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피드
김봉곤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그‘와 ‘나‘와 ‘쓰기‘가 여름의 속도로 마찰하며 튀기는 불꽃, 그 화상 자국.]▷리드미컬하고 스피디한 문장을 읽어나가고 있자니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가 있었다. 이 작가, 사랑에 대해 쓰는 걸 너무나 사랑하는구나, 싶은 기분에 가슴이 따끔거리고 목이 매여 연거푸 찬물을 들이키며 읽었다. 사랑, 남자에 대한 사랑과 글쓰기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이야기 묶음이 정말이지 사랑스럽고, 무엇보다 좋았다. 오랜만이다, 이런 뜨거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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