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빛나는 순간 푸른도서관 60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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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작가의 얼음이 빛나는 순간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금이' '이금이' 왜들 '이금이 작가'에 대해서 열광을 하는지 몰랐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함께 그 누구도 시도 하지 않은 방법으로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풀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10대에서 20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쓰시겠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사십대의 마음까지 확 사로잡으신듯 합니다.

 

인간은 매순간 선택에 문제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 선택을 통해서 결과가 결정되고요.

결국, 선택이란 문제를 통해서 우리의 인생은 완전히 다를쪽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겁니다.

90년대 개그맨 이휘재의 "그래, 결정했어~!!"라는 멘트가 떠오릅니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결정입니다.

본인의 선택으로인해 후회스러운 결과가 나와도 다음엔 보다 나은 선택을 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선택과 동시에 그 선택을 인정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후회와 절망속에서 평생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에는 선택의 문제에 놓인 지오와 석주가 등장을 합니다.

책속에서 두 친구는 많은 선택의 문제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지오는 캐나다로 유학을 가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랑 함께 캐나다에서 살아야 할지,

아님 아빠가 계신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빠와 살아야 할지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등장을 합니다.

지오의 선택은 엄마가 아닌 아빠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본인의 선택이 잘못된걸 깨달게 됩니다.

이렇게 지오처럼 선택을 잘못하는 경우가 인생을 살면서 더 많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오는 고등학교를 자퇴를 하게됩니다. 자퇴를 결심하는 선택의 문제에서 지오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요?

결과적으로는 자퇴를 하고 나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패스하고 대학시험을 통해 대학에 가게 되는 지오입니다.

자퇴만 놓고 본다면 인생의 패자의 느낌이 물씬 나지만, 대학 합격이라는 결과를 놓고 보면 지오의 선택은 현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오의 기숙사 205호 룸메이트 석주는 어떤 선택의 문제를 헤쳐나갔을까요?

자전거 여행의 추억속의 은설이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정동진에서의 하룻밤의 사랑으로 아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석주는 인생을 뒤바꿀 가장 큰 선택의 문제에 맞다뜨리게 됩니다.

명문대에 입학해서 엘리트의 인생을 살지, 아님 은설이와 아기가 있는 과수원으로 갈지..~

소심하고 마냥 범생이처럼만 보였던 석주는 선택의 순간에서 은설이와 아이에게 갑니다.

석주가 내린 선택은 잘한걸까요?

 

선택이란게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선택을 통해 그 선택에 얼마나 만족하고 충실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금이 작가가 책의 제목을 처음에는 <터널>이라고 할려고 했다는 인터뷰 기사를 봤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다가 터널을 만나본 경험들은 모두 가지고 계실듯 합니다.

터널을 빠져나와서 창가에 비친 나의 모습을 대면해본적이 있나요?

 

지오가 석주의 메일을 보고 추풍령역으로 가면서 그 경험을 하게 됩니다.

터널로의 이동은 자신의 내면속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내면을 바라보면서 진실과 다시 한번 맞닥뜨리게 되겠지요~

도망가려던 진실속으로.~

 

 

 

 

얼음이 빛나는 순간?

얼음이 빛나는 순간은 얼음이 녹는 순간입니다.

얼음이 햇빛에 녹으면서 반짝거리는 모습을 본적이 있으시나요?

 

전 겨울이면 신랑과 함께 얼음낚시를 갑니다.

얼음낚시를 가면 얼음이 녹으면서 반짝이는 보석과도 같이 빛나는 얼음을 보게 된답니다.

얼음이 빛나는 순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석주의 얼음이 빛나는 순간은?

바로 현실로부터 도피를 마치고 은설과 아기를 찾아가서 은설로 부터 진짜로 첨부터 사랑했던 사람은 지오가 아니라

석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때가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지오도 석주처럼 얼음이 녹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까요?

받지 않았던 아빠의 전화를 받으려고 하는 그 순간일까요?

지오의 얼음이 녹는 순간은 독자의 상상력으로 끝을 맺었답니다.

 

저도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의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그당시는 그 선택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선택의 결과와 마주하게 됩니다.

본인의 선택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그 선택이 옳다고 믿는 마음도 우리 청소년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될 청소년들이 <얼음이 빛나는 순간>을 통해서

어떤 선택의 결과든 거기엔 얼음이 빛나서 반짝이는 순간이 찾아 온다는걸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책을 통해서 선택으로 힘들어 하는 지오와 석주의 모습을 통해서 옳바른 선택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여러분에게도 얼음이 빛나는 순간이 많이 찾아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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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세트 - 전4권 (2017년용) -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작품 수록 중학 국어 작품 모든 것 (2017년)
꿈을담는틀 편집부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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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어릴적부터 엄마표로 공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1~2년 먼저 아이의 선행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의 경우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아직 초등학생인 만큼 양질의 독서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면 지금처럼 많은 책을 읽을 시간적인 여건이 안되는걸 알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고민이 되더라구요!

