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트라이앵글
오채 지음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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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트라이앵글

 

오채 장편소설 그여름, 트라이앵글은 청소년들이 읽는 책이다.

좌충우돌 열일곱살 청소년기에 고민하게 되는 행복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확인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전공을 한다면 가장 좋은데,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의 부모들은 대리만족이라는 측면과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지어 줄려고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가 적응을 못하고 다시 몇년후에 과를 바꾸게 되는 일들을 보게된다.

나도 내가 원하던 공부가 아닌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등을 떠밀려서 전공을 정해서 살면서,

그시절 좀더 책속의 아이들처럼 진지하게 자신의 뜻을 부모님께 이야기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월이는 어릴적 엄마가 돌아가시고 구두를 닦는 할아버지의 돌봄을 받으며 어른스럽게 자란다.

아빠는 소월이가 갓난아기때 현실의 무게때문에 아이를 두고 도망치듯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그런 아빠이기에 소월이는 누군가 아빠에 대해서 물어오면 죽었다고 말을 한다.

소월이에게 아빠는 죽은 사람보다 나을게 없기 때문이다.

그런 아빠가 어느날 집으로 찾아오면서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미운 아빠지만, 사건 사고만 치는 아빠지만, 할아버지를 위해서 아빠를 받아들이는 소월이를 통해서

어른인 나도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었다.

넓은 마음을 갖는다는게 인생을 살다보니, 참으로 필요한 덕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없는것 보다 못한 아빠지만, 엄마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아빠를 보면서 소월은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소월의 아빠를 보면서,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았을때, 이렇듯 역마살이 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늦은 나이지만, 아빠가 잘 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애견미용을 배울 수 있게 소월은 알려준다.

 

미술을 해야 하는 예술고등학교 대신에 미용학교에 진학하길 원하는 예고 재수생 형태의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형태의 엄마는 아들이 화가가 되기길 바란다.

화가만 되면 외국 유학도 시켜준다는 엄마는 아들이 그림을 그리려 학원에 가는 대신 미용실 보조로 일을 한다는 사실에 앓아눕는다.

그여름, 트라이앵글의 세 아이의 이야기중에서 형태의 이야기가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온 이야기였다.

예전엔 미용사라는 직업이 천대아닌 천대를 받았지만, 지금은 미용업이 전성기를 맞아서 화가에 못지않은 대우를 받는다.

직업은 시대와 트랜드에 따라 각광받는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로 미용업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지금이지 싶다.

이렇게 형태처럼 본인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남들 보다 더 빨리 자신의 일에서

성공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것 같다.

 

트라이앵글의 마지막 아이는 바로 시원이다.

부자집에서 귀하게 자라는 시원이에게도 남모를 고통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러게, 부자면 아무 고민도 없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누구에게나 고민과 걱정은 뒤따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이는 어릴적부터 바이올린을 전공을 해서 예고에 수석 입학을 한 아이이지만,

어느날 부터 즐겁던 바이올린이 커다란 짐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아마도 그 중압감은 바이올린이 아닌 시원의 엄마때문인것 같았다.

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엄마지만, 화가나면 죽도를 휘둘러서 시원을 떼린다는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보면서

혹시나 나도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십대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입장도 입장이지만,

부모님의 입장에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나의 만족을 위해서 아이의 꿈을, 아이의 행복을 판단해서는 안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아이가 원하는 꿈을 밀어주는게 진정한 서포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행복은 먼곳에 있는게 아니라, 바로 우리 앞에 있기 때문에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두손 가득 잡을 수 있는 존재인것 같다.

아이의 인생은 내 인생이 절대로 아니라는 생각을 가슴깊이 새겨서 아이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게

부모의 도리인것 같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아이와의 대화가 줄어든다고 한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와의 대화보다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더욱 선호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아이의 말을 자꾸 무시를 해서일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은 나는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자!라고 다짐을 해본다.

