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쓰다보면 한번씩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봤던 것과 비슷한 상품이 나오거나 내가 검색한 키워드에 대한 무언가가 다른 쪽에서 나올때 순간 신기하면서도 묘한 불쾌함을 느끼곤 했다.알고리즘은 편리하면서도 너무 편리함만을 내 앞에 내밀고 있기에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기도 하고 선택권이 박탈당한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포니>는 그런 우리의 모습과 스마트폰의 모습을 잘 담은 책이다. 스마트폰 포니는 항상 미지에게 필요한 정보와 미지가 좋아할 답만을 내놓으며 웃고 있다. 하지만 포니의 말대로 다 했지만 이상하게 꼬이는 날에 문득 느낀다. 내 생각이 아닌, 내 판단이 아닌 포니의 말만을 따라 편하게 살고 있었다는 것을.“내 생각은 내 거야!”라고 미지가 외치는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린 편리함을 좇다보니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아닌 오로지 스마트폰의 생각에 의지하고 있진 않았나? 반문해보게 되었다. 짧은 그림책을 통해 크고 긴 여운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책이라 생각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읽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