 

 

 

 

많은 커뮤니티를 둘러보고, 국어과 세미나를 들어본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때 독서를 많이 했을 경우에 중학교에 가서는

교과서속 작품만 공부를 해도 무난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교과서속 작품을 읽고 그 작품에 대해서 분석할 능력만 아이가 갖고 있다면 어떤 예문이 나와도 읽어 내리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학습서가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입니다.

 

꿈을 담은 틀에서 중학생들의 국어 필독 작품 분석서인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중학교 전학년 교과서 작품에서 꼭 읽어야 할 새 교과서 작품이 우선순위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꼼꼼한 본문 분석과 해설이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어져 있어서 안심이 됐습니다.

영역별 최다 작품 해설과 현직 500분 선생님의 작품 중요도 평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교과서 학습 활동 정리를 문제화 했습니다.

 

책을 보고 있는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는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 수학은 많이들 학원에도 보내고 과외도 시키지만,

논술이 대세로 떠오른 지금도 국어 공부는 일부 특별한 아이들을 제외하곤 거의 받지를 않는걸 주위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목동.대치동 엄마들은 국어 공부의 중요성을 알고 벌써 몇년전부터 논술 학원뿐만 아니라, 그룹별 과외까지 받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성적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걸 알고 있는터라 내 아이의 국어 공부를 나몰라라 모른척은 할 수 없는게

제 현실인듯 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국어를 공부할 만한 특별한 학원이 없는 곳입니다.

모든 동네가 학군이 좋아서 목동이나 대치동처럼 학원이 득실거리지 않는터라 저처럼 아이를 공부는 시키고 싶은데,

학원은 없는 경우에 해법이 바로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결론이 들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그만큼 지문을 읽는 능력이 향상되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영어, 수학에 치여서 아이들이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직접 찾아서 읽기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경우에 이 책을 통해서 교과서속 작품들만 섭렵해 나가도 아이들의 독해 실력은 성큼 높아지리라 결론지어 집니다.

시도도 안해보고 나는 힘들고 못해가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진짜 훌륭한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꼼꼼히 살펴본 바에 의하면 아이 스스로 학습하기에 부족한 점이 없이 느껴집니다.

저희 아이가 6학년이 되는 내년에, 중학교에 가기전에 이책을 읽고 간다면 국어과 내신은 걱정이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어를 잘해야 영어, 수학, 과학 등 모든 과목을 잘하는것 아시는분들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학습을 함에 있어서 생각의 힘을 기르는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고력을 길러 주는게 엄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에 오늘도 홧팅을 외치며 엄마표로 이어 갑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은 시. 소설, 수필로 구성된 책입니다.

 

가장 먼저 시를 확인해 보면 제가 어릴적 교과서에 있던 작품도 있고,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도 눈에 들어오네요.

 

김춘수의 꽃

윤동주의 별 헤는 밤과 서시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와 진달래꽃,

이육사의 청포도와 광야

황진이의 동짓달 기나긴 밤을

 

이 시들은 제가 학교 다닐때도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인데

저희 아이가 배우게될 교과서에도 역시나 수록이 되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새롭게 보이는 시들도 눈에 띄네요.

 

중학교 16종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현대시와 고전 시가 작품중에서 꼭 읽어야 할 99작품을 엄선해서 실었다고 합니다.

시의 학습 요소와 성취 기준을 고려하여 단원을 9개로 구분하였고, 고전 시가는 별도의 단원으로 배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습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중요도를 로 체크를 해주어서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설은 작품의 양이 많아서 1권과 2권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소설>편은 인물, 갈등, 사건, 시점, 표현, 배경의 소설 학습 요소를 바탕으로 작품이 구성됐습니다.

 

1권에는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국어 교과서 작품 15작품을,

2권에는 중학교 2~3학년에 해당하는 국어 교과서에서 추려 17작품을 실었습니다.

1권에서 소설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과 감상 방법을 배운다면,

2권에서는 소설의 학습과 감상을 보다 능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역시나 교과서를 살펴보니, 영원한 고전 문학은 우리 어린이들도 그대로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허균의 홍길동전

김유정의 동백꽃과 봄봄

황순원의 소나기

토끼전, 심청전, 박씨전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박지원의 양반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심훈의 상록수

 

이 작품들은 제가 학교때 배운 소설들이네요.