부모와 많은 대화를 한 아이들은 큰 고민없이 사춘기를 지나친다고 한다.

 

진정한 아이의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책이 바로 그여름, 트라이앵글인것 같다.

 

나, 지금 살아 있는 걸까?

어느 날 이 질문이 떠어른다면 그건 성장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행복해지고 싶고,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여름, 트라이앵글로 초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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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머나먼 곳 생각하는 숲 15
모리스 샌닥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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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머나먼 곳_모리스 샌닥

 

 

모리스 샌닥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1964년 칼데콧 상, 1970년 한스 크리스티안데르센 상,

1983년 미국 도서관협회가 수여하는 로라 잉걸스 와일드 상을 받으며 1996년에는

미국 예술 분야에 공로를 인정 받아 국가예술훈장을 받았습니다.

 

2013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국제 어린이 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의 첫 번째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작품으로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나의 형 이야기>, <범블아디의 생일파티>,

<서커스 소녀>, <아주아주 특별한 집>, <구멍은 파는 것>,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이 있습니다.

 

 

 

 

 

 

 

 

모리스 샌닥의 이름 앞에는 20세기 최고의 동화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모리그 샌닥은 동심의 세계를 그저 순진무구하게 그리지는 않습니다.

그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려 했고, 작품 안에 밝은과 어둠을 적절히 녹여내려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실제로 칼데콧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모리스 샌닥에게는 그만의 철학이 작품에 녹아있기 때문에 20세기 최고의 동화작가가

된듯 보여집니다.

 

 

 

 

 

 

 

 

모리스 샌닥의 아주 머나먼 곳은 양장본으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두께감은 아주 얇은 동화책이랍니다.

 

 

그의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이 쑥쑥 커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니까요~

 

 

 

 

 

 

 

 

모리스 샌닥이 쓰고 그린 어느 '질문 많은 아이'의 재미난 여정이 담긴 독특하고

매혹적인 그림책이 바로 <아주 머나먼 곳> 입니다.

 

 

나는 떠나기로 했어.

모든 질문에 대답해 줄 사람이 있는 아주아주 먼 곳으로.

아주 머나먼 곳은 어디일까?

 

 

 

 

 

 

 

 

어린시절..

아니 지금도 한번씩 문득문득 아주 머나먼 곳을 찾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때가 참 많습니다.

행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로망이 바로 그곳일테니까요~

 

모리스 샌닥의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도 자신의 질문에 답해주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곳이 최고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하니까요~

 

 

어릴적 저희 아이도 정말 질문이 많았는데,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모든 질문에 두 눈을

마주보며 질문에 답을 해주어야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무시할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행동을 했던 저의 모습을 반성을 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은 이런 엄마의 사소한 무관심때문에 아주 머나먼 곳으로 떠나길 바란다고 하네요~

 

아이의 모든 질문에 답해주는게 정말 힘든일이라는 사실을 모리스 샌닥은 알까요??

 

 

 

 


 

 

 

아이는 각자의 이상향이 다른 친구들과 아주아주 머나먼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커다란 가방과 커다란 모자, 커다란 수염을 붙이고 말이죠~~

아이다운 변장술에 웃음짓게 되는 책이었어요.

 

저희 아이가 아마 어렸을때 이 책을 봤다면 똑같이 변장을 하고 아주 머나먼 곳으로

떠나겠다고 했을것 같아요.

워낙 저희 아이가 괴짜거든요~~

 

 

 

 

 

 

 

 

아주아주 머난먼 곳에서 각자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집을 나가서 어쩌나 했더니, 결국 후다닥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의 모습에 다시 한번 귀여운 감정이

샘솟게 되는 책이었어요.

