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3
태미라 글, 강경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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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줍소'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를 읽고서 '쓰줍소'를 알게 됐어요.

바로 쓰레기를 줍는 소년이라는 말이 바로 '쓰줍소'라고 하네요.

 

졸지에 쓰줍소가 된 변사도는 그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아이가 됩니다.

환경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맞게 환경에 관한 책의 등장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고 나서 알게된게 바로 '환경의 날'이었어요.

6월 5일 환경의 날이 되면 학교에서 그림도 그리고,

환경에 관한 글도 쓰고 하면서

아이들이 서서히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의 교과 학습을 보면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일들을 배우고 있어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을 할것을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실천을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샴푸를 조금만 사용하기, 개인컵을 들고 다니기, 휴지 조금만 쓰기,

이면지를 이용하기 등을 적어 놓고 실천하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책속의 '변사도'도 억지로 하던 '쓰줍소'가 아니라

지구를 살리기 위한 마음에서 울어나는 '쓰줍소'가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닐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장바구니를 만들어서 시장을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비닐 사용을 줄이는게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일등 공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편하다는 이유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이 지구를 아프게 하는 최대의 적이라고 하네요.

내가 편하다는 이유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지구를 병들게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플라스틱 아일랜드라는 지도에도 없는 섬이 존재를 한다고 하네요.

 

이 쓰레기 섬은 태평양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쪽 쓰레기 섬은 발견 당시 미국 텍사스 주의 2배 정도이고,

동쪽 쓰레기 섬은 남한의 7배 정도 크기라고 하네요.

 

정말 놀라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쓰레기섬 이야기입니다.

 

 

 

 


 

나만의 특별한 재생 종이 만드는 방법이 등장을 하네요.

방학때 아이와 함께 이 방법 그대로 재생 종이를 만들어 볼까 해요.

실제로 재생 종이를 만들어 보면 더욱더 종이를 아끼려는 마음이 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며 들은 생각인데, 물건 하나하나 신중하게 사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도 몸이 아프거나 요리하기 싫을때는 배달 음식을 자주 시키는 편이데,

그때 사용하는 그릇들 또한 일회용품들이네요.

 

특히 나무젓가락의 사용량을 줄여야 지구가 사막화가 되는걸 막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나무젓가락의 최대 생산지가 중국이라는 말에 너무나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가뜩이나 봄만 되면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데,

계속적으로 나무젓가락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를 베면 중국의 사막화가 더욱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나라는 그 피혜를 고스란히 입게 되는거구요.

 

 

 

 

 

 

그래서 책속에는 공유 경제라는 말이 나오네요.

그만 사자! 함께 쓰자!

완전 맘에 듭니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콜탄'이라는 광물이 있는데

콜탄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 중 하나가

고릴라의 마지막 서식지인 아프리카 콩도민주공화국의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콜탄을 얻기 위해서 고릴라의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말에 저또한 화가 나더라구요.

안쓰는 휴대전화는 저희도 매년 말에 아이의 학교로 보내고 있어요.

세식구 밖에 없지만, 해마다 한두대의 휴대전화를 보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그만사고, 함께 쓰는게 바로 공유 경제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닌텐도 게임을 하는데, 게임팩을 매번 사달라고 조르기 들어가네요.

친구들과 서로 교환을 해서 사용하면 '그만사고 함께 쓰는 운동'에 동참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며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고쳐야 할 행동들이 많다는 사실에 반성해봅니다.

스콜라에서 나온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를 읽고 환경의 날 글쓰기를 한다면

상은 따놓은 당상이겠어요.

 

해마다 환경의 날 책이 고민이 됐는데,

아이들이 읽기 쉬운 책이 나와서 행복하네요.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란다면 우리 지구는 절대로 아프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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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궁마마
이청은 지음 / 아롬미디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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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보면 한뉘도 잠깐이요,

흐드러지게 핀 꽃도 한철이며

꽃 찾아 멋진 옷 갈아입고 날개짓하는 나비도 한때인 것을.

 

 

저도 나이가 점점 들어가다보니까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는것 같아요.

인생을 달관하는게 바로 이런 기분이 들때일거에요.

사는게 다 그렇고 그렇다는 어른들의 넋두리를 저도 이제 하게 되는 나이가 된듯 하네요.

 

임금의 총애를 받아서 궁궐에서 사는게 행복일지,

아님 궁궐을 벗어나서 사랑하는 사람과 조용히 살아가는게 행복일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냉궁마마, 제목에서 부터 냉냉한 기분이 들더니 역시 냉궁의 의미가 차가운, 쌀쌀한 같은 느낌이 맞네요.

은빈은 왕의 후궁이지만, 5년간 처소에 강금된 상태와도 같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

왕실 모두에게서 외면 받으며, 있지만 없는듯이 소리 죽여 살아야 했던 5년이란 시간이 지나갑니다.

