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3
태미라 글, 강경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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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줍소'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를 읽고서 '쓰줍소'를 알게 됐어요.

바로 쓰레기를 줍는 소년이라는 말이 바로 '쓰줍소'라고 하네요.

 

졸지에 쓰줍소가 된 변사도는 그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아이가 됩니다.

환경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맞게 환경에 관한 책의 등장이라서 반가운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하고 나서 알게된게 바로 '환경의 날'이었어요.

6월 5일 환경의 날이 되면 학교에서 그림도 그리고,

환경에 관한 글도 쓰고 하면서

아이들이 서서히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의 교과 학습을 보면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일들을 배우고 있어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을 할것을 적어서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실천을 합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샴푸를 조금만 사용하기, 개인컵을 들고 다니기, 휴지 조금만 쓰기,

이면지를 이용하기 등을 적어 놓고 실천하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책속의 '변사도'도 억지로 하던 '쓰줍소'가 아니라

지구를 살리기 위한 마음에서 울어나는 '쓰줍소'가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닐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장바구니를 만들어서 시장을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비닐 사용을 줄이는게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일등 공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편하다는 이유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이 지구를 아프게 하는 최대의 적이라고 하네요.

내가 편하다는 이유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지구를 병들게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플라스틱 아일랜드라는 지도에도 없는 섬이 존재를 한다고 하네요.

 

이 쓰레기 섬은 태평양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쪽 쓰레기 섬은 발견 당시 미국 텍사스 주의 2배 정도이고,

동쪽 쓰레기 섬은 남한의 7배 정도 크기라고 하네요.

 

정말 놀라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쓰레기섬 이야기입니다.

 

 

 

 


 

나만의 특별한 재생 종이 만드는 방법이 등장을 하네요.

방학때 아이와 함께 이 방법 그대로 재생 종이를 만들어 볼까 해요.

실제로 재생 종이를 만들어 보면 더욱더 종이를 아끼려는 마음이 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며 들은 생각인데, 물건 하나하나 신중하게 사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도 몸이 아프거나 요리하기 싫을때는 배달 음식을 자주 시키는 편이데,

그때 사용하는 그릇들 또한 일회용품들이네요.

 

특히 나무젓가락의 사용량을 줄여야 지구가 사막화가 되는걸 막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나무젓가락의 최대 생산지가 중국이라는 말에 너무나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요.

가뜩이나 봄만 되면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데,

계속적으로 나무젓가락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를 베면 중국의 사막화가 더욱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나라는 그 피혜를 고스란히 입게 되는거구요.

 

 

 

 

 

 

그래서 책속에는 공유 경제라는 말이 나오네요.

그만 사자! 함께 쓰자!

완전 맘에 듭니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콜탄'이라는 광물이 있는데

콜탄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 중 하나가

고릴라의 마지막 서식지인 아프리카 콩도민주공화국의 카후지비에가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콜탄을 얻기 위해서 고릴라의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말에 저또한 화가 나더라구요.

안쓰는 휴대전화는 저희도 매년 말에 아이의 학교로 보내고 있어요.

세식구 밖에 없지만, 해마다 한두대의 휴대전화를 보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그만사고, 함께 쓰는게 바로 공유 경제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닌텐도 게임을 하는데, 게임팩을 매번 사달라고 조르기 들어가네요.

친구들과 서로 교환을 해서 사용하면 '그만사고 함께 쓰는 운동'에 동참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 또한 책을 읽으며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고쳐야 할 행동들이 많다는 사실에 반성해봅니다.

스콜라에서 나온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를 읽고 환경의 날 글쓰기를 한다면

상은 따놓은 당상이겠어요.

 

해마다 환경의 날 책이 고민이 됐는데,

아이들이 읽기 쉬운 책이 나와서 행복하네요.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란다면 우리 지구는 절대로 아프지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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