 

 

그림책답게 글보다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을 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부드러운 파스텔로 색감을 표현을 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이에게 아주 머나먼 곳은 바로 자신의 질문에 답해주는 엄마가 있는 집일테지요~~

모리스 샌닥의 <아주 머나먼 곳>은 아이들에게 행복이 뭔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질문에 답을 안해주는 엄마지만, 그건 어쩌다 한번 너무 바쁠때라는 사실을 아이들도

알고 있을테니까요~~

 

모리스 샌닥의 동화는 정말 읽고 나면 다른 책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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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0
윤숙희 지음, 김고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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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는 저학년을 위한 도서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깨비와 전설속에 등장하는 설문대 할망이 등장을 하는 동화책입니다.

 

도깨비불을 지키기 위한 우리 도깨비와 일본 도깨비 오니의 한판 대결이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얼마전에 도깨비가 나오는 동화를 읽으면서 일본 도깨비를 알게 됐는데..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에서도 일본 도깨비 오니가 나와서 더 주의 깊게 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도깨비와는 다르게 일본 도깨비 오니는 약탈자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오니의 등장에 어린 도깨비들이 용감하게 대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 도깨비들의 성장을 보면서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한라산에 살고 있는 어린 도깨비들의 파란 불꽃을 빼앗으려고 일본 도깨비 오니가

쳐들어 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어린 도깨비들은 서로 힘을 합쳐서 위기 순간을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방망이로 돌 만드는 재주밖에 없는 도깨비, 바우부리!

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달걀 도깨비, 다랑쉬!

누구한테나 씨름하자고 떼쓰는 외다리 도깨비, 겅중이!

쪽진 머리에 고운 한복을 입고 다니는 도깨비, 은각시!

삼천 년 된 비자나무 속에 살면서 도깨비들을 보살피는 할망!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입니다.

 

 

 

 

 

 

 

 

수리당당 수리당당 숭그레 숭실 당당~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주문을 외우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시나요?

 

한라산을 지키는 우리 도깨비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친근하고 선한 인상을 주는 도깨비들이었어요.

서로 힘을 합쳐서 살아가는 모습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궁금하네요.

 

초등 1~2학년들이 보기에 적당한 글밥과 해학적인 그림이어서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책속의 세계로 빠져들게 될것 같아요~

 

 

 

 

 

 

 

 

도깨비들이 지켜야 하는 파란 불꽃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도깨비들의 마음을

그대로 닮았다고 합니다.

그 선한 마음이 담긴 파란 불꽃은 한라산 백록담 속에 들어 있지만,

혹여 일본 도깨비 오니의 손에 들어가면 나쁜 마음으로 인해 붉은 불꽃을 토해내게 된다고 하네요.

한라산의 용암 분출을 이렇게 도깨비 불꽃의 이야기로 전개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깨비 이야기입니다.

 

제가 어릴적엔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에 나오는 어눌한 도깨비들이 전부였는데,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란 불꽃을 빼앗기 위해서 일본에서 한라산까지 온 오니입니다.

무시무시하게 생긴 외모의 일본 도깨비네요.

우리 어린 도깨비들이 상대하기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무서운 도깨비들입니다.

예전에 오니들이 쳐들어 왔을때 어린 도깨비들은 부모님을 모두 잃게 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일본 도깨비 오니처럼 다른이의 것에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겠죠~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 다른이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함부로 빼앗는건 잘못된 일이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도깨비 친구들은 용기를 모아서 오니들을 모두 돌려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로 힘을 합쳐서 오니를 몰아내는 어린 도깨비들의 모습이 정말 든든하더라구요!

또한 전설속에 등장하는 설문대 할망의 진짜 모습을 우리 어린이들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 도깨비들의 성장을 도와주던 정많은 할망의 모습이었어요.