아이와 제가 30년이 넘는 나이차가 있는데도 배우는것은 같다는 생각을 하니, 약간 머쓱해 집니다.

 

그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소설은 저희 아이도 읽은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입니다.

자전거 도둑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필을 살펴봤어요.

 

<수필>은 중학생 입장에서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소재와 주제, 성격 등을 고려하여 단원을 구성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구성된 중학교 1~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린 수필들을 엄선하여 28작품이 실려 있다고 합니다.

 

수필 작품을 보다 쉽게 감상 할 수 있도록 핵심 단어나 구절, 문장이 지니는 의미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주석을 달았고,

작품을 읽으며 꼭 생각해 봐야 하는 점들을 날개단에 제시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및 감상을 할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작품 읽기를 마친 후에는 교과서 학습 활동과 관련 성취 기준 등을 반영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하여 내신 및 수행 평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합니다.

 

김구 선생님의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고 싶소

안중근 의사의 안중근 의사 자서전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 지더라구요.

 

좋은 작품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수필목록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박완서의 '꼴지에게 보내는 갈채'가 감동적이라고 하네요.

 

꼴지에게도 갈채를 보낼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게 정말 인성 교육의 본보기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세트로 구매를 하면 이렇게 한정판 독서 다이어리가 들어 있습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시리즈는 낱권 구입도 가능하다는것 알고 계시나요?

 

독서 기록장이 짜임새 있는 구성이네요.

독서 기록장의 문항대로 책을 읽은 후에 정리를 하면 알찬 독후 활동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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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합격 데드라인 시공 청소년 문학 53
남상순 지음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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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합격 데드라인

 

대학마다 커트라인이 있는 것처럼 인간됨이라는 것에도 합격선이 있을까.

그게 뭔지 꼭 알아내고 싶다.

그래서 '난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답을 얻고 싶다.

 

 

 

 

 

 

책을 읽고 나서 작가을 다시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문학을 쓰신 작가 남상순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지만,

전 책을 읽은 후에 이분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진짜로 고등학생이 쓴것 같은 생생한 문체에 호감이 한가득 생겼으니까요.

오랫동안 잊고 있던..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남상순 작가는 주로 청소년들의 자기 정체성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청소년 소설에 투영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 토끼가 튀어나오다>, <서투리 귀신>, <키스 감옥>, <나는 아버지의 친척>등을

이번 기회에 찾아서 읽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작가의 관점과 문체에 매료됐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동윤이와 상진이는 판단하기보다 끊임없이 질문하며 다양성에 접근해 간다고 합니다.

동윤이가 세상에 난무하는 무수한 정답과 상식을 대변한다면 상진이는 동윤이가 되기를 꿈꾸는 동시에

동윤이를 배반하고 전복하려 든다고 합니다.

 

윤리시간에 찾아온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가슴속에 자리잡은 트라우마가 생겨나게 됩니다.

상진이는 자기의 잘못으로 인해 친구인 동윤이가 윤리선생님에게 따귀를 맞게되면서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부모님께는 지금까지도 윤리시간 사건을 비밀에 부치고 동윤이와도 거리를 두려고 하는 상진이의 모습이 나옵니다.

아마, 죄의식에 대한 회피 현상이지 싶습니다.

 

동윤이는 친구를 위해서는 윤리 선생님께 친구 대신 매를 맞을 수도 있다며 그날의 상진이 대신 맞은거에 대해

친구 상진이가 본인에게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대신 동윤이에게 자리잡은 트라우마는 아빠가 판사인 상진이를 때릴때는 살살 때리던 윤리 선생님이

아빠가 없는 본인을 때릴때는 뒷 감당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어금니가 두개나 빠질 만큼 풀 파워로 때렸냐는 사실에

윤리선생님에 대한 원망이 남아 있습니다.

윤리 선생님은 절대로 아이들에게 폭력은 안된다고 교육을 시켰는데,

한쪽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본인의 실수로 동윤이의 말을 오해해서 학생에게 체벌을 하게 됩니다.

 

이 세사람은 그 사건이 있은 후에, 한번도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지를 않아서,

오해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계기라는게 찾아옵니다.

좋고, 싫고가 분명한 시골 소녀 양분이에 의해서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 보게 된 상진이와 동윤이였습니다.

 

동윤이의 우정의 고백에 상진이는 다음날 편지를 전달합니다.

 

동윤아!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너 대신 맞겠다고는 말은 못 한다.

