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만 아쉽다.]▷문장이 너무 길다. 긴 문장은 서너 줄이나 된다. 그런데, 그 문장의 번역에 문제가 있다. 문장이 길어지면서 생기는 중의적인 표현이나 비문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원문과 비교했을 때, 작가가 적당한 길이에서 쉼표로 끊어놓은 부분을, 역자가 맘대로 한 문장으로 바꾸면서 그렇게 된 부분이 꽤 된다. 작가는 묘사를 즐겨달라고 말했지만, 그건 제대로 된 번역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템포는 느리고, 스토리는 프롤로그이지만, 미묘한 심리에 대한 묘사는 좋다. 2권이 기대 되지만, 역자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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