본인들의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돌봐주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이런 방법으로 서포트를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왠지 제주도 한라산에 올라가면 바우부리와 다랑쉬, 겅중이, 은각시를 만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라산에서 파란 불꽃을 보게 된다면 분명 우리의 친구인 도깨비들이 함께 놀자고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

괜시리 겁을 먹고 도망을 갈 필요가 없겠죠~~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더 용감한 어린이가 되길 바래요~

도깨비 이야기는 정말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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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 키티, 우리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아이세움 논술명작 40
안네 프랑크 지음, 정유리 엮음, 정경화 그림, 박우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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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대비

 

                           _아이세움 논술명작!! 

 

 

 

 

 

 

 

 

논술대비 아이세움 논술명작으로 시작해요~

 

며칠전 아이의 학교에서 공개수업을 진행을 했어요.

수업을 참관후에 선생님과 상담시간을 갖았는데, 아이들의 단원평가 시험지를 보여주시더라구요.

논술대비 시험문제가 40%를 차지해서 논술대비를 집에서 꼭 신경써서 해주라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많은 아이들이 아직까지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많이 어려워 한다는 점을 강조하시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잘 풀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되는데,

책만 읽어서는 서술형.논술형 문제가 나왔을때 제대로 해결을 못하는게 일반적인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논술대비가 이루어져야 우리 아이들은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함께 있던 같은반 엄마들이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본인들의 노하우를 들려주기도 하고,

현재 하고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서로 공유를 하면서 논술대비에 관한 정보의 장을

마련했던 기억이 나요.

 

 

 

 


 

 

 

저는 아이의 논술대비를 아이세움 논술명작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얼마전에 했던것 같아요.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명작을 통해서 논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재밌게 책을 보게 되요.

일주일에 2권씩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중이에요.

 

논술수업을 받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한데, 시간도 없고, 그룹으로 4팀 정도 함께 진행을

해야 하는데, 마땅히 팀을 꾸려줄 친구가 보이지 않아서 집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서

아이세움 논술명작으로 논술대비를 진행을 하고 있는중이에요.

 

 

 

 

 


 

 

 

아이세움 논술대비는 100권세트에요.

저희 집에도 아직까지 100권세트가 모두 있지는 않아요.

1~50권 세트만 먼저 구입을 하고, 아이가 공부하는걸 보고나서 나머지 51~100권을 구입할려고

나름 계획을 세우고 있는중이에요~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이 85권이어서 아이가 슬슬 50권 이후의 책을 사달라고 조르기에 들어가네요.

행복한 조르기여서 기분이 아주 좋으네요~jessica_special-5

 

 

학교엄마들께 논술대비 아이세움 논술명작을 소개를 하고 와서 급히 글을 올려보아요.

제 블로그 주소 알려드렸으니까..

아마 내용을 확인하러 오실거에요~

 

왠지 누군가 볼거라는 기대감에 글을 써서 그런지 왠지 떨리는 마음이 들어요~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아이세움 논술명작의 구성을 한번 보여드릴께요~

 

 

안네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어린 나이에 고통을 받지만 일기를 쓰면서 위안을 얻어요.

숨어 지내면서도 안네는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전쟁에 짓밟힌 삶에서도 늘 당당한 안네의 이야기는 책을 읽을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것 같아요~

 

어릴적 안네의 일기를 학교 수업중에 몰래 읽던 기억이 나요~

그럼 안되는데, 왜 그렇게 수업을 안듣고 책을 봤는지, 지금에 와서 후회막심이에요~

 

 

 

 

 

 

 

 

 

논술대비를 하기 위한 아이들을 위해서 본문의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이렇게

여러개의 장치를 걸어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만화로 미리보기>, <어떤 이야기인가요?>를 통해서 아이들이 책을 읽기전에 알아두어야

할만한 배경지식을 미리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하고, 논술거리를 미리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

가장 먼저 아이들이 보는 부분이에요~

 

 

 

 

 

 

 

 

<한눈에 살펴보기>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체적인 줄거리를 살짝 알려주고 있어요.

발단, 전개, 절정, 결말에 따른 이야기 분류를 논술대비책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알 수 있게 되네요.