나는 앞으로 내 몸으로 들어오는 그 어떤 폭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너를 위해 다른 사람을 혼내 줄 수는 있을 것이다.

누가 너를 괴롭히거나 해치려고 할 때 나는 기꺼이 너의 편에 서겠다.

평생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할 수 있다.

 

_너의 친구 상진이가_

 

 

이 편지를 읽고 빵 터졌답니다

전날 친구를 위해서는 언제든 대신 맞아 줄 수 있다는 동윤이의 말에 상진이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밤새 고민끝에 쓴 편지가 바로 이거랍니다.

너를 위해 맞지는 않지만 대신 다른 사람을 혼내 준다고 하네요~!!

정말 상진이 다운 대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진이는 윤리 시간의 일로 인해 본인이 인각합격선안에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양분이와의 솔직한 그 사건을 계기로 인간합격 데드라인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순간 다시 데드라인이 상진이 앞에 나타나겠죠~!!

그럼 다시 지금처럼 지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인생이란게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이 봤을때는 별거 아닌 일들이 청소년, 특히 사춘기 때는 최고의 고민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 떠오르네요.

저 또한 상진이와 동윤이의 나이때는 이랬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에게도 이 나이때 상진이와 같은 고민의 문제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어느 한순간 그 문제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게 되는 순간이 찾아 오더라구요.

 

청소년들이 [인간합격 데드라인]을 통해서 현명한 생각의 틀을 갖춰가길 바랍니다.

청소년들의 성장 소설 [인간합격 데드라인]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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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신청합니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4
이명랑 지음, 이강훈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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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문고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초등학생들이 독서 능력에 맞게 골라 읽을 수 있도록 3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레벨 1 ㅣ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 권장

레벨 2 ㅣ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 권장

레벨 3 ㅣ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재판을 신청합니다]는 독서 레벨 3인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책입니다.

독서 수준에 맞추어 학년에 관계 없이 읽기 능력만 갖추어져 있다면 중학년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겉표지에서 느껴지듯이 현실감 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듯이 보여 집니다.

 

저희 아이는 이책에 나오는 아이들과 같은 학년인 5학년이라서 더욱 책에 관심을 갖더라구요!

재판을 신청한다는 제목부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흥미진진 하다는 아이의 반응이었습니다.

안경낀 아이의 식판 가운데 반찬 놓은 곳에 뭔가가 없지요~

보이시나요?

식판에 담겨져야 할 미트볼이 없기 때문에 재판이 진행된다는 사실에 놀라셨죠?

아이들 세계에서는 급식때 미트볼 하나라도 먹지 못하는건 커다란 사건이 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저희 아이도 학교 급식에서 미트볼처럼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요~!!

대신 더 먹고 싶은 사람은 본인의 식판에서 다 먹어야 더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인정이 된다고 해요..

저희 아이가 이렇게 책속의 아이들처럼 재판을 하면 재밌겠다고 하네요.


 

 

 

미트볼을 3개나 먹은 현상이~!!

미트볼을 하나도 못먹은 장진.

 

이들의 재판의 결과가 궁금하시죠~

 

 

 

 

새로 전학온 현상이는 5학년 5반의 규칙들에 당황을 하게되요.

저라도 전학가서 갑자기 미트볼 몇개 더 먹었다고 변호사 선임해서 재판을 받으라고 하면 멘붕 상태가 될것 같네요.

 

5학년 5반엔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모든 잘못을 재판에 의해서 결정을 한다고 해요.

민주주의 가장 큰 특징은 다수결의 원칙이죠~!!

 

다수결의 원칙이라는게 어찌보면 참! 민주적인것 같으면서도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 아시나요?

소수의 의견이 묵살된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래서 다수결의 원칙엔 항상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는가 봅니다.

 

 

 

 

재판을 통해서 장진의 도우미가 된 현상이~!!

공식적으로는 주인은 도우미에게 '알람장'과 '청소'를 시킬 수 있지만,

아이들은 선생님 몰래 도우미에게 모든 심부름을 다 시키고 있는 상황에 현상이는 부글부글 머리에서 김이 날 지경이랍니다.

 

야! 윤현상!

알림장 써 줘!

내 연필 주워!

줄넘기 가져와!

자 빌려 줘!

 

부글부글 주먹이 우는 현상이입니다.


 

 

 

 

결국, 전학생 현상이는 5학 5반의 재판의 문제점과 잘못된 주인과 도우미의 관계에 정면으로 재판을 신청하게 됩니다.

소크라테스는 그 옛날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씀을 했지만, 이젠 악법은 탄액으로 없애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겁니다.