 

 

 

 

 

 

 

 

냉궁마마를 읽으면서 '해를 품은 달'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젊은 임금인 이려와 은빈의 모습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두번의 반전을 맞게 되는데,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왕권강화를 위해서 좌판의 여식을 볼모로 5년간 냉궁에 잡아 놓는 왕실의 처사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열살 아이를 죽여서 좌판에게 경고를 하려는 조정 대신과 왕실의 모습에

참 무시무시한 곳이  바로 왕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은빈은 어린시절부터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난듯 합니다.

정치에 이용당하는 희생양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본인의 인생을 살지 못하고 자꾸만 남들에 의해서 휘둘리는 가련한 여인이 은빈입니다.

 

왕이 견재해야만 하는 권력을 갖고 있는 아버지를 둔 죄로 인해서

어린 시절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됐던 은빈은 결국 왕실의 구석진 곳에 볼모로 잡혀있게 됩니다.

살기 위해서 좌판의 남매 둘은 바보인척, 미친척을 하며 험한 세상에서 목숨을 부지합니다.

 

권력으로 인해 사람의 목숨을 함부로 하던 시절이지만,

지금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권력이 뭔지, 왕권이 뭔지,

한 사람의 인생을 볼모로 잡아서 인정 없는 왕실의 서슴치 않는

행동들에 참으로 맘이 안좋았습니다.

 

은빈의 영민함으로 인해서 5년만에 냉궁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은빈에게 왕실은 감옥보다 더 힘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을 탈출하기 위해서 실성한척 연기를 하는 모습이 애련하게 다가왔습니다.

 

두번의 반전에 이어 과거로 연결되는 이야기 구조를 깨고

그냥 은빈의 어린시절과 겸사복 벗과의 첫만남부터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졌어도

재미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작가는 반전의 묘미를 독자들에게 안겨 주려고 한것 같은데,

그래서 우리는 냉궁마마를 읽으면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처음엔 젊은 임금 이려와 은빈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책이 끝부분에선 겸사복 벗과 은빈의 이야기라서 정말 반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성작가의 글답게 새심한 글의 구성을 엿볼 수 있어서 그점이 참

맘이 편해지는 글이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바로 진정한 행복이란 뭘까?라는 생각이었어요.

서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생을 이어가는게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그래서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이니까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은빈도 그렇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죠.

왕실을 벗어나서.

임금을 벗어나서.

사랑하는 겸사복 벗과 함께 살기 위해서 냉궁을 벗어나려는 계획을 세웠으니까요.

 

젊은 임금 이려를 생각하면 참 안됐지만,

은빈과 겸사복 벗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해피앤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어서 맘이 놓이네요.

 

이책은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해를 품은 달만큼의 인기를 누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벌써부터 머리속에는 등장인물들을 누가 연기하면 가장 잘 어울릴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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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라이트 히스터리 탐험대 1 - 세계 7대 불가사의 히스터리 탐험대 1
조영선 글, 이영호 그림 / 아르볼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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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플라이트 히스터리 탐험대 시리즈가 나왔네요.

게임에 등장하는 용들이 나오니까 아이가 많이 친숙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한동안 핸드폰으로 저희 아이도 아빠와 함께 드래곤 플라이트를 했었는데,

이젠 만화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반가운 느낌입니다.

 

1권은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제목에 맞게 주인공들이 드래곤을 타고 수정을 찾으러 다닙니다.

제가 어린시절에도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참 신기하게 다가왔는데,

저희 아이도 이부분을 배우면서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로 드래곤 플라이트 게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수정 30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할머니에게 선물할거라고 하네요.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지금도 드래곤 플라이트 게임의 열혈 매니아거든요.

 

 

 

 

 

 

등장 캐릭터들이에요.

대부분 등장 캐릭터들이 남자들인데, 이번 이야기는 여자들이 주인공이네요.

그점이 아주 특이한것 같았어요.

여자 어린이들이 더 재밌게 볼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히스터리 탐험대에는 인간과 드래곤이 평화롭게 사는 세계, 아틀랜도가 나옵니다.

이곳은 권력에 눈먼 흑마법사 라돈 때문에 암흑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평화를 찾으려는 써니, 니아, 엘리자베스와 이를 방해하는 넬라와 이루가 나옵니다.

 

 

 

 

 

 

책속에서 탐험을 떠나는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나옵니다.

 

1.이집트의 피라미드

2.바빌론의 공중 정원

3.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4.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5.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스 영묘

6.로도스 섬의 콜로서스

7.올림피아의 제우스 상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배워서

세계문화와 역사를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학습만화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 줄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세계 7대 불가사의중 로도스 섬의 콜로서스와 올림피아의 제우스 상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계 유적지에 가서 수정을 찾으면 악당 라돈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유적지에 가서 찾아온 수정 7개가 모이자

파아앗~!!