 

 

 

 

 

 

 

 

<이렇게 읽어 보세요! >

바로 이부분을 읽은 후에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더욱더 집중을 해서 보게 됩니다.

 

히틀러는 자기가 속한 게르만 민족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을 해서, 유대 인을 멸시하고 없애려 했죠.

그 결과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어요.

세상 모든 사람이 차별을 버리고 차이를 인정할 때 지구촌도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거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에요.

 

안네의 일기를 아이세움 논술명작이 아닌 일반적인 책으로 읽을때와 엄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죠~

아이세움 논술명작은 아이 스스로 논술대비를 할 수 있는 피드백이 들어 있어서

공부하기 쉬워진 책입니다.

 

 

 

 

 

 

 

 

 

 

안네의 일기의 내용이 나오네요.

 

 

안네는 독일 출신의 유대인 소녀입니다.

쾌활하고 글 쓰는데 소질이 있는 안네는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당시는 나치스가 유대인을 박해하던 시절로, 안네의 가족은 나치스의 눈을 피해

판단씨 가족과 함께 은신처로 숨어들어요.

 

좁은 은식처 생활은 모두에게 힘들었어요.

안네는 초조하고 두려운 가운데서도 페터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고 은신처에서 나가면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희망을 가집니다.

사춘기 소녀 안네의 생각과 마음, 정신적 성장 같은 것은 일기장인 '키티'에 기록됩니다.

 

하지만 은신처는 나치스에게 발각되고 사람들은 강제 수용소로 끌려갑니다.

안네는 수용소에서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납니다.

안네의 아버지는 살아남아 안네의 일기를 책으로 펴냅니다.

 

 

 

 

 

 

 

 

<생각의 날개를 펼쳐요!>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히틀러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게 됐는데,

자신의 뜻대로 세상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불러온 불행한 결과를 나오게 했죠.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에서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우리나라에 했던 일과 연계를

지어서 생각의 폭을 확장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선 이렇게 생각을 깊이 할 수 있는 능력이 쌓아져야 하는데..

그 능력을 기르는건 꾸준한 반복적인 연습밖에 없을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방법만 알면 모두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에요.

 

 

 

 

 


 

 

논술대비 아이세움 논술명작의 책의 뒷부분에는 논술 워크북이 들어있어서,

실전대비를 할 수 있는 사고력 논술 문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있었던 유대인의 비참한 삶과 나치의 잔혹한 행동을 논리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부분입니다.

 

 

가이드북이 나오기 때문에 해설을 읽고 유대인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이세움 논술명작의 특징을 살펴보면..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통해 고전 명작이 갖고 있던 엄숙함보다는

아이들에게 친숙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사진 자료를 통해 충실한 사실 정보를 아이들에게 제공을 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배경지식 쌓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성입니다.

 

가치판단 학습으로 논술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고, 고전명작에 담겨있는 지혜와 가치를 중심으로

논술학습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논술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게 학습자의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좋은 문제'를 만드는 거라고 합니다.

논술 워크북에서 좋은 문제를 엄선하고, 가이드북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논술대비를 충분히 책임을 질 수 있는 구성이라는 점을 알려드려요~

 

jessica_special-11어떻게 조금이나마 논술대비에 도움이 됐을까요?

 

아이세움 논술명작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논술대비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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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 줘!
강금주 지음,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스트레스를 날려 줘! 사춘기 고민타파~

 

외모, 성적, 가정 등등의 문제와 골치거리들을 한데 모아모아서 장외 홈런을 날렸네요.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뻥하고 날려버리는 통쾌한 책이 등장을 했어요.

 

머리가 지끈지끈, 심장이 벌렁벌렁, 숨이 턱턱!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전하는 통쾌한 메시지가 책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책속에는 성적, 학교생활, 교우관계, 외모, 이성, 자아 정체성 문제 등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진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을 통해서 알게된 건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도 많은 문제점을 끌어안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운 기분이 들게 되네요.