 

재판의 결과에 이의를 신청하는 현상이 모습!

진짜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지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잘못된 규칙인줄 알면서도 서로의 눈치만 보던 5학년 5반 아이들이 모두 자존감을 찾아가는 결말에 뭉클함이 찾아옵니다.

 

도우미 해방 만세를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전 3.1 만세 운동의 모습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저도 따라서 만세를 외쳤습니다.

민주주의란 바로 이런게 진정한 민주주의이니까요~!!

 

"도우미 해방 만세!"

"도우미 해방 만세!"

 

 

 

빈짱의 독후 활동~!!

 

 

재판을 신청합니다.

 

'재판을 신청합니다'를 읽었다.

시공주니어에서 왔는데 역시나 재미 있다.

이 책의 내용이 우리 학교도 적용 되면 좋겠다.

우린 잘못하면 혼난다.

하지만,자기 생각을 재판을 하여 말하면 재미도 있고 보람 찰것 같다.

그리고 혼나는 걸 게임으로 바꿔도 될것 같다.

하지만 이책 처럼 도우미는 없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책을 더 많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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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긴 천문대야! 지식 다다익선 52
이지유 글, 조원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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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긴 천문대야!

 

4월은 과학의 달입니다.

과학의 달을 맞아 비룡소 신간 [안녕, 여긴 천문대야!]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안녕, 천문대야!]는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 52번째 신간 책입니다.

 

지식 다다익선은 다양한 세계의 교양을 재미있는 글과 개성적인 그림으로 전하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단순히 양이 많은 지식이 아닌, 아이들이 교과서와 함께 읽을 수 있고 실제 생활과 연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식을 담았습니다.

교과서에서 짧게 넘어가거나 미처 다루지 못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안녕, 여긴 천문대야!] 바로 앞에 출간된 [촌수 박사 달찬이]도 정말 유용하게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는 한번도 아이와 제게 실망을 안겨줬던 기억이 없더라구요.

 

요즘 과학 시간에 '지구와 달'을 배우고, 2학기때는 '태양계'에 대해서 배우는 아이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 된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는 많이 쉬운감이 있는 책이지만, 책의 줄거리가 아니라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과학 지식을 재미난 그림과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유용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저도 오랜 세월을 살면서 하와이 여행을 한번도 안해본 탓에 하와이에 천문대가 유명하다는건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책을 읽기전에 '왜?하와이에 천문대가 몰려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하와이의 고도가 높아서 별이 잘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하와이는 화산섬이라 고도가 엄청 놓아서 구름이 모두 산 아래 있다고 하네요.

 

또, 하와이의 날씨는 일년중 맑은 날이 300일 가까이 되서 매일 별을 관측 할 수가 있답니다.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빛에 방해를 받지 않고 별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네요.

북반구 뿐만 아니라 남반구의 별도 관측할 수 있어서 하와이는 천문학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안녕, 여긴 천문대야!]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그림이 너무 예쁘다는 거에요.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조원희 씨의 그림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의 그림이네요.

 

특히, 하와이 여행을 가기 위해서 여자 어린이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데,

진짜 어린이가 그린 그림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여행 목적지인 하와이의 가장 큰섬인 빅아일랜드 섬 지도를 몇번을 되풀이 해서 봤는지 몰라요..ㅎㅎ

 
 

 

지도를 보고 간곳이 여기에요.

위의 지도를 보고 찾아 갈 수 있으시겠어요?

 

책에는 높은 고도에서 대처하는 방법도 곳곳에 나와요.

고도가 높아지면 고산증에 걸리잖아요.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가야하며, 힘들땐 산소마스크를 해야 한답니다.

 

또한, 천문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잘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드디어 마우나케아 산꼭대기에 도착을 했네요.

 

엄마, 세상이 춤을 춰요~

어어, 빙글빙글 돈다~

 

 

 

동그란 공모양이 바로 천문대랍니다.

하와이에는 지구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 있어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하와이 여행을 꼭 해보고 싶네요.

책속에 등장하는 천문대 이동 경로 그대로 꼭 탐험을 해보고 싶어졌어요~

 

 

 

학교 다녀와서 책부터 보는 예쁜 아이랍니다.

책읽고 독서록도 쓰고서 놀러 나가네요.

 

 

 

 

 

빈이의 독서록을 살짝 보니까 하와이 천문대에 가보고 싶다네요.

저랑 똑같은 생각을 했네요..

 

하와이 여행을 추진해 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책읽기도 마무리 해야 할것 같네요.

4월 과학의 달 뭘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재미난 과학책 읽으며 좋은 시간 보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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