어떤일이 생겼을까요?

 

황금뿔과 새로운 드래곤이 탄생을 했네요.

 

 

 

 

 

 

히스터리 탐험대 2권은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요.

와우~!!

정말 2권도 기대가 크네요.

우리 어린이들이 히스터리 탐험대와 함께 탐험을 하다보면 세계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워 나갈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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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세트 - 전4권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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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책장에 꽂혀있는 43번지 유령 저택입니다.

아이는 가장 좋아하는 책은 본인이 공부하는 책상에 있는 책장으로 가져갑니다.

 

많은 책중에서 아이에게 선택받은 43번지 유령 저택이랍니다.

43번지 유령저택은 꼭 소장해서 본인의 아기가 태어나면 물려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43번지 유령저택은 저희 아이의 보물과도 같은 책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신과 딱맞는 책을 발견 했을때의 기쁨을 아이는 느낀듯 합니다.

저도 이렇게 저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었는데,

아이도 그 경험을 해서 흐뭇한 기분이 듭니다.

 

 

 

 



43번지 유령 저택 1편이 출간되고 2편, 3편, 4편이 나오길 기다리던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처음 43번지 유령 저택을 읽던 아이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이런 구성의 책은 처음 보는 아이라서 낯설면서 너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요새는 점점 사라져가는 손편지의 매력에 푹 빠져드는 모습이었거든요.

책은 편지와 신문을 통해서 이야기의 진행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은 456 북클럽 책입니다.

456 북클럽은 4학년, 5학년, 6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저희 아이가 43번지 유령 저택을 4학년때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드리미의 나이와 같은 열한살이라서 더욱 공감대가 형성된듯 보여졌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

 

1.옥탑방에 유령이 산다!

2.다시 뭉친 공동묘지 삼총사

3.유언장에 숨어 있는 비밀

4.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

 

부루퉁 B. 그럼블리 작가가 43번지 저택으로 책을 쓰러 내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무도 없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43번지 유령 저택엔

2층에 기거하는 열한살인 드리미와

옥탑방에 사는 올드미스가 살고 있었거든요.

성격부터가 확연히 다른 이 세사람이 어떻게 가족이 되는지 책속에선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나갑니다.

 

 

 


 

 

이 책의 재미중에 하나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알 수 있게끔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아주 특이하답니다.

 

부루퉁 B. 그럼플리 - 유명한 (하지만 늘 불퉁대는) 어린이책 작가

다파라 세일 - 부동산 중개업자

책만봐 터너 - 그럼플리와 계약한 출판사 사장

뻔뻔하니 호프와 김팍새니 호프 교수 -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부부

드리미 호프 - 호프 교수 부부의 열한 살 된 아들과 그의 고양이 섀도

어리바리 N. 빈스 - 사설탐정

올드미스 C. 스푸키 - 으스스한 공동묘지 길 43번지에 집을 지은 귀부인

                              (이 이야기가 시작되기 97년 전에 세상을 떠났음)

 

 

 

 

 

 

책읽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트 넘치는 말과 그림이 적절하게 배합이 되서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거든요.

 

우선 유령이라는 말에 아이들의 흥미를 한번에 끌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 무서운 유령이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43번지 유령 저택은 무서운 유령의 이야기가 아닌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이 됐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동거인 세명이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43번지 저택에 머물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

이책을 통해서 저희 아이도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완성됐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던 부루퉁 작가와 유령 올드미스, 그리고 삽화를 그리는 드리미는

사랑이 가득한 멋진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43번지 유령 저택을 통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각자의 단점을 가족을 통해서 보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이렇게 가족을 이루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열한살 드리미는 작가 아빠와 유령 엄마를 통해서 완성된 인격체로 한발자국 다가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각편마다 소소한 이야기들의 등장으로 가족의 정은 더욱 더 커져가는 43번지 유령저택입니다.

서로에게 좀 더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세 사람을 통해서 배울점이 참 많은 책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면 올드미스가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올드미스를 보고 싶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책은 아이들이 더 먼저 잘 찾아 내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책을 안읽는다고 고민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여주면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게 되는걸

저희 아이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43번지 유령 저택 세트를 착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알라딘과 예스24에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43번지 유령 저택 세트를 9월 24일까지 착한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3번지 유령저택은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나온 책은 1~4권이 출간된 상태입니다.

저희 아이는 언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매일 물어오네요.

 

 

 

 

빈이의 독후 활동 자료에요.

 

43번지 유령 저택의 재미난 이름으로 인명사전을 만들어 봤어요.

