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도감
박우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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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본 내용이 참 와닿고 깊이가 있어 읽어보고 싶어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 “~~~한 당신이 봐야할 만화”처럼 콕 찝어서 누가 제일 봐야하는 지를, 가장 공감할 지를 생각하며 그린 사연만화이자
작가와 작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였다.
정말 말 하나 하나 공감되고 마음에 박히지 않는 부분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부모님과 할머니 에피소드는 울컥울컥한 부분이 많았다. 대학생 시절 놀러갔던 외가집에서 뵌 외할머니 모습이 아직도 내 기억에 선명한 건 아마 죄송함 때문일 것이다. 하룻밤 더 자고 가길 바라는 할머니 말씀에 약속이 있어 다음에 또 놀러온다며 나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후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의사소통을 전혀 못한 채 누워만 계시다가 돌아가셨다. 시간을 되돌려 그날로 다시 갈 수 있다면, 하룻밤 더 머물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같이 잠들었을텐데.. 이상하게 어릴적부터 할머니가 어려웠던 나였지만, 아마 할머니에겐 막내딸의 딸이라 더 마음이 갔을 것 같다.

다양한 모습의 인간 중 실격을 당할만한 인간들만 가득 모아놓은 “인간실격도감”책이라 그런지 씁쓸하면서도 주변에서 한번씩 봤던 나포함 인간들이라 그런지 그들의 모습을 봐서 속이 시원하였다. 또한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고 위로해주는 글도 많이 담겨있어서 더욱 술술 읽힌 책이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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