내 아이에게도 이런 종류의 고민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속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간다면 사춘기의 방황으로 인해서 힘들어 할일도 줄어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춘기의 고통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성장통이라고 하네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라는 구절이 있죠~

새는 스스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알을 부리로 깨고 나와야 날개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알을 깨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새는 썩은 알로 남겨집니다.

이처럼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통을 껴안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생기는 사춘기의 성장통은 좋은 고통이라고 하네요.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출구를 스스로 찾아 나가는거기 때문입니다.

성장통을 겪은 사람들에게만 허용된 날개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도 은빛날개를 모두 달고 세상속으로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하도 주위의 선배맘들로 부터 사춘기를 대비하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사춘기를 대비하기 위해선 사춘기에 대해서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하더라구요!

나도 분명 사춘기를 지나서 왔는데, 세월이라는 방해 장치로 인해서 그새 잊게 되네요.

 

'사춘기'에 대한 강연도 들어보고, 관련책도 많이 보고, 선배맘들이 들려주는 자녀들의

사춘기 극복기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읽은 <스트레스를 날려줘!> 가 가장 큰 조언이 되고 있어요.

 

<스트레스를 날려줘>의 작가는 '십대들의 쪽지'의 발행인이에요~

작가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십대들의 성장통을 지켜봤고,

교사를 그만둔 뒤에는 30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통해 청소년들과 끈임없이

이야기하며 살아온 청소년 전문 상담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책속엔 아이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들어 있으며, 작가는 청소년 전문 상담가답게

그 고민들에 대한 현명한 답을 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고민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사실 별것도 아닌 일들인데,

어린 아이들에겐 아주 큰 고민거리로 등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공부는 누구를 위해서 하나요?

입학사정관제 짜증 나요!

책을 읽는 일은 정말 싫어요.

 

친구들이 제 욕을 할까 봐 카카오톡을 계속 봐요.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있어요.

학교를 없애면 학교 폭력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나요?

 

갑자기 엄마가 싫어졌어요.

엄마한테 자꾸 짜증을 내요.

게임 중독이에요.

 

뚱뚱해서 속상해요.

키가 작아요.

초경을 시작했어요.

 

 

등등의 다양한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방법이 책속에는 담겨져 있어요!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부모님도, 아이들도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 줘!>를 읽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이 완만하게 사춘기를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갑자기 저희 아이가 엄마가 싫어지고, 엄마한테 자꾸 짜증을 부리면 어떻게 될지..

저도 어릴때 이런 증세가 있었는데, 바로 그때가 사춘기였던 기억이 나네요.

 

"브랜드 옷과 가방을 못 사는 내가 싫어요." 이부분도 정말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도 초등 6학년이 되니까 유명 메이커에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

제가 웃어 넘기다가 결국은 구입을 해줬어요.

 

이런 문제에 대한 깔끔한 해결방법이 있어서 저도 진작 좀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니라 살아 갈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부모님이나, 아님 전문 상담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큰 문제가 없이 지나는

시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커요.

 

고민이 생기면 우리 어린이들이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책속의 친구들처럼

주위에 계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 상담을 하는게 가장 빠른 해결방법이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래요.

 

 

jessica_special-15

며칠전 아이의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책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어요.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큰 사건이 두번 정도 일어날뻔 한걸 미연에 방지를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학교내에서 무슨 일이 발생을 하면 숨기는게 아니라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라는 말을

우리 아이들이 믿고 따르고, 또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방관을 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를 해서 사건을 해결을 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지켜보면서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쌓여서 돈독한 학교 생활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때 이렇게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서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든든하고 감사할뿐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의 모든 걱정과 고민들을 한데 모아서 뻥하고 날려버리도록 해요~jessica_special-12

'스트레스를 날려 줘!' 책 제목과 똑같이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모두 날려버리는 책입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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