 

빈이만의 멋진 43번지 유령 저택의 인명사전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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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식물을 만나요 똑똑 융합과학씨 2
이태용 글, 유승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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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과학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저희 아이가 4학년과 5학년 기간동안 공부를 했던 식물의 전반적인 교과과정을

이책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4학년이 됐을때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나팔꽃과 채송화, 그리고 봉숭화의 씨를 심는거였어요.

씨가 자라서 싹이 트고 잎이 자라서 꽃이 피고 씨를 맺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식물을 배울때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직접 싹이 돋고 꽃이 피는 모습을 아이가 보면서 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게 됩니다.

 

똑똑 융합 과학씨는 식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 구성으로 다뤄져서 아이들이

재미나게 과학책을 읽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5학년 1학기때 배우는 아주 작은 식물에서 배우게 되는 부분이 바로 우산이끼입니다.

책속에서 배우는 식물의 역사를 통해 아이들은 우산이끼의 모습까지도 배우게 되네요.

아이들에세 낯선 우산이끼와 친근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 집니다.

 

생물이 살지 않았던 원시 지구에서 박테리아, 광합성을 하는 조류, 이끼류로 점차 식물이 진화하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융합, 통합 교과 시대에 걸맞게 식물편에서는 식물과 수학이 만나는 과정을 보게 됐습니다.

예쁜 꽃속에 수학이 있다고 해서 정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전에 모든 자연물에는 황금비율이 적용된다고 해서 신기했는데,

이번에 식물에서 알게된 수학 법칙도 정말 신기합니다.

 

이렇게 법칙을 발견하는건 관찰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주위의 식물을 자세히 관찰을 하면 우리 어린이들도 새로운 수학 법칙을

발견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식물의 최고의 에너지원은 바로 광합성이죠.

낮동안은 이산화탄소와 물과 햇빛을 이용해서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 내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자세한 그림과 함께여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식물이 만들어낸 영양분은 바로 녹말이죠.

다시 말하면 포도당~!!

 

광합성 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저희 아이도 시험을 받던 부분입니다.

초등 교과 과정은 같은 식물을 배워도 한번에 배우는게 아니라 학년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배워 나가기 때문에 <똑똑 융합 과학씨 - 식물을 만나요>를 미리 읽어 둔다면 교과 학습이

진짜 쉬워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렵지 않은 구성이라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어 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식물도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광합성 할때와는 반대로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놓습니다.

하지만 낮동안 일한 광합성으로 만들어낸 산소의 량이 크기 때문에

호흡을 할때의 산소의 량은 아주 적답니다.

 

식물이 호흡을 하고 광합성 작용을 하는 모습을 보면 매번 신기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식물은 기공을 통해서 호흡과 함께 증산 활동도 하고 있는데 교과서 실험에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과학시간에 실험을 하고서 교실과 운동장 화단에서 비닐봉지를 씌워서

실험을 했던 부분입니다.

 

이렇게 식물이 기공을 통해서 물을 내보내는 이유를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게 됐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바로 식물 속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필요 없는 물을 버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식물도 사람과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식물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이렇게 변신도 한다고 합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물의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잎을 날카로운 가시로 만들었고,

호랑가시나무는 잎을 보호하기 위해 잎맥 끝을 가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쥐엄 나무는 사막에서 낙타가 잎과 열매를 못 먹도록 낙타의 키 정도에만 가시가 난다고 합니다.

식물들의 현명한 변신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식물은 예술의 소재로도 사용이 많이 됩니다.

식물을 주로 화폭에 담은 화가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고흐는 해바라기와 사이프러스 나무를 주로 그렸고, 클로드 모네는 연못에 심은 수련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신사임당도 '초중도' 그림속에 풀과 벌레, 오이같은 채소부터 수박, 맨드라미등을 그렸습니다.

 

옛 조상님들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담이나 문살에도 곳곳에 식물의 모양을 담았습니다.

식물들을 일상 예술로 표현을 하게 됐습니다.

옷에서부터 부채, 베갯모, 상보 같은 생활용품도 꽃을 이용해서 아름답게 꾸며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람을 비롯한 생물들은 산소 없이는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산소를 제공하는 숲은 점점 줄어들고,  사람들은 점점 더 심하게 공기를 오염시켜

환경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숲을 보호하고 지구의 공기를 맑게 유지할 수 있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열대 우림지역이 점점 개발됨에 따라서 급속하게 황폐화 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 우림은 지구에 필요한 산소의 20페센트 이상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많은 단체에서 아마존 열대 우림의 개발에 반대하는 운동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뒤에 벌어질 지구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게 어떻까 생각해 봅니다.

설국열차가 생각이 나네요.

오존층이 파괴 되면서 지구의 열을 내리게 하려다가 빙하기로 빠져들게 됐지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서 지구를 살려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서 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식물에 대해서 배우고,

식물이 지구에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다시금 알게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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