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쉽다! 5 :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 사회는 쉽다! 5
김은미 지음, 강영지 그림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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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에 매번 책이 배송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하교를 해서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묻는 첫 마디가 바로 이말이에요.

"엄마, 오늘은 무슨책이 왔어요?"

 

"오늘은 우리 빈이가 사회 공부를 아주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책이 왔단다~!!"

전 자신있게 아이에게 책을 건네줬답니다.

 

아이는 엄마의 선택을 항상 믿는 눈치에요.

그동안 엄마가 골라준 책은 어느것 하나 재미없는 책이 없었거든요.

오늘 선택해준 <사회가 쉽다!>를 읽고 나서는 아주 재미었다고 아이는 말을 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가장 어려운 과목은 생각외로 수학이 아니라 사회라는것 혹시 아시나요?

정말이에요.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은 국어도 수학도 영어도 아닌 사회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사회라는 과목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을 해서 그럴거에요.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을 읽어 나가야 하니까 우리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는 쉽다! 시리즈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 속에 감추어진 지식들을 재미있게 풀어 주는 책이랍니다.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지리 등 초등 사회 교과 전 과정을 다양한 관점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비룡소에서 나온 사회는 쉽다! 시리즈는 현재 5권까지 나왔답니다.

그중 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다섯번째 이야기인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이랍니다.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아주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놔서 아이들에게 이책은 그냥 재미난  

동화책의  느낌이 나는듯이 보여지네요.

 

초등연계교과를 살펴보면 통합 1~2학년군 봄, 여름, 가을, 겨울

3-2 사회 3.다양한 삶의 모습이 관련 단원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사회가 쉬워질거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허위 과장 광고가 아닐까요?

진짜 책을 보기 전까지는 진짜 어떻게 책을 만들었길래 이런 문구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이책은 사회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교양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책의 첫장에 옷장 정리를 하는 엄마의 모습이 나오네요.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사계절이란 설명을 하기 위해 옷장 정리라는 아이템이 등장을 하네요.

이렇게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나다고 말할 수 있던거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저도 사회 과목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때라 사회과 전집세트를 구입을 해서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아이가 그 나이때 사회는 쉽다! 시리즈로 공부를 했다면 좀 더 사회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패션 사업이 활발하게 된듯 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는 각 계절마다 먹는 음식이 따로 있고 지내는 명절 또한 따로 있답니다.

봄에는 화전을 해서 먹고, 여름에는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복날 음식을 해서 먹고,

가을에는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서 먹었으며, 겨울에는 팥죽과 떡국을 먹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절기마다 다양한 명절이 있어서 지치고 힘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민족의 축제를 열었다고 하네요.

 

 

 

 

봄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음식을 먹는 한식날과 청포물에 머리를 감는 단오날이 있답니다.

여름에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 유두날이 있었구요.

가을에는 우리 민족의 으뜸 명절인 추석이 있네요.

겨울에는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이 있는 계절이랍니다.

 

각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맞는 명절이 있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책속에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보릿고개 이야기>도 들려주더라구요.

 

꼬르륵 꼬르륵~

"이게 마지막 곡식이야. 보리가 익을 때까지 조금만 참으렴."

"엄마, 힘이 없어서 나무껍질도 못 벗기겠어요."

 

겨우내 먹을 거리가 없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는 보리고개 이야기를 우리 어린이들은 더 모르는 일이겠죠~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 풀이>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게 생소한 용어를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사회 공부를 잘할려면 바로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어 봐야 한다는걸 저희 아이는 이제 알더라구요.

제가 시키지 않아도 "엄마, 여긴 꼭 읽을께요~"라고 말한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차근히 정리를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쉽고 다양하게 사회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래요.

 

 

 

 

 

 빈짱의 독후 활동

 

사회는 쉽다! 5.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을 읽었다.

음식에 대하여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음식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

봄에는 화전을 먹는다.

여름에는 과일 화채를 먹는다.

가을에는 송편을 먹는다.

겨울에는 팥죽을 만들어 먹는다.

옛날에는 팥죽을 맛있어서 먹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전부다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 음식을 왜 먹는지 이유를 생각하고 먹어야 겠다.

 

 

 

 

 

마인드 맵 만들기

 

 

 

 

책을 읽은 후에 책속의 내용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특별한 형식으로 하면 창의력에 저해 될까봐 저는 항상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는편이에요.

