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 마음에 약 발라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폭신한 위로
고은지 지음 / 북라이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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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사가 그린 만화라 더 궁금했어요. 요즘 마음이 많이 지쳤는데 위로 받고 싶었고, 이 책을 읽으며 따수운 하루를 선물받고 싶었어요.

가볍게 펼친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되며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었어요. 제 모습도 보이고 제 친구 모습이라 제가 친구에게 했던 말들도 보이고 스스로에게 해준 말도 보이네요. 특히 ‘가끔은 포기할 용기도 필요해’에서 제가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때가 생각이 나서 뭉클했어요. 결국은 저를 병들게 하는 상황에서 버티지 않고 포기하고 홀가분하게 나왔었는데.. 그후의 상황이 좋진 않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하겠지만, 그리고 지금은 지나간 일에 발목 잡혀있는건 쓸데없는 생각인걸 알지만 그래도 한번씩 생각이 나더라구요. 만약 그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또 하나의 부질없는 생각을요.

아이를 키우고 있다보니 아이에게도 잘 얘기해줘야하는데 늘 다그치기만 하고 제 입장에서 너무 높은 잣대를 대고 혼낸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여쁜 제 자식인데도 왜 자꾸 상처를 주는지.. 저도 부모님의 말 하나하나에 상처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저 역시 똑같은 잘못을 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저도 아이들도 주변 사람들도 하루하루 따수울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해야겠어요. 힘들때마다 바보같은 생각이 들때마다 힐링곰 꽁달이에게 위로 받아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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