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샘터를 읽으니 좋다!

샘터 2016.2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1월

 

매달 만나는 샘터!

2월호에는 또 어떤 기사가 실렸는지

책을 읽기도 전에 궁금해진다.

​

 

성석제의 연재소설 [만남]

법륜 스님의 [마음 공부]

이해인 수녀의 [흰구름 러브레터]

매달 이분들의 글을 만나는 건 즐거움이다.

​

 

한손에 들어 오는 작은 책이지만,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샘터안에는 들어있다.

웃음도, 눈물도,

감동과 행복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 중에 하나는

할머니의 부엌수업이다.

전국 곳곳의 할머니들의 손맛을

샘터를 통해서 배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번달엔 쌀가루 칼국수 하는 법을 배웠다.

당장 해먹어 봐야 할것 같다.

​

그리고 법률 스님의 마음공부는

사이다처럼 톡쏘는 대답에 읽고 있으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법륜 스님이 할 때도 있고,

또 내가 생각하지 못한 말씀을

해주실 때도 있어서

진정한 마음 공부를 할 수 있는 코너다.

​

 

얼마 전 슈가맨에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던

김현성을 샘터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다.

힘들 때 피가 되고 살이 되게 하는

고마운 마음을 글로 써내려 갔다.

그의 새로운 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

노력에는 꼭 보답이 돌아오고,

포기는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 글이었다.

​

김용택 시인의 나무를 읽으며

마음이 더욱 행복해 진다.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한 그루 서 있었지

봄이었어

나, 그 나무에 기대앉아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지

이렇게 시작되는 시는..

읽고나면 김용택 시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샘터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공감과 함께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작은 책 속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ㅣ 아우름 9
장석주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며칠동안 인문교양 시리즈를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 마지막을 장식할 책이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이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를 알려주고 있는 내용이다.

​
 

​

간혹 블로그에 책 리뷰를 올리면

이웃님들의 댓글이 달린다.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맘은 있는데, 책을 손에 잡기가 힘들어요~~

책 속에서 아주 간단 명료하게

이 증상에 답을 내려준다.ㅋ

​게을러서 책을 읽을 수가

없는​ 거라고 한다..ㅎㅎ

이 글 읽으면,

찔리는 이웃님들이 분명 있으실 듯!!ㅋ

이 책의 작가님은 엄청난 독서를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내겐 우러러 보게 되는 분이다.

그 분이 읽은 책에 대해서 짧게

리뷰를 한걸 읽었는데,

생각의 깊이가

어마어마 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왜,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를

몸소 실천해서 그 결과를 보여 주시는 분이다.

 

훌륭한 책을 읽는 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 폭넓은 앎과 비범한 능력을 빌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건,

책읽기로 가능하다는 말씀을 들려주고 있다.

​
 

요즘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중이었는데,

"내가 읽는 책이 곧 나의 우주다"

속에 등장하는 책들을 하나씩 읽으면

좋은 영양분이 쌓여서 내 삶도 풍요로워질 것 같다.

매일 책만 읽으라고 한다면,

난 정말 행복해서 비명을 지르게 될것 같다.

책읽기는 나에게도 최고의 선물이니까.

​

 

남기성의 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싱가포르 여행 ㅣ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
남기성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12월

 

싱가포르 여행일정을 짜기 위해서 펼치게 된

여행책은 남기성의 <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이다.

여행에 앞서 책의 선택은 늘 신중해진다.

 

​

국내든 해외든,

여행일정을 짜는 건 정말 중요하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일지라도

대충의 일정은 잡아 두어야 보다 알차게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처음 싱가포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책 속에는

싱가포르 여행일정이 3박 4일간 나온다.

나머지 일정은 더욱 첨부를 하고,

더 빼든 그건 여행자의 맘이 될것 같다.

책 제목에 붙은 <처음>이라는 말처럼

정말로 여행이 처음인 여행객들도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베테랑 여행자처럼 여유로운 모습으로

싱가포르 여행일정을 짜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권 만드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데이터 로밍과

해외 유심카드 이용 법까지 깨알 같은

정보가 모두 들어 있다.

책 속의 tip만 알고 있어도

큰 실수나 낭패를 막을 수 있어 보인다.

여행중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서

이 책 한권만 있으면,

마음이 안심이 된다는 말씀~ㅋ

싱가포르의 교통정보와

유용한 애플리케이션도 알려주고 있어서

든든함이 배가 된다.

특히나 놀라운건,

면세점 이용 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다는 점이다.

 

동양의 작은 유럽, 싱가포르!

남기성이 제안하는 싱가포르 여행일정엔

싱가포르 관광의 최고 잇 플레이스부터

자연과 역사, 문화가 가득한 곳까지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다.

평화와 고요 속 작은 놀이 왕국 센토사와

쇼핑족들의 성지와 이색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까지 두루두루 소개를

해주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면

싱가포르의 다양한 모든 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일정이 된다.

​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상징물,

멀라이언 파크를 소개하는 책장을 보면,

이 책의 구성을 한번에 알 수 있다.

​멀라이언 파크를 어떻게 가야할지

자세한 사진과 함께 이동을 할 수 있다.

또 곳곳에 여행에 필요한 tip이

제시가 되서 유용하다.

​
 

다양한 싱가포르의 먹거리도 일정속에

포함이 되어 있다.