아이의 생각 물방울을 보니까 책을 제대로 읽은 것 같아서 흐뭇하더라구요.

교양서는 이렇게 정리를 해주면 책의 내용이 한눈에 파악이 되서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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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플러스 사회 2 : 납치된 공주를 구하라! -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수학 플러스 교과
과수원길 기획, 김근애 글, 지문 그림, 유대현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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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수학 플러스 사회 2편이 출시가 됐네요.

수학과 사회를 통합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엄마 입장에서 아이에게 강력 추천을 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저희 아들요??

역시 너무 재밌게 보는 책이랍니다.

늦은 저녁시간 하루 일과를 끝내고 힘들지만 집에 돌아와서 경비실에 있는 택배를 직접 찾아와서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

 

만약 나라면 내일 아침에 책을 볼텐데, 아이는 꼭 책을 보고 자야 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그동안 수학 플러스 사회 2편을 오래도록 기다려서 그렇답니다.

 

 

 

 

 

 

수학플러스 사회 2편을 보기전에 1편을 다시 한번 읽고 넘어가더라구요.

1편에 나온 등장인물이 2편에도 나와서 한번 확인을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귀찮아서도 그냥 2편부터 볼텐데, 아이는 아닌듯 해요.

 

 

 

 

 

 

 

꼭 1편을 읽고 2편을 읽어야 내용이 연결되는건 아니라서 2편부터 읽어도 아무 문제는 없답니다.

1편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연관이 있어서 그런거랍니다.

강아지 왕실이가 사건을 부탁하러 친구들에게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거든요.

 

말하는 강아지 왕실이가 수학 영재 한수리, 사회 고수 전사회, 성격이 원만한 원만해를 찾아 왔어요.

납치된 피어나 공주를 구해 달라는 왕실이의 부탁으로 또다시 모험을 떠나는 세 친구랍니다.

한수리의 수학 지식과 전사회의 사회 지식으로 공주를 구할 수 있겠죠~

 

 

 

 

 

 

수학 원리와 사회 지식을 한데 모아 납치된 공주를 구하라!

 

특명을 받고 우리 친구들은 공주를 구하러 출발을 했답니다.

지도의 축척과 비례식을 이용해서 이웃마을과의 실제 거리를 계산해서 석유의 사용량을 구해냈답니다.

수학과 사회의 통합 교과가 바로 이런거더라구요.

 

축척 따로, 비례식 따로 배우다가 이 둘을 이렇게 연계해서 실생활에 응용을 하니 정말 학습적으로

좋은것 같아요.

사회와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우리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공부라는 생각을 아이가 했겠죠~

 

 

 

 

 

 

내용이 끝나면 각 장마다 그 장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했던 핵심 비법을 다시 한번 집고 넘어 간답니다.

'전사회가 콕콕 집어주는 핵심 사회 원리' '한수리가 술술 풀어주는 핵심 수학 원리'가 등장을 합니다.

 

사회에서 응용한 축척과 수학에서 응용한 비례식에 대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답니다.

자세하고 쉬운 설명 덕분에 저도 다시 한번 공부를 하게 되는것 같아요.

예전 같으면 저희 아이가 이 부분은 건너 뛰고 책을 읽었을거에요.

하지만 이젠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 부분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아서 꼭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은행에 예금을 한 후 우리가 받는 이자의 이율을 백분율을 이용해서 구하는 방법도 우리 어린이들이 배울 수 있어요. 

 

이율을 구하는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앞으로 어른이 되서 돈관리를 할때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저축을 할때 단리식과 복리식의 이율이 다른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저축을 현명하게 해서 이자를 더욱 많이 늘릴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더라구요.

사회 부분에서는 예금과 이자를 다루고, 수학 부분에서는 백분율을 함께 다뤄 준답니다.

 

 

 

 

 

 

"뭐, 루피가 부탁하는 거니까, 문제만 풀면 언제든지 들여보내 주지!

대신 ,알지? 잠까지 깨워 놓고 문제를 못 풀면 어떻게 되는지.

마침 배고프던 참에 잘됐네. 흐흐흐, 흐흐흐."

 

괴물의 웃음소리에 긴장한 세 사람은 침을 골딱 삼켰다.

한참 웃던 괴물은 갑자기 웃음을 딱 멈추더니, 문제를 냈다.

