의 강남스타일 티셔츠'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지친 일상을 떠나 자유롭게 방콕 여행을 떠나보는것도 좋은 힐링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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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7 - 생활의 발명 내일은 발명왕 7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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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이 쉽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학습만화입니다.

매번 학습만화를 아이만 보게 하다가 요새 아이와 함께 내일은 발명왕을 보고 있습니다.

학습만화 속에는 엄청난 과학적 지식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제가 확인하고

아이들이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서 교과 학습을 충분히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생활의 발명은 일상 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명품들이 대거 등장을 합니다.

책을 읽는내내 "나도 저 발명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발명은 참 어려운거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책속에 등장하는 발명품을 볼때면 참 쉽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발명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들도 생활에 불편함을 느꼈을때

그것을 편리하게 하는쪽으로 바꿔 나가는게 발명이라는 인식을 갖길 바래봅니다.

 

 

 

 

 


이번 생활속의 발명에서는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속 과학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법, 체를 이용해서 혼합물을 걸러내는법, 진공의 원리, 가마솥을 이용한 열의

전도까지 다양하게 이야기속에 교과서속 과학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두부 만들기는 아이네반에 가서 직접 만들기를 했었던 부분입니다.

3학년 과학 시간에 나오는 교과입니다.

아무래도 불을 사용하는거라서 조별로 엄마들이 오셔서 불 사용을 도와줘서 저도 처음으로 거름망을

이용해서 두부를 만들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다 두부 만드는게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간수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고민이 됐었는데, 책속에 아주 쉬운 간수 만드는 법이 나오네요.

 

 

 


 

 

전 개인적으로 비누를 만들어서 딱풀속에 보관을 하고 싶어요.

아이가 며칠뒤면 수련회를 갈텐데, 이렇게 딱풀 비누를 가지고 간다면 참 편할것 같습니다.

일반 비누통은 물빠짐 부분때문에 휴대하기가 참 불편했는데,

이렇게 딱풀통에 넣어 다니면 학교에도 들고 다닐 수 있고 참 간편한 아이디어 상품인것 같아요.

저 요거 꼭 아이와 만들어 볼려구요!

 

 

 




발명반 아이들은 편광 필름을 이용해서 새로운 발명품들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발명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쉽게 발명의 과정을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책을 통해서 3D 입체 안경의 원리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3D 입체 안경도 편광 필터와 편광 필름을 이용해서 우리 눈이 입체적으로 느껴지게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책을 통해서 원리를 알게 되니 아이보다 제가 더 '내일은 발명왕' 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내일은 발명왕을 다 읽고 나면 실험 키트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실험키트를 아끼고 아끼다가 가장 마지막에 만들기를 한답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예쁜것 같아요.

먹을것도 가장 맛있는걸 아끼고 아끼다가 가장 마지막에 먹거든요.

 

 

 

 

 

이번 발명키트에는 빛의 파동 원리를 알아보는 편광경 만들기가 들어 있습니다.

보였다가 사라지는 마술같은 편광경을 직접 만들어 보고 빛의 파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낯선 편광경이라는 용어에 어려워 할 수도 있을텐데, 쉽게 받아 들이는게 아이들인것 같아요.

 
우선 책을 보며 준비물부터 확인을 합니다.

편광경 전개도, 페트리 샬레 2개, 편광 필름 1장, 비닐 필름, 양면테이프, 연필, 가위가 필요합니다.

늦은 시간에 만들기를 하지만, 편광경을 만들 생각에 피곤함도 잠시 잊게 되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떼어낸 접안부를 편광 필름 위에 놓고, 원 두개를 그린 후 가위로 오립니다.

잘못되면 안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설명서를 읽으면서 만드는 모습에 신중함이 키워지네요.

 

 

 

 

 

 

원형으로 자른 두장의 편광 필름이 아주 신기한듯 겹쳤다가 떼었다가 하면, 색이 어두워지기도 하고

밝아지기도 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두 편광 필름의 편광 축을 평행하게 놓으면 빛이 통과하여 밝게 보이지만, 두 필름의 편광 축을 수직으로

놓으면 빛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둡게 보이는 것이라는 사실도 확인을 합니다.

 

아이가 이번 발명키트는 정말 마음에 쏙 든다고 하네요.

편광렌즈 두개를 잘라낸 후에 남은 필름은 본인의 보물이라며 서랍속에 따로 챙겨 넣는 모습을 보이네요.

 

 

 

 



편광 필름의 원리

사방으로 진동하는 빛이 편광 필름을 통과하면 편광 축과 일치하게 진동하는 파동의 빛만 통과시킨다. 

 

책속에는 편광 필름의 과학 원리가 자세하게 나옵니다.

이부분을 병행해서 실험을 하면 더욱더 효과가 높아진답니다.

저희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자세히 읽는 부분이에요.

본인이 궁금했던 과학적 원리가 이곳에 모두 적혀 있으니 이부분을 꼭 챙겨서 읽는답니다.

 

아이는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필름을 보면서 한참을 저렇게 가지고 놀다가

편광경 만들기에 들어가네요.

책만 보는것 보다 이렇게 직접 편광 필름을 눈에 대보면 모든걸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은 발명왕 실험 키트가 정말 마음에 쏙 든답니다.

 

 

 

 

 

 

책속에 내장된 편광경을 만드는 순서대로 만들면 멋진 편광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 저희 아이는 페트리 샬레의 큰것과 작은거를 반대로 해서 한참 고생을 했어요.

아이가 이상하다고 해서 왜그런가 했더니, 편광경의 속통에 작은 페트리 샬레를 이용해서

속통 렌즈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큰 샬레를 이용해서 속통렌즈를 만들다 보니 계속 어긋나더라구요!

만들때 페트리 샬레의 크기를 아이들에게 인지를 시켜줘야 할것 같아요~!!!

 

 

 

 

 

 

전개도에 있는 여러 모양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떼어 내 비닐 필름 위에 대고 오립니다.

저희 아이는 별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겉통 편광 렌즈 위에 올려 놓고 겉통 안쪽으로 속통을 넣으면 편광경이 완성됩니다.

 

 

 

 

 

 

너무나 신기한 편광경의 매력에 빈이가 쏙 빠졌나봐요.

편광경을 돌릴때마다 별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것도 신나고 색상이  변하는건 더욱 신기하다고 하네요.

 

엄마도 해보라고 해서 편광경을 받아 들고 살살 돌려 봤는데,

제가 돌릴때마나 아이는 이번엔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이라고 하며 다 알아 맞추고 있네요.

아이들은 정말 기억력도 좋고 이해력도 빠르다는걸 느꼈어요.

 

이번 생활의 발명편에서 만든 편광경 만들기는 자신의 보물로 지정을 한다고 해요.

평소 학교에서 실험 과학 시간에도 이렇게 재미난 편광경은 만든적이 없다고 하네요.

 

발명키트 만들기를 끝내고 아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편광 필름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발명품들의 검색을 하네요. 실제로 속이 보이는 냉장고를 찾아서 확인을 해보고,

욕실 유리의 색이 변하는 사실도 검색을 통해서 확인을 합니다.

제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공부해 나가는 모습에

지켜보는 엄마는 흐뭇할 뿐입니다.

 

 

 

 

 

내일은 실험왕과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서 아이의 과학적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과학자가 꿈인 아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교재는 없으리라 자신합니다.

발명키트를 만들어 봄으로써 아이의 과학적 자신감은 쑥쑥 커져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재미나고 신기한 발명이야기가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의 과학적 지식을 길러 주고 싶으시다면 내일은 발명왕을 해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아마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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