​먹는 게 빠지면 완전 섭섭해지니까~ㅎㅎ

 

꼭 가야 될 곳을 일정 속에 넣으면서

벌써 마음은 싱가포르로 떠난 듯한 느낌이 든다.

싱가포르에 가면

꼭 구입을 해야 하는 것까지 알려주고 있던데..

카야잼, 히말라야 크림 등등~ㅋ

난 칠리크랩 소스가 끌린다!

싱가포르 여행일정에 도움이 될 책이라는 점!

특히 강조하며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싱가포르 여행을 꿈꾸어 보며 책을 덮는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기 ㅣ 아우름 7
김용택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내가 좋아하는 일은 책읽기이다.

어릴적부터 취미란에는

언제나 망설임 없이 독서와 영화감상이라고 적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잠시 멈춘 책읽기였는데

다시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읽기를 다시 하게되니까

즐거움이 한가득이다.

또한 영화감상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서

각 영화관에서 vvip 회원이다..ㅎㅎ

<새로운 생각은 받아 들이는 힘에서 온다>

이 책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라기에..

난 그나마 내가 잘하고 또 좋아하는 일이 뭔지

나이 마흔이 넘어서 커밍아웃을 하는 거다.

 

그래서 난 지금도

내게 조그만 시간이 주어지면

망설임 없이 책을 읽고 있다.

김용택 시인의 책을 보며,

왜 강연회에서 인기가 많으신지 알 수 있었다.

강연회 연설 자료를 이렇게

책으로 다시 엮었다고 하시는데,

유용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을 읽으며,

참 멋진 분이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를

읽고는 꼭 한번 선생님의 강연회에 가서

직접 말씀을 듣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다음 세대가 묻다

"내 생각을 써보라고 하는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김용택이 답하다

"한 그루 나무를 보고

'나무에 새가 앉아 있다'고 쓰면

그게 글입니다.

하나를 자세히 보면 다른 것도 보입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게 되지요.

그래서 열을 쓰게 됩니다."

책 속엔 많은 삶의 지혜들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글쓰기의 해답이었다.

어릴적 아이에게 일기를 쓰라고 하면,

뭘써요? 뭘 쓰라고요?라는

반문을 하기 일쑤였는데,

바로 그 문제를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시니 반갑고,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글을 잘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그게 또 엄마 마음과 달리

아이들이 안따라 올때가 많은데,

김용택 시인, 아니 선생님이

가르친 제자들의

글을 보니까,

선생님을 잘 만나야

글 솜씨도 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ㅋ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그림.

나한테 그리라면 절대로 이렇게 창의적인 구도는

절대 나오지 않을 텐데..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참 기발하고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가슴을 쓸어내릴 말이 나온다.

"오늘부터 엄마 말 ​듣지 마라."

공부란 평생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는 건데,

우리는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기 위한 공부만을

공부인냥 아이에게 강요하기 때문이리라.

​학교 공부만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도 이젠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되다보니,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

공부만 강요하는 세상이 되다보니,

정말 아이들의 인성이 바닥을

칠때를 종종 볼때가 많다.

그럴때면 아이보다

그 아이의 부모를 생각해 본다.

아이들의 잘못만이 아니니까..

"사람이 그러면 못써"

이 말에 담긴 깊은 뜻에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이 말 그대로 이 책을 읽고나니,

새로운 마인드가 생기는걸 느끼게 된다.

"나름대로 잘 살면 된다!"

이 말 한마디에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된것 같다.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잘 살면 된다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게 된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는

우리 아들에게 추천을 해줘야 할 책인것 같다.

겨울방학 필독서 목록에 넣어주련다.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면

누구나 시인이 될것 같다.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등산과 하산의 기술 ㅣ 아우름 10
엄홍길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영화 히말라야를 보고 엄홍길 대장의

산악 인생을 다시금 돌아봤는데,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를

읽으며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8천미터 16좌 완등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우리에게도

공유를 해주고 있다.

​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깊은 깨달음의 말들을 통해서

우리 젊은 세대들이 좀 더 인생의 걸음을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내디딜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책이다.

​



 

책 속에는 엄홍길 대장의 ​어린시절부터

잔잔하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산악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가장환경에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를 읽으며 흥미를 갖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좀 더 엄홍길 대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요즘 청소년들은 꿈이 없다고 한다.

오로지 공부라는 인생의 수레바퀴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다 보니 꿈이 사라져 간다고 한다.

"꿈이 없으면 이룰 수도 없다"는 말에

우리 청소년들도 이루고자 하는 꿈을

꼭 정해야 할것 같다.

그래야만 그 꿈을 발판 삼아서

좀 더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생길테니까 말이다.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

실패를 통해서 성공으로 갈 수 있었던

엄홍길 대장의 말씀이라

이 말에 그 어느 누구도 반기를 들지 못할 것 같다.

실패가 두려워서 중도에 포기할 때가 있는데,

그걸 이겨내고 앞으로 나가야만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시도 조차 안하는 건

내 생각에도 비겁한 일이 될것 같다.

​하지만, 꼭 포기를 해야 할때는,

과감하게 포기를 하고,

다시 도전하는 마음을 갖으라고 한다.

​





 

산도 인생도 내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산을 내려온 지금 더 감동적인 일을 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네팔에 그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까지 따뜻한 엄홍길 대장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