"그럼, 시작해 볼까? 문제는 284!  

284를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0인 수의 합을 말해." 

 

약수와 배수 5학년 연계 교과가 나와서 더욱 반갑더라구요.

 

 

 

 

 

 

지방 자치 단체에 대해서도 나오더라구요.

이 부분은 4학년 교과와 연계되는 부분이에요.

아이들이 사회를 어려워 하는 이유가 이렇게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을 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수학 플러스 사회를 통해서 사회 교과 용어와 친해진다면 사회 공부는 아주 쉬워 질것 같아요.

 

 

 

 



무사히 공주를 구하고 돌아온 우리 친구들이랍니다.

수학과 사회만으로 아니 더불어 추리력까지 동원을 해서 납치된 공주님을 구해 낼 수 있었답니다.

 

 

 

 



초등학교 <수학>, <사회> 교과서 관련 단원이에요.

요샌 출시되는 책마다 이렇게 관련 단원 표시를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관련 단원이 아주 많은것 눈치 채셨죠~

수학 플러스 사회 한권만 읽어도 우리 아이들 성적이 쑥쑥 올라갈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빈이의 독후 활동~!!

 

수학플러스 사회 ②를 읽었다.

①을 읽었을 때랑은 매우 달라서 한층 더 재밌고 실감나고 수학과 사회를 알게 됐다.

 

공주에게..

공주야, 아무리 왕자가 보고 싶다고 데릴러 와도 말도 없기 가면 안되는거야.

하지만 결혼을 한건 축하해~!!!

 

이책에 나오는 날개 조끼를 입고 싶다.

왜냐하면 하늘을 날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수학 플러스 사회 ③이 나오면 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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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비밀결사대 5 - 퍼즐을 맞춰라 일공일삼 84
한정기 지음, 유기훈 그림 / 비룡소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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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비밀결사대] 시리즈가 완간이 됐네요.

그동안 아이와  재밌게 읽은 책인데, 5권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볼 수가 없다고 하니 서운한 기분이 듭니다.

금숙이, 우진이, 동영이, 한빛이, 서진이.

다섯 명의 대원들의 활약을 읽으며 어른들까지도 읽을 수 있는 추리 동화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것 같아요.

 

정감있는 부산 사투리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답니다.

다섯번째 이야기의 제목이 퍼즐을 맞춰라!

사건을 해결할때 퍼즐을 맞추듯 단서 하나하나를 맞춰 나가다 보면 해결이 되더라구요.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강원도 스키장에서 신나게 노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책의 배경이 설원이라서 책을 읽는 동안은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답니다.

 

 

 

 

 

 

1권은 고속도로 건설현장의 가마터와 멸치 축제

2권은 팔색조와 여름 추리소설 학교

3권은 똥과자 뽑기와 마임

4권은 이집트 상형문자

마지막 5권은 에비로드와 은주씨와 연우 씨의 이야기가 등장을 한답니다.

 

플루토와 비밀결사대 시리즈는 8년간 작가가 공을 들여서 출간을 했다고 하네요.

저는 첫 출간했을 당시에는 아이가 어릴때라 못보고, 작년에 한번에 보게 됐답니다.

 

 

 

 

 

 

 

간략한 줄거리...

 

비밀아지트를 만들고,  

우정과 정의를 맹세한 플루토 비밀결사대 앞에 중학교 입학 전 마지막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 이전처럼 자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서운함을 가득 안은 채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금숙이의 초대로 강원도 어느 스키장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난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장,

그곳엔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경기도 일대 편의점 강도 사건을 전제로 깔고서 이야기는 진행이 되더라구요.

서울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던 김선일씨가 괴한에게 당해서 쓰러지며 사건은 시작이 된답니다.

누가?  왜? 편의점 사장인 김선일씨를 쓰러지게 했는지를..~

 

범인이 남기고간 단서들이 사건 현장에는 남기 마련이라고 하더라구요.

쏟다진 사발면 옆에는 신경안정제 캡슐 껍질이 발견이 됩니다.

또 인터넷으로 결제한 알프스 스키장 사용권 영수증도 발견이 되고

영수증에서 손으로 쓴 글자도 발견을 합니다.

에비로드라는 손글씨를..~

 

 

 

 

 

 

강원도에서 금숙이 작은 이모와 이모부가 운영하는 팬션의 이름이 '에비로드'라고 합니다.

