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기 아우름 7
김용택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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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은 책읽기이다.

어릴적부터 취미란에는

언제나 망설임 없이 독서와 영화감상이라고 적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잠시 멈춘 책읽기였는데

다시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읽기를 다시 하게되니까

즐거움이 한가득이다.


또한 영화감상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서

각 영화관에서 vvip 회원이다..ㅎㅎ


<새로운 생각은 받아 들이는 힘에서 온다>

이 책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라기에..

난 그나마 내가 잘하고 또 좋아하는 일이 뭔지

나이 마흔이 넘어서 커밍아웃을 하는 거다.



 






그래서 난 지금도

내게 조그만 시간이 주어지면

망설임 없이 책을 읽고 있다.


김용택 시인의 책을 보며,

왜 강연회에서 인기가 많으신지 알 수 있었다.


강연회 연설 자료를 이렇게

책으로 다시 엮었다고 하시는데,

유용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을 읽으며,

참 멋진 분이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를

읽고는 꼭 한번 선생님의 강연회에 가서

직접 말씀을 듣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다음 세대가 묻다

"내 생각을 써보라고 하는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김용택이 답하다

"한 그루 나무를 보고

'나무에 새가 앉아 있다'고 쓰면

그게 글입니다.

하나를 자세히 보면 다른 것도 보입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게 되지요.

그래서 열을 쓰게 됩니다."












책 속엔 많은 삶의 지혜들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글쓰기의 해답이었다.


어릴적 아이에게 일기를 쓰라고 하면,

뭘써요? 뭘 쓰라고요?라는

반문을 하기 일쑤였는데,

바로 그 문제를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시니 반갑고,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글을 잘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만,

그게 또 엄마 마음과 달리

아이들이 안따라 올때가 많은데,


김용택 시인, 아니 선생님이

가르친 제자들의

글을 보니까,


선생님을 잘 만나야

글 솜씨도 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ㅋ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그림.

나한테 그리라면 절대로 이렇게 창의적인 구도는

절대 나오지 않을 텐데..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참 기발하고 예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가슴을 쓸어내릴 말이 나온다.

"오늘부터 엄마 말 ​듣지 마라."

공부란 평생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는 건데,

우리는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기 위한 공부만을

공부인냥 아이에게 강요하기 때문이리라.

​학교 공부만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도 이젠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되다보니,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공부만 강요하는 세상이 되다보니,

정말 아이들의 인성이 바닥을

칠때를 종종 볼때가 많다.

그럴때면 아이보다

그 아이의 부모를 생각해 본다.

아이들의 잘못만이 아니니까..

"사람이 그러면 못써"

이 말에 담긴 깊은 뜻에 가슴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

이 말 그대로 이 책을 읽고나니,

새로운 마인드가 생기는걸 느끼게 된다.


"나름대로 잘 살면 된다!"

이 말 한마디에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된것 같다.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잘 살면 된다는 말에

깊이 공감을 하게 된다.







<새로운 생각은 받아들이는 힘에서 온다>는

우리 아들에게 추천을 해줘야 할 책인것 같다.

겨울방학 필독서 목록에 넣어주련다.

시인의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면

누구나 시인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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