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에 뭐 하세요?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나요? 2 - NT Novel
카레노 아키라 지음, 우에 그림, 김진수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눈물보다는 그저 먹먹한 구멍이, 가슴 속에 뚫렸을 따름이다.]▷‘엇갈린 운명‘. 그게 이번 이야기를 가장 잘 설명하는 글자가 아닌가 싶다. 페오도르의 사상과 가치관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엘피스 사변 이후로 변해버린 레구르 에레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지만, 다 읽고 나서는 그저 가슴에 뚫려버린 구멍만이 느껴졌다. 눈물은 흐르지 않았지만, 사과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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