비틀즈의 연습실이 있던 영국의 거리 이름이 '에비로드'라고 하네요.

비틀즈의 열혈팬인 이모와 이모부답게 펜션의 이름도 비틀즈와 연관이 있더라구요.

 

에비로드를 찾은 손님들의 행동은 비밀 결사대의 눈에 하나같이 의심을 살만한 행동만 하더라구요.

모두가 범인인것 같은 긴장감에 책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고 끝까지 읽게 만들었답니다.

 

 

 

 

 


제일 먼저 벽돌집에 든 손님은 김상윤이라는 젊은 남자로 외제차에 명품옷을 걸치고 에비로드를

찾아서 눈에 띄는 인물이었어요.

젊은 나이에 돈이 많아 보이니까 혹시 편의점 털이를 통해 구입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통나무집에 들은 세명은 김대성, 서경택, 양동철로 곧 대학생이 된다고 하네요.

그중 서경택은 서울대에 4년 전액 장학금을 따놓은 수재라고 합니다.

세명이 진짜 친구일까 의구심이 드는 구성이라서 의심이 들었답니다.

주인과 하인의 관계랄까요?

서경택 〉양동철 〉김대성

친구라기 보다는 상하 복종의 관계처럼 보여진답니다.

 

마지막으로 황토집에 든 손님은 고3이 될 아들과 젊은 엄마였답니다.

스키장에 와서까지 수학 문제집을 풀리는 극성 엄마와 그 엄마가 시키는 대로 멍한 상태에서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들의 모습 또한 불안불안 하더라구요!

언제 아들이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상태더라구요.

 

 

 

 

 


 

스키장으로 놀러온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모든 단서들을 모아모아서 범인을 밝혀내려고 합니다.

서로가 본 사건들을 하나로 모아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위험한 순간엔 어른들을 부르는 모습 또한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잘못하다가 큰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활약으로 사건은 잘 마무리가 됐답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도 이제 중학교에 올라 간다고 하네요.

더욱더 멋진 청소년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요.

서로에 대한 우정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저와 제 아이의 가슴에 다섯명의 비밀 결사대는 영원히 남아 있을거에요.

 

 

 

 

 

 

책속에서 말하는 큰 주제가 있더라구요.

과연 우리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이 있었답니다. 

 

서경택이나 고3인 나태수를 보면서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용서 받는 사회풍토가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미래를 위한 꿈이라는게 공부가 아니라 자신만의 재능을 갈고 닦는 행복으로 이루어지길 또한 바라는 마음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공부에 밀려서 인성 교육이  뒷전으로 치부되는 사회가 아니라

몸도 마음도 풍요로움 속에서 건강한 미래를 꾸려나가는 힘을 기르기를 바래봅니다.

 

저 또한 저희 아이에게 미래를 위한 건강한 자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귀한 책이었답니다.

 

올여름 우리 어린이들이 플루토 비밀결사대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보길 추천드려요~!!

아마, 여행을 다녀온후에는 우리 어린이들의 생각의 폭이 한층 자란걸 느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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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제이제이 - 북트러스트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봄볕 청소년 (꼬리연 청소년문학) 1
앤 캐시디 지음, 공경희 옮김, 이보름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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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제이제이  

 

어린아이가 두려운 눈을 하고 칠흙같이 어두운 곳에서 아주 작은 빛이 들어오는 곳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표지사진은 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궁금증을 몰고 왔다.

그 아이의 밑에는 이런글까지 적혀 있다.

어떻게 열 살짜리 소녀가 살인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소설은 '어린이 살인'이라는 소재를 갖고 쓰여진 책이다.

어린 살인범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가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에 대한 물음은 배제하고,

오직 살인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렌프류셔 틴에이지 북어워드 (청소년 도서상)

노스이스트 어린이 도서상

셰필드 아동 도서상

앵거스 도서상

북트러스트 청소년 도서상

화이트 브레드 도서상

케니기 메달 최종 후보작

★★★★★

 

 

 

 

 

 

 

 

살인을 은폐하려고 했다!

어린 시신의 상태는 너무나 참혹했다!

진실을 숨기고 있는 어린 소녀의 거짓말!                     

                                                                                          _ 본문 10쪽에서..

