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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게임! New Game! 4
토쿠노 쇼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9월
평점 :
일단 1~4권까지의 감상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애니매이션을 보고 1권을 보았을 당시에는 뭐랄까, 좀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뭐, 원작을 구매할 정도니 애니매이션을 워낙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한데, 바로 이어서 뒷권을 집어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좀 시간이 흘러 2권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감동했다. 애니만큼이나 재미있었다.
그렇게 이어서 3권, 4권을 보았다. 더욱 감동했고, 더욱... 재미있다는 진부한 말로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겠지...
2권까지, <페어리즈 스토리 3>를 완성하고 3권부터는 <완전 신작>제작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회사 동료들은 다들 새로운 도전을 하게된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겪는 고민은 참 웃프다. 특히나 캐릭터 디자인을 두고 벌어진 아오바와 코우의 갈등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씁쓸했다.
그런 시리어스 파트의 임팩트도 있으면서, 재미있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내용도 알차게 들어있는 점이 이 만화의 훌륭한 점이겠지. 마침 새해가 밝는데, 아오바와 친구들이 함께 새해맞이 신사참배에 가는 모습이 나와 지금 보길 잘했다...! 하는 기분도 들었다.
4권에서는 게임의 알파판 완성이 다가오면서 또다시 아오바에게 시련이 닥친다. 아오바가 메인으로 코우와 함께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신작<PEKO>의 키비주얼을 코우가 맡도록 하겠다는 회사의 방침이 내려온 것이다. 코우는 화를 냈지만 아오바는 분해하면서도 코우와 경쟁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패배가 쟁해진 걸 알면서도 온 힘을 다한다. 결국....
코우의 키비주얼을 보면서 대단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않는 아오바의 모습을 보니 나도 마음이 찡해졌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일단 좀 감상을 정리해보고 싶어서 썼는데 좀 횡설수설한 것 같다. 위에는 아오바 위주로 쓰긴 했지만 사실 하지메도, 윤도, 히후미도, 네네도, 다들 다양한 도전을 하며 고민하면서도 점점 잎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린과 코우, 시즈쿠, 우미코는 그런 그들을 이끌어주는 멘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본인의 눈엔 아오바가 가장 눈에 띄였던 게 사실이다. 꿈을 가지고 목표를 이뤄나가며 갈등하고 고민하면서도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외치고 싶어진다.
"멋지다, 아오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