 

 

 

 

 

 

 

"제니퍼 존스는 여느 범죄자와 마찬가지로 엄중한 조사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어린이들에게 위협적이지 않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 관계자들의 의견도 일치했다.

그녀는 현재 가석방되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그녀는 어떤 보복을 받아서도 안 되며, 만약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누구라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

 

                                                                                           _본문 14쪽에서...

 

 

 

 

 

 

 

10살의 어린 소녀는 이제 며칠만 지나면 열일곱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나이로 자라게 됐다.

몇개월전부터 제니퍼 존스가 아닌 앨리스 털티로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본다.

왜 어린시절 친구를 죽여야 했는지의 의문을 갖고 책을 끝까지 숨가쁘게 보게 됐다.

어린 제니퍼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친구를 죽여야만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책을 읽으며 하나둘 풀려나갔다.

 

 

 

 

 

 

 

결국 제니퍼를 어린 살인범으로 만든건 제니퍼의 엄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가 잡지 모델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살았던 제니퍼는 어느날, 엄마가 알몸으로 찍힌 사진을 보면서

주최할 수 없는 분노가 친구들에게 표출이 된다.

안락한 가정에서의 편안한 보통의 삶을 살아야 했지만 제니퍼는 잦은 이사와 바뀌는 보호자들을 통해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정하게 자랐기 때문에 더욱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된듯 보여진다.

 

제니퍼에게 엄마의 성인 잡지 모델 일은 감추고 싶은 비밀이었지만 동네의 모든 친구들이 알게 되면서

어린 소녀의 마음에 심한 상처가 남게 된다.

억눌렸던 마음이 폭력으로 표출되면서 엄마에 대해서 말하는 친구의 머리를 들고 있던 야구 방망이로

때리면서 소녀는 살인자가 된다.

 

판결을 내린 판사의 말대로 제니퍼는 '과실치사'라는 말로 요약이 되지만 그녀는 언론을 통해 잔인한

어린 살인자로 낙인이 찍히게 된다.

 

 

 

 

 

 

 

세월이 흘러 제니퍼는 앨리스가 되어서 새로운 삶을 살지만 아직도 그녀는 제니퍼로서

어린 살인마로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된다.

다시 앨리스를 버리고 케이트가 되는 제니퍼를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어린시절 우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평생 죄의식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제니퍼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소설에선 죽은 미셸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가 않는다.

아마 미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나온다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제니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죽은 아이의 가족들에 대한 내용도 심도있게 다뤄 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 아이도 이제 만으로 10살이다.

제니퍼가 영국 태생이니 우리 아이와 동갑일때 벌어진 사건이다.

10살이란 나이??

'아직 어리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아가 아직까지 형성되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일거다.

 

어린 제니퍼에게 따뜻하게 아이를 돌봐줄 엄마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제니퍼의 엄마는 본인의 일을 딸에게까지 강요할 정도로 이성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등장을 한다.

 

 

 

 

 

 

 

"난 앨리스 털티에요.

제니퍼 존스가 아니에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난 새로운 삶을 사는 나일뿐이라구요.

당신들은 날 이해하지 못해요."         

                                                                                        _본문 80쪽에서..

 

 

 

 

이 책을 통해서 부모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아이를 잘 보살핀다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함께 살고, 돈을 주고, 먹을 걸 주는게 부모의 할일이 다가 아니라는걸 알게 된다.

인성 교육을 통해서 사회에 나아가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가 부모여야 할것 같다.

 

제니퍼는 앨리스에서, 이제 다시 케이트로 살아가려고 한다.

모든 과거는 지우고 말이다. 그녀의 엄마까지 지우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길 바래본다.

엄마를 보면 좋기도 하지만, 어린시절에도 엄마를 보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제니퍼를 보면서

그녀가 케이트로 살아가는 동안에 엄마를 만나지 않길 바래본다.

 

책을 읽으며 계속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제니퍼가 친구를 죽이지 않았다면..

그날 그 호수에 친구들과 가지 않았다면..

그녀의 인생은 이렇게 꼬이지는 않았을까??

 

철없던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제니퍼의 인생도, 앨리스의 인생도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리는

케이트를 보면서 행복을 찾을 권리를 그녀에게 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녀가 이제 그만 과거에서 벗어나서 행복을 누리며 살기 바라는 마음이다.

 

 

 

 

 

 

 

'가엾은 프랭키.'

그는 앨리스 털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앨리스 털리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제니퍼 존스가 그랬던 것처럼 앨리스 털리도 사라졌다.

                                                                                       _본문 293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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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0
김혜영 지음, 오정택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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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외계인이 산다 

오랜만에 작품성 있는 아주 좋은 책을 읽게 된듯 하네요.

5.6학년 대상의 창작동화랍니다.

제 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까지 달고 있는 책이더라구요.

 

책을 읽은 내내 한편의 SF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동감 있고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어린이 책을 넘어서 성인 도서로도 부족함이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화로 만든다면 대박이 나지 싶으네요.

 

 

 

 

 

 

어릴적부터 외계인의 존재 유무가 매번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X파일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외계인 이야기는 항상 기대감을 갖고 보게 되는것 같아요.

책속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ET처럼 인간과 다른 형태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을 합니다.

다만 다른점이란 외계인중 일부만 지구환경에 적응하면서 몸이 공중에 뜨는 능력이 생겼고,

텔레파시가 되고, 차원의 벽을 만들게 된다는 점이랍니다.

 

외계인이 우리 지구인과 많이 다를거라는 생각의 틀을 깨고 이 책속에선 지구인들보다

약간의 능력을 더 갖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외계인 종족이더라구요.

민우의 엄마처럼 동물과 교감을 통해서 대화를 한다던지,

찬희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서 소통이 빠르다던지,

아님 물건을 이동시키는 능력들 말이에요.

 

 

 

 

 

 

사회적 문제점으로 드러난 집단 따돌림인 왕따가 책속에선 외계인들에게 적용이 되고 있어요.

다르다는걸 받아들일 수 없는 지구인들의 편협한 생각으로 인해 바루아족들은 250년이 넘게 조용히

잘 살고 있던 지구에서 전쟁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지구인들 또한 주위에 같이 살던 바루아족들을 하루 아침에 경계의 대상으로 취급을 하게 됩니다.

다르다는 것은 한순간에 이렇게 공포로 다가 올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이더라구요.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걸 책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어느날 내가 외계인이라면?

내 아내가 외계인이라면? 

내 주위의 이웃이 외계인이라면? 

어떤 기분이 될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민우의 아빠는 한순간 사랑하는 아내가 외계인이라는 강박사의 말에 충격과 함께 배신감과 분노속에 빠진답니다.

하지만 모든건 사랑이 있다면 치유 될 수 있는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무리 힘들고 불가능할것 같은 일도 사랑으로 함께 치유한다면 해결되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외계종족 바루아족들은 지구인들과의 전쟁이 아닌 화합과 공존을 바란답니다.

바루아족의 과학자들은 앞선 과학 기술력으로 그동안 지구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지구인들은 인류를 위해서

기술을 사용한게 아니라 오직 전쟁 무기만을 개발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지구를 황폐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둘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더불어서 인류의 발전을 가져와야 했었는데 싸우는 모습을 보여 주게 되는 지구인들의 모습에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지구에는 예전부터 '트랜스트리 증후군'이라는 바이러스가 존재를 했다고 하네요.

지구가 인간들을 더이상 원하지 않을때 개체들을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시켜서 지구를 청소한다고 해요.

예전 공룡이 사라진것도 바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이라고 해요.

하지만 외계인인 바루아족의 항체를 통해서 지구인들은 바이러스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게 됩니다.

 

외계인이 우리의 적일까요??

그들은 지구인들의 멸망을 막아준 고마운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구의 지배 동물을 공격하는 거야.

개체수가 많고 분토 면적이 넓고 활동량이 많고 천적이 없는 동물.

예전에 공룡들도 그렇게 해서 멸종됐어.

지구가 공룡들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거지.

지구는 지금, 인간이 아닌 새로운 종족을 원해.                                  _본문 81쪽에서...

 

 

 

지구를 지킨다고 말하는 강박사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앞세워서 인류의 적이 되고 있더라구요.

오히려 지구인을 지킨건 외계인인 바루아족의 HC57 항체였습니다.

'우리집에 외계인이 산다'를 통해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을 하거나 두려움을 갖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불어서 함께 살아간다면 그 보다 더 좋은건 없을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래보는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책을 읽고 나서 저를 살짝 째려보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보내면서 묻더라구요?

"엄마, 혹시 외계인??"

ㅋㅋ 저희 아들이 아주 재미난 책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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